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차로 독일차와 수입차가 여러대 있는 입장에서 크게 공감은 안 가네요.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구매 당시 기준으로 차 자체는 진짜 좋습니다. 같은 플래그십이라도 g90이랑은 비교 대상이 아닐 정도로 고급스럽고 최신 기술도 듬뿍 들어가있고, 승차감도 좋구요.
근데 한 3~4년 타다보니 기사가 정말 잘 관리했음에도 차 상태가 맛이 가더라구요. 아이들시 엔진음은 무슨 디젤차 같고, 엔진 파워도 초기 컨디션에 비해 눈에 띄게 약해졌구요. mbc는 고장 났는지 어쩔때는 40으로 방지턱 넘어도 스무스한데 어쩔땐 20으로 넘어도 하체 부서질라 그래요.
고장 빈도도 제네시스 보다 훨씬 높았구요.
레인지로버. 이건 말이 필요한지? 서비스센터 진짜 많이 들락날락 거렸구요.
테슬라 모델X .. 고장은 잘 안나요. 근데 고장 안난 상태에도 승차감이나 소음이 아반떼보다 못해요. 멋있고 가속력도 좋은데 승차감만 보면 예쁜 쓰레기에요.
아우디 A8.. 얘는 고장은 제네시스보다 약간 더 나는 수준인데 차 자체가 G90보다 딱히 좋은지를 모르겠어요.
대부분 오히려 제네시스보다 초기 컨디션을 유지 못하고 고장도 더 나더군요.
예외가 있다면 렉서스 정도? 일본차라 싫습니다만, 고장도 잘 안나고 초기 컨디션을 잘 유지해요. 브랜드가치나 표기 스펙보다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독일차가 현대차보다 성능이 좋다? 이건 동의할수 있는데요. 내구성이 좋다거나 고장이 잘 안난다는 저로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차에서도 특히 도요타, 렉서스가 그런 것 같아요.
장단점일수 있는데요, 오히려 회사차나 플래그십으로는 na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고장이 덜 나고, 엔진 진동 소음이 더 부드러워요. 초기 상태도 잘 유지하구요.
그리고 에어서스가 없는 것.. 승차감에선 분명히 마이너스가 되는데, 고장이나 유지비용에선 플러스가 되기도 해서요.
공회전은 거의 안했는데, 해당 차로 지방출장을 종종 다니다보니 3번 중에 1번 정도는 일반유를 주유한게 이유이지 않을까 싶어요.
성능은 좋은데 품질이나 이런건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도 있긴 하더군요.
내구성이 언제 올라왔나요
독일차 내구성 문제로는 대표적으로 아우디 s트로닉 보증기간 지나면 귀신같이 미션 나가던게 있고.. bmw n47 엔진 타이밍 체인 끊어짐 처럼 크리티컬한 내구성 결함도 있었죠
현기까기가 국민 스포츠라 그렇지.. 솔직히 독일차가 아니고 현기차였으면 세타 급으로 발칵 뒤집어졌을 문제들 꽤 많다는거 아실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저희집만 해도 벤츠비엠 출고후에도 메모리시트고장 b필러잡소리 앰비언트라이트고장 와이퍼잡소리 백미러스위치오류 반자율전방센서오류 등 온갖 짜잘한 고장 많고 비엠 10년 정도 타면 몇백씩 깨지는 대형 고장 무조건 발생합니다
주위에 차에 별 관심도 없는 현기차 오너들 오일만 갈아주고 십년타면서 냉각수라인이 뻗거나 엔진오일누유 크랭크파손 에어컨회로사망 이런 짜증스런 고장 겪는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Vollago
찾아보시고 이야기를... ^^
독일차? 케바케고, 토요타? 케바케에요. 모델마다 다르죠.
근데.. 2억이상 차량 굴리는 사람이면
집에 차 몇대 씩 있고, 고장나면 긴급출동 불러서 서비스센터로 넣고 다른 차 타고 다니고...
