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 난 범퍼 브라켓 3000원 주고 새걸로 바꿨드니
범퍼가 원래대로 잘 장착돼서 기쁜 앵주리입니다.(대인 356만원에 대물 54만원이라 슬픈건 안비밀..)
지난번 썬팅 투과율 비교 이후로.. 혹시나 정말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극소수의 분들을 위해
짧게 글쓰고 사진올리고 또 사라져보겠습니다..ㄷㄷ
아 그리고 여러 동호회에 아직도 글 퍼가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랑합니다.
요즘 70%대 썬팅 인증샷이나 썬팅없는 인증샷들이 올라오는데 사랑합니다
제 이상형이십니다 결혼해주세요 저 계란후라이 잘 합니다.
내용은 별거 없으니 이미 잘아는 분들은 저녁 맛있게드세요..ㄷㄷ
인터넷에 보면 썬팅 시인성 인증샷으로 올라오는 사진들이 많이있습니다
"35/15 인데 이정도는 나오네요 ㅋㅋ"
"전체 15둘렀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다음차도 15%로 할 듯요 시인성 갑"
"OO제품 시인성 쓰레기라서 XX제품 추천합니다 15%도 OO 필름 35%정도 시인성 나옵니다"
....그리고 사진이 딸려오죠
전면 24, 측면 12 야간에도 이정도 나옵니다~
전면 23% 시인성
측면 15% 했는데 만족.
등등..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혹합니다 헐 저게 20%짜리 시인성(밝기)라고?
남들이 전면 50%은 해야된대서 했는데 ㅠㅠ 후회중 ㅠㅠ
이거 보고 전체 15% 갑니다!!! 필름 어디껀가요?
;;;;;;;;;;;;;;;;;
제가 지난번 글에서 "낮 비교 사진은 의미가 없어서 안올린다" 라고 말씀드렸고
실험방법이 노출고정으로 썬팅된 유리 바꿔가며 찍는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옆동네에서 "카메라도 사람 눈도 빛에 적응을 하고 맞춰지는데 노출을 고정하면
그걸 무시해서 실험에 오류가 있다" 라는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그래서 해왔습니다 그거
이거 오늘입니다 방금 몇시간 전이고
날씨가 몹시 맑아서 좋아 ! 하고 나가서.. 모비스 갔다가 식자재마트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오더라구요;;;;;(비오면? 이따 밤에 또 나가서 필름 비교해올겁니다)
그래서 날이 엄청 흐렸습니다
근데도 낮에는 5%로도 운전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전방에 흰차량 주차한 것도 보이고
저 멀리있는 나무 앞에 돌담도 보입니다.
(총 투과율 4% 전면 크롭)
표지판도 보이네요 심지어 ㄷㄷ
이걸 지난번에 야간 사진에다가 갖다 붙이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게 엄청 흐린 날이 이정도이지만.. 진짜 완전 맑은 오후 2~3시쯤에 찍으면
저것보다 더 잘보이겠죠?
그래서 주간에 찍은 썬팅 사진은 시인성(밝기) 비교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적응" 이라는 요소를 절대 빼먹으면 안됩니다.
사람의 눈도 빛에 적응을 하고(동공 조절. 눈이 빛에 적응)
카메라도 빛에 적응을 합니다(조리개, 셔터, 감도를 이용. 일정한 노출을 확보하려는)
적응? 어두우면 어두운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시 계실까봐..
낮에 운전을 하다가 어두운 지하차도나 터널에 들어가면 순간적으로 앞이 갑자기 어두워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잘보이게됩니다.
반대로 밖으로 나갈 때도 갑자기 너무 밝아서 안보였다가 다시 잘보이게되죠.
