오전에 올린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일일이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기가 그래서 정리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HDA가 기존의 SCC와 다른게 정차/재출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정체중에 섰다가 30초이내 출발이면 자동으로 출발하고 30초 넘으면 버튼이나 엑셀 밟아야 출발하는데… 일단 정차부터 제대로 서는건지 확신이 안듭니다. 제가 밟아서 서면 크루즈가 풀리니까 재출발도 안되고요.
그래서 의심한게 아반떼가 연비 위주 세팅이다보니 미끄러지듯 많이 굴러가는데 그런것을 감안 안하고 브레이크 개입이 늦어서 꾹! 하고 서는 거 아닌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잘 쓰고 있다고 하시니 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거 HDA 불량으로 하이테크 센터라도 가봐야 하는 걸까요?
일단 센서 범위 밖이면 크루즈 계기판에 앞차가 안나오고, 감지는 했으나 설정거리 이상이면 회색, 설정거리로 오면 흰색으로 표시되는 것은 자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끔 왜 감속을 하지 않지? 하고 보면 앞차는 흰색으로 인식하고 있고 결국 제가 밟거든요.
몰아보셨던 18년식 니로는 그냥 특정속도 이하에서는 "무조건" 띠링~하면서 OFF 니까, HDA의 정차/재출발도 "무조건"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로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고 이전 글의 댓글들도 지적하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럼 다른 분들도 HDA로 정체구간 운행할때 직접 브레이크 밟는 경우가 매일 있는 건가요?
제가 궁금한건 ‘보조기능이다’ 라는게 아니라 ‘그럼 얼마나 신뢰성이 있느냐, 남들도 정체구간만 시작되면 계속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크루즈 걸고 하는거냐.. 내 차가 고장이냐 원래 이런거냐’ 인거거든요.
작성자분의 말씀처럼 HDA/ASCC에 정차/재출발이 포함된 건 맞지만, 모든 상황에서 무조건 완벽하게 정차를 보장한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레이더 기반 크루즈는 앞차가 달리는 상태에서 멈추는 과정을 계속 물고 있어야 제대로 섭니다. 하지만 가다서다 반복하는 정체길에서는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저속 크리핑 중 레이더가 앞차 추적을 놓치면, 앞차가 이미 멈춰있는 고정 물체로 분류되어 제동 타이밍이 느끼신거처럼 늦어집니다.
HDA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레벨 2)이라 취급설명서에도 정지 차량 및 극저속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제동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능 불량이 아니라 시스템의 명확한 한계 영역이니, 정체길에서는 발을 브레이크에 두고 직접 개입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HDA/ASCC 속도설정을 도로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악셀/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쓰는게 편하실겁니다. (정체된 80도로에 100걸고 가면 정체/해소 구간에서 붕끽이나 AEB 걸리죠 50~60 리밋걸고 차간거리 조정해 악셀을 직접 밟아 보조하는게 부드럽게 주행될거에요)
감사합니다. 크루즈 속도 설정은 말씀하신대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고속도로를 타고 처가를 가면 꼭 가다사다 하는 정체구간이 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이때 한번도 제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HDA가 알아서 30분을 정차/재출발 해준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저도 브레이크 밟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보조기능이다’ 가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까지 안되는게 정상인건가? 라는게 제 의문입니다.
경정비 받으러 블루핸즈에 얘기해봐야 답 없고.. 힘들게 연차내서 하이테크센터 갔는데 ’원래 이래요.‘ 라고 하는게 아닌가 해서 미리 좀 물어보는 겁니다.
심리스 기능이 애초에 아니라 적극적 개입하셔야 합니다.
아아.. 이정도로 신뢰성이 낮아서 30분의 정체구간에도 사람이 수시로 개입해서 차라리 니로의 구형 SCC가 덜 피곤하다고 할 정도면.. 그럼에도 하이테크 센터 갈 필요는 없다는 말씀이신거죠?
이래서 테슬라가 잘 팔리고 사람들이 fsd 언제 들어오냐고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군요.
다만 주행 중 앞차를 아예 못 잡고 차선 유지가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등 전반적인 오작동이 동반된다면 레이더/카메라 영점 캘리 문제일 수 있으니 정기점검이나 엔진오일 교체때 스캔 한 번 물려달라고 요청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세팅이 부드러운 감속 지향하다보니 자동차의 제동 타이밍과 운전자 불안 심리 타이밍이 어긋나서 생기는 갭이 느끼시는 불안함이라 생각합니다.
정지 재출발 신뢰 문제는 FSD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언덕을 넘어가거나, 커브를 돌아나간 후, 또는 컷아웃으로 나타난 신호대기 중인 선행 차량에 자연스럽게 멈추는 것도 FSD까지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좌회전 포켓 차선에 온전히 못 들어가고 꽁무니가 삐져나온 버스에도 업데이트로 멈추게 되었죠. (꽤 오래된 얘기네요..)
hda는 별도의 추가조작없이 앞차를 추종해서 같이 가다서다 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 상황에서 앞차를 박을것 같이 간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레이더 밖에서 이미 정차된 차량을 인지 못하는거랑은 다른 문제구요.
레이더랑 카메라로 앞차를 추종하는건데 이미 인식한 뒤에 정체구간에서 그걸 놓치는건 문제가 있죠. 스팅어탈때도 그러진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리 시스템이 다르고 로직이 다르다고 해도 18년식 니로는 한번도 제대로 안써준적이 없는데, 23년식 아반떼는 정체구간만 들어가면 그냥 내가 운전하고 말지.. 할 정도면 불량인거겠죠?