보증기간 끝나면, 아니 그 이전에 지겨워서 팔고.
고장여부는 솔직히 차 고르는데 있어 별 의미가 없는 항목 아닐까 싶네요.
집에 몇억씩 되는 차 있는데, 상관 있는데요? 얼마나 고장나고 상태 안 좋아지는게 영향이 큰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tuv리포트보다 미국 쪽 자료를 신뢰하는 편입니다. 독일쪽 자료들은 전에 폭바 독일 기자단 올해의차 조작 사건처럼 독일차 업계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 같아서요.
과거 건물주 할아버지의 운전기사분과 이야기 자주 했는데.. 벤츠 S500 (W221인데 550인지 500인지 가물가물) 센터 들어가있는 날이 더 많고(과장법ㅎㅎ), 그래서 매번 사모할머니의 에쿠스로 운행을 해서 차주가 다시는 벤츠 안사겠다고 분개한다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부자이거나, 집에 차 몇대씩 있어도 화가 나고 어이가 없는 건 마찬가지겠지요.
1. 일단 어제 괜찮던 차가 오늘 안굴러가면 짜증부터 납니다.
2. 레인지로버 타시는 분들은 스페어로 같은차 두대 산다는 농담도 들었지만 보통 용도별로는 차 1대씩 삽니다. 당장 차로 부산출장 가야 하는데 집에 남아있는 차가 911에 알팔같은 차면 짜증나겠죠.
3. 보증기간 살짝지나서 수리비 폭탄 맞으면 개짜증납니다. 2억차리 차 타더라도 수리비 천 넘어가면 기분 더러워요. 차할부금은 내도 수리비는 아까운게 현실입니다.
4. 차값이 비쌀수록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수리 기간도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 그런건데 비싼차일수록 덜팔리니 당연히 수리수요도 적고 그러니 부품재고도 상대적으로 적겠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091611CLIEN
독일차도 그냥 차에요;; 고장나고 부식생기고 그래요ㅡㅡ
삐빅, 기사는 관리하지 않습니다. 여태껏 중고매물 중 기사 운용차량이 상태가 더 좋은 적은 1도 보지 못했습니다.
딱 이맘때든 여름이든 기사는 추울때 더울때 시동켜가며 차량을 괴롭히는 존재입니다
차량이라는건 개인이 대량으로 사기 어렵고 그래서 개인의 경험이 실제 데이터와 다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컨슈머리포트, JD Power, 국내의 컨슈머인사이트 같이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랜기간 꾸준히 조사한 데이터가 중요하죠.
얼마전까지 보유했던 E60 528i 16.3만 키로까지 누유하나 없었고, 엔진오일만 갈고 탔습니다.
이외에 16년식 EQ900도 있는데 그전까진 멀쩡하다 최근들어 13만키로 넘으니 엔진체크등 떠서 파란손가니 누유 살짝 비친다하고, 써모스탯 맛탱이 가서 엔진체크등 뜨는거라 더라구요;;
두 차량 다 시내바리가 아닌 고속주행위주의 주행이라 차에 큰 무리가 안갔던것도 있는데, 같은 조건에서 이큐가 먼저 돈달라고 소리치는거 보면 독일차가 무조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는 안보입니다 ㅎ
E바디 누유 고질병은 팩트라;;
E바디 6기 na엔진에서 16만동안 누유가 없으셨다니 ㅎㄷㄷㄷ
E60 대비 옵션은 좋아졌지만 선바이저 등 눈에 안보이는곳은 원가절감 많이 했더라구요. 남들 다 좋다하는 G바디도 E바디 5시리즈의 만족감 대비해서는 딱히 감동이 없었습니다. LED헤드램프랑 컴포트시트 요 2개만 월등히 좋더군요, 나머지는 그렇게 생각이 안나네요 (G30이 안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신형도 차 자체는 좋습니다)
기계가 시간지나면 노후되고, 소리나고, 말 안듣는거 별 수 없죠.