(전면 최고급 필름 15% 인증샷)
이게 썬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운 썬팅을 해놓고 실내에 있으면 그게 어두운건지 모릅니다
그리고 밤에 차에 타서 오랫동안 눈에 직접적으로 빛이 닿지 않는 이상(실내등을 켜거나 눈뽕을 맞는 경우)
어둡게 해놔도 생각보다 잘보인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때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서 밖을 보고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얼마나 차이가 심한지 알 수 있죠
문제는 이게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밤에 사진을 찍는다고 완전히 까맣게 나오는거 아니고
낮에 사진찍는다고 완전히 하얗게 나오는게 아닌 것 처럼
카메라도 적정 노출을 유지하기위해 세팅을 계속 바꿉니다.
그래서 제가 실험할 때는 노출을 고정하고 촬영해서 실질적인 밝기 비교를 하는게 주 목적이였구요.
여기서 노출을 고정 안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내가 점점 귀찮아지나.. 삐뚤빼뚤하네요 ㅋㅋㅋ)
이게 노출 고정 안하고 카메라가 알아서 찍는대로 찍은겁니다.
35%와 15%는 노출 포인트 차이로 비슷하게 나왔고
90%와 4%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필름의 투과율이 낮아질 수록
카메라가 셔터스피드를 더 느리게 해서 빛을 받는 시간을 늘리고
마지막엔 감도까지 올려서 사진을 어떻게든 밝게 만들어낼려고 용을 쓰는 상황입니다.
썬팅샵 사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가 어디를 초점으로 잡아서 노출을 세팅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정 전 사진을 보면.. 여러분 창밖에 보실 때 온세상이 다 하얗게 보이진 않잖아요?
실내에서 완전 하얘서 아무 것도 안보이는거 아니잖아요?
맨유리 사진 놓고 보면 무슨 차이인지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맨유리도 농도가 좀 있다보니 외측에 화이트 오버가 좀 생겨나네요
차량마다도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ㄷㄷ
남들이 올린 이런 사진 보고
"5%인데도 시인성(밝기) 최고네요 다음차는 15 / 5 해도 될듯 ㅋㅋ"
이러면 곤란하다 이겁니다.
진짜 썬팅의 시인성(선명도) 차이는 이런겁니다
댓글에서 필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채도나 명도 대비의 차이로 인해 같은 가시광선 투과율에서도
마치 시인성(밝기)이 더 뛰어난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하는데
실제로 시인성(밝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필름 종류에 따라 시인성(선명도)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것이죠.
가격이 비싼 필름이나 정말 고품질 필름의 경우 저품질 필름 대비 시인성(선명도)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비싼 필름이라고 싸구려 필름보다 시인성(밝기)이 더 좋지는 않습니다
(비싼 필름의 35%는 50% 처럼 보이고 싸구려 필름의 35%는 15% 처럼 보이는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특유의 필름 결 무늬가 있는데
이걸 보실 줄 아는 분들은 모든 썬팅 필름 시인성이 다 별로이실겁니다..(제가 지금 그래요)
이게 접착제 무늬라는 사람도 있고 필름 플라스틱 무늬라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무늬가 있는건 맞습니다
이게 아무 신경안쓰고 보면 전혀 모르는데
눈이 배경에 초점을 안잡고 필름에 초점을 잡으면 이 결이 보이기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결을 보는 방법을 터득하는 순간부터 계속 이 결들이 배경에 비쳐서 보여요....ㅠㅠㅠ
제가 FM7 시공하고 이게 너무 심해서 SKC로 넘어온건데 SKC도 전혀없지는 않고 FM7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시인성(밝기인지 선명도인지..) 그렇게 좋다는 쏠라가드도 똑같이 있고
루마 최고급 비잔티, 중급 래티튜드, 보급 HK에도 다있고 썬가드는 좀 거슬리는 수준이고
같은 회사 같은 필름인데도 농도마다 증상의 정도가 또 다릅니다;;;;
또 필름의 반사율도 시인성(선명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세라믹 필름은 이런 증상이 적은데 메탈 필름(금속, 반사)은 반사율이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세라믹 필름 대비 유리에 반사된 상들이 보여서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루마 버텍스 1100 출시 후 시공했을 때 맨유리랑 다를게 없다고들 그랬었는데....
