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합니다. 첫번째 스크린샷의 본문 중 '여자들에게 티켓을 나눠준다' 는 오타입니다. '참여자들' 입니다.
-----------------------
모 뮤직비디오에 엑스트라로 촬영할 뮤지션을 모집하는 행사가 열림. 촬영은 3일간 진행됨.
페이는 없고, 소품으로 사용될 무거운 기타앰프나 드럼은 준비해주지 않으니 각자 알아서 지참하라 함.
팬심으로 참석한 뮤지션들에게 비밀각서 쓰게 하더니 사전고지 없었던 자동차 광고 촬영을 진행함.
뮤지션들 빡침.
아마 해당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로 제작된게 맞긴 맞는데 자동차 제조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던지 하는 컨셉으로 뮤지션보단 자동차에 초점이 맞춰진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렉서스와 작업한 빅뱅 태양의 영상처럼요. 참가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 없게끔 준비했겠죠.
9월에 출시하는 자동차.. 30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바로 그 차가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3시리즈 타고 있고 스포츠주행을 즐기다보니 스팅어를 기대했던 만큼 이 차에 거는 기대도 컸는데, 출시도 하기 전부터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니 같은 음악산업 종사자로써 어이가 없고 실망감이 크네요. 뮤지션들을 얼마나 봉으로 알았으면..
이노션이겠죠 -_-
대기업에서 저렇게까지 사기쳐서 돈아껴서 광고 찍어야 하나요-_-;;;
거대한 합주를 배경으로 한 광고라는 것이 물론 대단히 멋있기야 하겠지만, 그렇다면 당연히 참가자에게 목적으로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데요.
이노션이 뭔 돈없는 듣보잡도 아니고... genesis 브랜드가 동네 장사 한탕하고 접을려고 만든 것도 아니면 제대로 일 진행했으면 합니다. 성공적으로 깔끔하게 런칭해도 쉽지 않을텐데 왜 이렇게 지저분하게 잡음을 만들까요.
요즘같은 시기에 소송들어갈듯
출연시켜주는 걸 영광으로 여겨라' 정도로 생각했나 보네요.
타인의 노동력과 시간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사건이네요.
이노션 이 놈들 애기 입안에 밥알까지 뺐어먹을 쫌생이들아... -_-
이건 선량한 뮤지션에 대한 모독입니다.
누가 양아치들 아니랄까봐.. 참나
참가 했었으면 아마 ..............어휴 진짜....
저 건의 광고대행사는 포스트비주얼 이라고 합니다.
현차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때문에 다수의 대행사를 상대로 비딩을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