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2&aid=0001106493&viewType=pc
[단독] 페달 위치 엉뚱한 벤츠 중형..."허리 디스크 유발"
해당 이슈에 대해서 모르신다면
위의 영상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의 캡쳐 화면위에 녹색으로 그어놓은 선은
이번에 이슈가 된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닌
운전석의 시트가 바라보는 방향을 그어놓은 것입니다.
즉 사람이 앉았을때 핸들과 페달에 손과 발을 대지 않고
착좌하게 되면 바라보게 되는 방향을 뜻하죠.
그런데 이번에 이슈가 되는 차량은 시트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비스듬하게 왼쪽을 바라보며 운전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심지어 핸들과의 일직선도 맞지 않는군요.
이러한 상태에서 핸들을 잡고 운전을 시작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조건이 성립됩니다.
* 몸은 왼쪽을 항하며 시선은 오른쪽을 바라보고
* 핸들이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으니 핸들을 양손으로 잡으려면 상체는 우측으로 비틀어집니다
* 페달을 정상적으로 밟기 위해선 하체는 왼쪽으로 치우쳐진 자세를 유지해야하며
브레이크를 밟을때는 하체를 왼쪽으로 더 비틀어 줘야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모두 모이게 되면 운전을 하는동안
머리, 상체, 하체가 각각 따로 비틀린채로 버텨야 하는
기형적인 자세가 만들어 집니다.
대형 미션때문에 하부의 공간이 부족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달이 왼쪽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그 페달을 원활하게 밟게 하기 위해서
시트를 왼쪽으로 비틀어서 장착하게 된 것이라면
이는 운전자의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체 건장한 젊은이들이라면 느끼지 못할 불편함이라 하여도
허리 및 하체의 컨디션이 좋지 못한
중장년층이라면 예민하게 반응할 만 하다 싶네요.
단순히 페달의 위치만 바꿔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 차도 한번씩 확인 해봐야겠네요;;
시트중심선과 핸들 중심선과 약간 틀어져있는데..
저게 미션장착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에어백이랑 관련되어 있다고 언뜻 들었는데, 확실친 않습니다 :)
운전할 때마다 허리가 묘하게 뒤틀리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외려 제 911 탈 때가 더 편합니다. -.-
/Vollago
/Vollago
센터쪽으로 걸리적 거립니다.
저런건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