그런 최첨단 필름있으면 좀 보여주세요 어떻게 그 진한 15%짜리가 맨유리랑 다를게 없는지 ㄷㄷ
또 글이 이렇게 찝찝하게 끝나네요..
정보로 퍼가는 글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 카테고리에 심심풀이로 쓰는거라
글이 좀 공격적이게 써졌습니다..ㄷㄷ
반사 필름 투과율별 시인성 테스트해야하는데... 구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강화유리도 있어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수급이 안된다고 하고 ㅠㅠ
요즘은 그것보다 더 참신한 생각이 오늘 아침에 생각나서..
생고뱅 열차단 유리를 대리점에서 구매한 다음에
사무실에서 FLIR랑 온도계 챙겨서.. 여름날 야외에 땡볕에 박스에 온도계 넣고 그 위를 유리로 덮어서 온도 상승을 보는겁니다
열차단 유리 vs 일반 유리 + 70% 썬팅 누가 더 시원한가?
막 이런거요 ㄷㄷㄷㄷㄷㄷㄷ
일당 나온거 얼마 안남았는데 ㅠㅠ 다음 쏠라글래스 실험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실험을 좀 쉬어야겠습니다 ㄷㄷ
열차단 유리에 썬팅 안한거랑
일반 유리에 70%라도 썬팅한거랑 시인성 비교하면.. 무조건 썬팅안한 열차단 유리가 선명도가 좋습니다..
맨유리에는 필름 결이 안보이고.. 필름의 반사나 산란 증상 같은 것도 없을테니까요
70% 75% 이렇게 있습니다
현기말고 다른차들도 저투과율 유리 달린차도있습니다
유부남이고 게이가 아니라 청혼은 못하겠군요 ㅎㅎ
말씀하신 필름 결이 보입니다 ㅠㅠ
hud를 계속 쳐다보니 뭔가?
글씨가 자글자글하게? 결이 보이네요
다른차 루마 버택스는 안보이던대...
얘도 언젠가는 보이기 시작하겠죠?
/Vollago
솔직히 35했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란 글을
볼때마다 답답했는데
이런 글을 올려주시니 가뭄에 단비같은 글이네요.
마지막으로 온도 측정 테스트 하신댔는데, (아마 잘 아시겠지만 거론이 되어 있지 않아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닫힌 계에 계속 에너지를 밀어넣어 평형을 만드는건 "시간 차이"를 만들어낼 뿐 평형온도는 같습니다.
공조 없이 테스트하시려면 도달온도가 아닌 열평형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 주셔야 합니다. 긴 주차에는 차이가 전혀 없지만 짧은 주차에는 차이를 주고, 사실 여름엔 그조차 별로 의미 없긴 한데, 주행중 열감은 대류열이 아닌 복사열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거든요.
만약 도달온도를 측정하시려면 공조기가 실내를 계속 식히고 있다는 전제로 온도를 재셔야 합니다. 그게 주행 중 느끼는 체감입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테스트로 틴팅논란의 백서가 완성되길 바라며, 고생하셨고 화이팅입니다
스펙트럼별 적외선 투과율에 따라서 평형온도가 달라져요.
이런 글을 써봤자 죽고싶은 사람들은 읽을 생각도 없고 맘대로 할텐데...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틴팅을 하면 어두어진다는 명제이지만 몇%안했으니 안전 불감증이다 하는것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싸구려 30프로 필름을 사용하다가 나름 비싸다는 20 프로 필름으로 바꾸었는데 가시광선 투과율( 눈으로 보는) 이 전자가 훨씬 어두웠거든요, 필름의 클리어런스 로는 이해 되지 않을 정도의 차이라 필름에 표기된 가시광선 투과율에 대한 의심이 듭니다,
제 통장에 30만원밖에 없습니다..