차간거리를 최대(맨우측)으로 해놓아도..
1. 차간거리가 충분한 상태에서 부드럽게 감속하는게 아니라 거리는 먼 상태로 꾹! 하고 섭니다. 아내가 ‘이거 당신이 밟은거 아니죠?’ 라고 물어 봅니다.
2. 같은 세팅으로 꾹! 서던 거리를 지나서 점점 가까와 지는데 안서서 제가 밟아서 섭니다.
1번과 2번이 어쩌다 생기는게 아니라 30-1시간의 정체구간에서 수시로 생기는 일입니다.
별개로 현대가 똑같은 시스템이어도 차급마다 세팅이 다르긴 합니다. 미친놈들이죠 ㅠ
시스템의 한계와 불량은 다르죠.
참고로 현기는 오래되고 (2018) 저렴한 인텔 모빌아이 EYEQ4 기반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BMW 나 볼보 정도가 EYEQ6 기반이었구요
그것도 BMW 는 최근에 스냅드래곤에 모멘타 로 이주 중이구요...
아래는 제차로 운행때 느낌입니다.
<G80 HDA2 정차 뒤 재출발 신뢰도>
고속(화)도로: 90% 꽤 만족
- 갓길 등 서있는 차 인식 안됨
- 빠르게 끼어드는 차 인식 느림
국도: 50% 긴 지방 국도에서만 사용
- 과속 기준시속 자동 감지 안됨. 속도를 운전자가 줄여야함
- 곡선 주로에서도 직접 속도를 줄여야함
- 곡선 구간에서 앞차를 놓친 뒤 다시 만나면 인식 보장 어려움
시내 도로: 20% 사용안함
- 국도의 상황이 빈번
****브레이크를 밟았으면 운전자가 끝까지 제동에 신경써야함. 애매하게 밟다가 사고 많이 납니다.
18년도에 1년정도 탔던 그하에서도 hda를 생각보다 안전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멍때리는 것 때문에 브레이크를 제가 먼저 밟을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만....
-> 거리 1단계 수준에서는 감속 상황에서 생각보다 이 시간이 촉박한 편이긴 합니다.
현대 GSW 및 관련 기술문서, 모빌아이 솔루션의 카탈로그상, 차량의 속도 기준으로 제어 범위가 다릅니다. 확실한 수치는 아니고 예를들어, 40키로미터 이하에서 앞 차가 멈춘 상태로 딱 인식되면 별도 경고 없이, 충분히 설정된 거리 내에서 브레이킹 강도를 조절하면서 감속. 60키로 이하에서는 긴급제동 경고 와 브레이킹 강도 풀 출력, 이후 속도부터는 일단 충돌을 가정하고 긴급제동을 하되 브레이킹 강도를 일정 범위 내로만 출력. 같은 기준입니다.
-> 만약 특정 조건에 걸렸을 경우 사람의 판단보다 좀 덜 한 강도로 감속할 수 도 있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정상적으로 감속했을 수 도있구요.
그리고 일단 HDA1 중에서도 별도 가속 레벨 제어, 반응속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은 구세대라서 그냥 성능이 떨어져서 그럴 수 도 있어요 (HDA1 중에서 그런 거 없이 거리만 조절 가능한 시스템도 있는데, 그건 나름대로 그 중에서는 신형이긴 한데요... 뭐 사실 수준 비슷합니다..)
차간 거리는 상황에 따라 맞추되 1~2단계는 피하고 (올려주신 사진상 2단계였음)
가속 강도는 뭐 원하시는대로 하되, 붕끽에서 붕~을 유발하기 때문에 약하게 위주로 하시면 좋고..
반응 속도를 빠르게로 올리세요. (올려주신 사진상 중간단계였음)
반응 속도 이게, 제가 이 댓글에서 설명했던 브레이크 강도를 얼만큼 더 높일 것이냐 이긴 합니다.
물론 붕끽에서 끽!을 유발하긴 하는데, 불안함을 적어주신 부분에서는 꽤 효과 있을겁니다.
(저 멀리에 정지해 있는 차량은 인식못하고요)
혹 앞차 가까이 클리핑 하듯이 가까워지면서 멈추려는데,
글쓴분께서 무서워서 중간에 브레이크를 밟으신 것은 아닌지도 고려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공도에서 보면 유독 차간거리를 넓게 띄우는 분들도 있는데
그 분들껜 hda가 멈추는 거리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da2 차량인데 간선도로 시속50미만 정체-지체 상황에서 거리 1단계도 너무 멀어서 악셀 밟아서 조금 더 붙이면서 다니거든요....
이게 사람마다 내가 생각하는 한계거리가 다 달라서.... 만약 진짜로 제동 안되는 ascc 상황이 존재한다면 그거는 정말 호러입니다.
아 제가 지금 타고다니는 g80e hda2 차량은 지체상태에서 혼자 가속했다가 앞차가 좀 빨리 멈추는거 같아도 지켜보면 '음 여유있는데...? 뭐야 얘 왜 감속안해?!!!' 하다가 삐비비비빅 하면서 지혼자 긴급제동 경고 울리면서 브레이크 잡아버리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런건 hda1 시절보다 더 이상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