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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바겐 엔진 터보차저 결함에 대한 집단소송 배상에 등록하라고 엽서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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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폭스바겐 터보차저 집단소송의 법정외 합의 결과가 나왔다고 배상 명단에 등록하라는 엽서가 왔습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사용한 터보차저의 웨이스트게이트 링크가 마모 또는 부식으로 인해 유격이 발생하면 웨이스트게이트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결함이 있어 부스트압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 폭스바겐과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가 합의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엽서에 적힌, 관련 집단소송 상세 정보를 발표하는 웹사이트입니다.
https://www.turboclasssettlement.com/
제가 2023년 초에 그 문제를 겪어서 제 돈으로 수리했었습니다. 당시에 검색했을때도 폭스바겐 포럼에서 고질적인 결함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클리앙 굴러간당 - [후기] 폭스바겐 티구안 2017년형 터보차저 문제 수리 (코드 P0299 언더부스트)
당시 주행거리는 48000km이었습니다. 그 정도에 터보차저가 고장날 주행거리가 아니죠.
배상 내용은;
- 고장나지 않은 차는 8.5년 또는 85,000마일 이내에서 상기 사유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 딜러 수리비의 50%를 지원
- 고장나서 이미 수리한 차는 수리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수리비의 50%를 지원 (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제 선택중에는 합의로 종결된 이 집단소송에 참여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폭스바겐 아메리카에 소송을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지 아닐지는 복불복이지요. 저는 개별 행동을 하지 않고 집단소송의 혜택에 편승하려고 합니다.
댓글 10
그나마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사진은 현기의 가네트 하니월 터보차져 품번을 알기위해 전에 찍어 논 사진인데 마침 우측 측면에 튼튼하게 보이는 웨스트 게이트를 여닫는 봉도 찍혔네요.
뜨거운 물이 결력하게 움직여 압을 생성하는 펌프의 하우징을 플라스틱으로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매우 상식적이지 않은 설계 같습니다.
그냥 워런티 기간 동안만 버틸 수 있게 만들고 원가 절감 생각하면 플라스틱으로 자꾸 손이 갈 수 밖에요. 동일 형상 부품을 플라스틱 vs 알루미늄 캐스팅으로 만들었을 때 아마 원가에서 기본적으로 10배는 차이가 날테니까요.
저 집단소송의 대상물은 플라스틱이 아니지만, 독일차들의 설계 철학이 장수명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장수명으로 만들 기술은 있는 것 같은데 (예:금속 패스너의 표면 처리들), 전반적인 시스템의 장수명은 추구하지 않더군요.
폭스바겐의 문제는 제가 다른 글에도 잠시 썼지만, 회사가 점점 문제 해결 능력이 없어지고 있다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올려주신 결함 리스트를 보면 최초 모델이 2008년형부터 시작인데 가장 최근에는 2024년형까지 문제가 있는걸로 나오네요. 물론 완전 동일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당장 2008년형 문제만 해도 문제가 6년 동안 지속됐죠.
문제가 물론 첫 해부터 나올 확률이 적을 순 있지만 보통 이정도 팔리는 회사면 이미 첫 해에 이런 이슈가 접수됐을껍니다.
전 이런 단면이 왜 폭스바겐/아우디의 현재 브랜드 내구성 순위가 바닥권에 있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이런식으로 가다가 정말 나락 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