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쭤보기만 하고 정보를 드린건 없는 것 같아 후기 남겨봅니다.(뒷부분에 질문이 있기는 합니다만..)

스팅어 마이스터 2.5T RWD 모델입니다. 회색이며 썬룹, 퍼포플(퍼포먼스는 들어감) 제외한 나머지 옵션은 다 들어갓습니다.
작년 추석 즈음에 출고하여 현재까지 1.8만 정도 운행중이며, 오차는 있겠습니다만 연비는 10.2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놈의 연비 때문에 기변 고민중인게 함정)
각설하고 1.8만키로를 타며 느낀점을 매우! 주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아참 이전 차량은 i30 pd 1.4T 였습니다.
1. 연비가 슬픕니다.
- 우리나라 공인연비 측정의 정확함에 여러번 놀랍니다. i30를 탈 때도 결국 공인연비로 귀결되었는데 스팅어 또한 같습니다.
장거리 주행 시 아무리 연비주행을 해도 시내주행과 스까지면서 결국 11 언더로 귀결되는 연비를 보며 좌절하기 일쑤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으시다면 꼭 연비 보고 사세요.
2. 300마력은 일상 주행 시 차고 넘치는 힘입니다.
- 넷상에서 300마력은 동네북입니다만 실제로 운전을 해보니 이것도 과합니다. 3050의 시대에 이렇게까지 고출력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3. 승차감이 단단합니다.
- 19인치 타이어와 스트로크가 짧은 댐퍼 + 셋팅으로 인해 승차감이 단단합니다. i30를 탈 때 이정도면 단단한거지 했었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선녀였습니다. 저는 그나마 스포티한 느낌을 원해서 괜찮으나, 컴포트한 차량을 원하시면 g70을 보시는게 맞겠습니다.
4. 운전이 재밌지가 않습니다.
- 이상하게 운전을 해도 그렇게 재미있지가 않습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가서 328i, 330i를 탔을 때는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같은 구동방식에 힘은 더 좋음에도 신이 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전 차량이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종 안전사양과
운전보조시스템으로 인해 장거리 운전 시 편해진 것은 맞으나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신다면 bmw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참 벨엔 하루정도 타봤었는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5. 기타
- 디자인이 예쁩니다. 솔직히 국산차 중에 이만한 디자인이 있나 싶습니다.(g80 제외)
- 은근히 실내 소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자세히 보면 괜찮은 소재를 구석구석 쓴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고급라인이긴 한가봅니다.
- 뒷자리가 꽤 넓습니다. g70과 비교한다면 그래도 사람 태울 수준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단, 애플 카플레이로 재생했을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 더하기 질문

→ 자동차365에서 차량 조회 시 위와 같은 수리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정도면 엔진 보링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리고 엔진 보링을 한 차량이 맞다면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팅어 디자인은 지금도 국내외 통틀어 탑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볼 때마다 설레요.
평소 디폴트가 컴포트여서 그런것 같고
그래도 스포츠로 바꾸면 쫄깃한 맛이 있더라고요
비엠에는 안될수 있지만요 ㅎㅎ
차성향이GT라 장거리순항때 좋았던거같았습니다 와인딩은 그래도 스포츠모드에서 제법 잘따라왔습니다만 G70보다는...조금 부족했습니다
인테리어는 g70이 좋았구요~
그래서 전 뭔가 현기 컨셉이 좀 잘못잡혔다고 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넉넉한 출력+넓은 실내의 스팅어가 나오고, 기아에서 스포츠성에 좀 더 몰빵시킨 g70 n 버전 비스무리한게 나왔어야 하는데 -_-;;
제네시스는 G80이 있어 묘하게 팀킬당하며 근사한 스포츠카 스타일의 스팅어같은 G70은 매우 안 팔리고 K3만한 작고 평범한 G70같은 스팅어는 K7보다 약 천만원 비싼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되어 처참한 판매량으로 벨N조차 못 나올 최악의 스토리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대신 승차감은 너무나 만족하고 있어요 프리뷰서스 없는 19인치 인대도 승차감 좋습니다
2.5T 엔진 자체가 비엠같은 빠릿한 직결감이나 리스폰스가 빠른 세팅이 아니고 넉넉한 토크와 출력으로 여유로운 운전에 딱인 세팅이라 운전재미를 찾기는 어렵나 봅니다 스팅어 마저 그렇게 느끼 신다니 확실하네요
차는 작을수록 재미있습니다.
경차 생각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출력도 어느정도 확보가 되었을때요~
무난하게 올라운드로 참 좋은 차인데, 재미 없다는 점은 지극히 공감합니다.
스팅어가 정말 잘 꺽이고, 잘 나가는 차인 건 맞아요. 이런 건 무척 마음에 드는데,
결정적으로 노잼입니다 -_-;
이게 파워트레인이 문제인 것 같아요. 출력은 넘치고, 반응도 나쁘지 않은데...
뭔가 극적인 맛이 없어요. 또 타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직전에 페리된 g70 2.0T awd 스포츠를 10일인가 15일인가 탔는데요.
승차감은 G70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