독일차라고 용빼는 재주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랜드로바급 아니면;; 내구성이 많이 중요한가 싶어요ㅎㅎ 요즘차들 다 좋아서요ㅎㅎ
다행히도, 트러블이 났는지도 모르는채 운행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본차 vs 현기차... 내구성 약간 우위 vs 편의성 우위.
국내의 서비스 네트웍 상황으로는 차이가 크죠. 이 시국은 사실 문제가 아닙니다만.
2세대 아반떼 (아반떼로는 최초 모델)이 첫 차였던 입장에서는, 지금의 현기차는 놀랄 지경입니다.
개인차가 있지요.
차량 보다는 도로가, 도로 보다는 운전자가, 운전자 보다는 동승자가, 동승자 보다는 지갑이 우위에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귀찮으면 현기차가 맞습니다만... 뭔가 특별한 이라고 하면 곤란해지지요.
현재 국내의 테슬라 열풍을 봐도 그렇습니다만.
저도 초기 K5 TGDI 타다가... 쩝..
그리고 차대녹.. 같은시대 차량보면 국산차들이 좀 심하긴 하편인데 독일차는 녹은 안슬었죠 차대가 사고없어도 찢어져서 주저앉아서 그렇지 그래서 아예 제조사에서 차대 찢어진거 수리하라고 수리킷고 만들어 팔았다죠?
미션도 안에 고무가스켓들 시간지나면 찢어져서 경고등 띄우는건 애교고 메카트로닉스 나가서 문제터지고.. 그런차들은 독일차가 아니었던거였습니다.
뭐 수억짜리 차가 엔진 스크래치나서 소유자들이 벌벌떨게 만드는건 심장병도아닌거구요.
전에도 적었지만 안겪어봐서 가지는 환상이지 공산품인 이상 완벽한 물건은 없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091611CLIEN
하체부식 추가요
근데 딱 4년차 되기 시작하니까 이걸 차라고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온갖 잔고장이 시작되던데요.
차계부 작성하는데 집에 2004년식 국산차가 여태 받은 고장정비횟수보다 2015년식 독일차가 수리받은 횟수가 두배가 넘더만요.
처분 하는 그순간에도 냉각수를 한달에 1L 씩 퍼먹는 상태로 처분했습니다. 차 팔때 트렁크에 냉각수 한통 실어서 보내줬었어요ㅋㅋㅋ
진짜 말그대로 허구한날 고장났습니다. 이지경인데 정비용이성이나 수리비는 안드로메다죠.
물론 제가 수십대를 타보고 하는 얘기는 아니니 일반화는 어렵겠지만, 만약 제가 국산보다 외제차가 내구성 좋다는 얘기 들으면 실소가 나올듯요.
대신 부품 교체를 하면 신차 컨디션으로 올리기는 좋습니다.
국산은 부품을 갈아도 컨디션이 독일차 만큼 올라오지는 않더라구요.
대신 부품을 덜 갈아도 그냥저냥 탈 수 있어서... 장기 유지는 국산으로 적당히 타협하면서 타는게 낫다고 봅니다.
증거는 아직도 길거리에 돌아다님..
독일차는 아직 녹은 국산차만큼 많이 있지 않다는거.
브랜드 막론하고 신형 이건 구형이건 문제들 많습니다.
엔진오일, 부동액 누수등,,,,
또 희안하게 더 삐걱거려요.
마감설계는 현기나 벤츠나 거기서 거기.
디자인과 성능, 소재의 차이는 유의미 하긴 하죠.
그냥 차는 다 같다고 생각해요....
/Vollago
찾아봤지만 따로 입당 글이 없어서..실례가 아니라면 여쭤봐도 될까요?
본문글보면 상당한 고급차들에 대한 경험정보를 나열하셔서..재벌이신가 싶기도 한데..
입당글 찾다가 본 초창기에 쓰신 어머님 차수리 글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