계면에서의 효과는 무시할만한 것 같네요.
https://www.linshangtech.com/tech/tech587.html
http://www.johnsonwindowfilms.com/dealer/articleView.php?ARTICLE_ID=197
약 400-700nm의 가시광선 전체 스펙트럼을 놓고 볼 때는 투과율이 일정하다면 곱셈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필름이나 유리에 색상이 들어가 있다면 (=투과율이 일정하지 않음) 곱셈보다 조금 낮아지겠지요.
https://www.aliexpress.com/item/32440959887.htmlAliExpress
린샹 꺼 보고있는데
피크 파장이.. 좀 그렇기도하고ㅠ
앞유리나 뒷유리를 측정하려면 분리형을 사야하는데
그럼 가격이 50이 넘고..
창문 다닫고 안에서 유리만 찍어 올릴거면 아무짝에 쓸데도 없고 설득력도 없는 사진입니다.
카메라나 사람 눈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앵주리님 열정 쵝오!!
제 개인적으로 미국에 있을때부터 사용하던 삼m CR (전 70% , 그 외 40%) 조합을 추천 합니다.
그리고 필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업자의 실력입니다. 특히 CR이 작업자의 실력을 좀 많이 탑니다..
전방 측면은 꼭 밝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기랑 안개테스트하는곳 한곳더있는데
귀신 많아요..꺄핳
메모-"썬팅성애자"
틴팅 짙게 한 분들, 중앙선 반쯤 밟고 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긴장해야하죠.
전 문제 없는데 다른 차들이 쳐받을 기세로 중앙선 가운데로 놓고 오셔서 ㅋㅋ
물론 저도 전면 50 한적이 있었는데.. 일주일만에 제거했습니다.
한두번 다닌 길이 아닌데, 어? 안보이는거에요. 원래 보여야 하는 거린데 -_-;
위험하겠다 싶어서 제거;
그 다음 차는 전면x+측35했는데 여름에 너무 더워, 그 다음 차는 70+35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클리앙에서 솔라글래스는 문제 없다고들 하셔서, 이번 모델3는 완전무틴팅인데...
솔직히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70+35보다 오만배 덥습니다. -_-;
외부온도 36도쯤 되니까, 에어컨 풀파원데... 손하고 얼굴은 시린데 머리에선 땀이 나더군요 ㅋㅋㅋ
이러다간 냉방병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단거리 위주라 버티는 중인데, 움.. 해야할 것 같아요;
아니면 매우 고도화된 잠망경 시스템이라던지, 차에 타고 고글 쓰면 거울로 보이는
하면 답답하고 안하면 손이 타들어갑니다.
썬팅의 문제는 나만의 시인성이 문제가 아니고
내 차를 투과하여 전후방 측방의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다른 차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도 관여됩니다.
실제로 교통선진국 대다수 국가들은
법규를 벗어나는 썬팅은 매우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합니다.
우리나라도 단속을 하는 듯 하더니
외환위기 지나면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단속을 안합니다.
실제로 전방 측방 상황이 파악이 매우 힘들 정도로 과도한 썬팅을 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바로 앞의 상황 말고 그 전방의 상황도 파악이 가능해야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이 점 또한 매우 심각한 문제 상황이라고 저는 봅니다.
프라이버시 따위는 그냥 없는셈이고, 야간에도 밝네요.
야간에 측면에서 봐도 창문 너무 옆차가 보이니까요.
다만, 어제 낮에 운전좀 했더니 더워요..ㄷㄷㄷ
해도 더운데 안하면 더더울거 같아요 ㄷㄷㄷ
가끔이라도 가로등 드문 도로나 비 내리는 저녁에는 더더욱 위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틴팅 진하게 하고 다니는 나라 없어요. 당연히 전면 유리 틴팅은 불법입니다.
전면 35 이하로 시공하고 전조등 어둡다고 조사각 올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일부 딜러와 시공사에서 전면 35부터 추천하는 요즘 상황을 보면 솔직히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출퇴근용차는 전면 35인데 도심전용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조금만 외곽 나가면 온몸이 긴장되더라구요
정성스러운 비교기 잘보고 갑니다..
이런 스타일 리뷰 예전에 slrclub 리뷰가 생각나네요..
최소한 전면 틴팅만이라도 단속좀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