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보니 당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라 카테를 공지로 바꿉니다)
먼저 다큐 이야기
그간 노출된 기사들은 역시 어그로끌기였고(ㅎ)
아예 석진이 합류 시점부터 시작한 거 오오, 했고
어떻게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간의 선택이나 일들이 개인적으로는 이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넘 좋았어요.
제가 곡 해석을 올린다 했는데 사실 여태 안 쓰고 있었던게
생각보다 노래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다큐에도 노래 이야기가 많이 나올테니 보고 나서 생각해보자, 싶었거든요. 쓰지 말까 생각도 했고. 근데 다큐 보고 나니 뭐 어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애곡 자리도 그러다 플리즈로 이동했었고(한 사흘은 가슴이 눌려 있었던 것 같아요), 다큐보고 나니 다시 스윔으로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방탄당 일인데, 제가 컴백 1주일 전쯤에 정보성 글을 단독으로 올리지 않겠다는 짧은 공지를 했었죠.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그간 꽤 힘들었었는데 무엇보다 응답이 없는게 힘들었습니다. 공감이나 댓글이 없으니 내가 누구에게 글을 쓰나,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었던 거죠. 2년쯤 되는 시간 동안 2000개쯤 글을 썼는데, 중간중간에 고비가 있었어요.
애초에 당주를 맡을때부터 정보성 글을 소수가 쓰는 방식에는 고민이 있었고 그때 당시 퍼플님도 이미 좀 힘든 부분을 토로하셨었죠. 저에게 이 방식은 방탄 부재 중 어지러움 속에서 당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이후 평화님과 제가 어떻게든 해왔고(한명의 답이라도 있어야 글 쓰는 의미를 찾을 수가 있거든요) 또 평화님의 개인적 어려움이 있으신 뒤에는 소나무님이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그런데 최근 힘든 일로 소나무님의 부재가 있었고, 이틀간 올린 글 열 몇개에 아무런 답이 없는 걸 보자 한계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게 맞아2 불판을 소나무님이랑 할 때도 어쩔까 고민하다가, 불판 부탁 드리면서 컴백까지만 버티자 했었거든요. 그런데 끈이 툭 끊어졌어요. 마침 바로 다음 주가 컴백이었으니 할 만큼 했다,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공지를 올렸던 거고, 그때가 바로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두웠던 새벽,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잠시의 정적 후에 여러분이 글들을 써주셨고, 방탄이 컴백을 한 순간이 바로 into the sun의 "Dawn!" 이었죠.
그리고 그 후에 제가 요 근래 도파민이 돋아서 정보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제가 쓸수록 오히려 다른 분들 글이 다시 줄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떡밥이 감당 못할 정도로 쏟아지는데 함께 덕질하는 반응은 어제 오늘 그렇게 많지 않아요. 글 쓰기 자체도 그렇지만 호응이 없는게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빈 자리가 있어야 다른 분들도 쓸 마음이 드실 것 같아 처음 생각처럼 저의 정보성 글 도배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오랜 습관 때문에 중요한 건 다 가져와야 하는데, 하는 조급함이 있어서 쓰게 되긴 하는데 좋은 방향이 아닌 것 같아요.
어차피 사람이 엄청 많아서 각자가 떡밥들을 가져와 올리지 않는 이상 소수의 노동이 되고, 제가 보기엔 정보글을 올려도 다 읽으시는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자제를 하고, 모든 떡밥을 커버하지는 못할 수 있지만 나누고 싶은 당원 여러분의 감동들, 좋았던 것들을 각자 써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든 떡밥이든 감상이든 말이죠.
그리고 사실 저희 모두 알다시피 그간 방탄을 둘러싼 소란이 너무나 많았고 이 흐름으로 잘 지키면서 오자니 참아야 하는 말들도 많았습니다. 속시원한 이야기를 못하니 힘든 점도 있었구요. 논란을 의식해서 그간 마플도 극도로 자제했지만(이건 방탄 부재+컴백 전후까지 극도로 혼란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중요한 주제들은 선넘지 않는 하에서 조심스레 이야기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넘어간다 싶으면 제가 개입할게요.
저도 앞으로는 많지는 않더라도 의무적이거나 길든 글들 말고 좀 솔직한 글들을 쓰려고 합니다. 지금도 그래서 쓰는 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좀 애쓴 글들을 쓰게 되면 블로그든 브런치든 올리면서 제 개인의 흔적을 함께 가져가야 운영의 무상함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앨범 가사 보면서도 팬은 가수를 닮는다고 스윔 가사처럼 착한 척을 하고 있는 아미로서의 내가 Normal인가 싶기도 했구요. 애니멀까진 아니더라도(덕질 안의 한계는 여전하지만) 저도 편안하고 제 생각이 묻은 글을 쓰고 싶네요. 여러분도 그래주셨으면 합니다.
긴 밤을 거쳐 여기까지 오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큐 보면서 방탄은 정말로 변함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저희도 별로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탄당을 다시 한 번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건 활성화가 잘 될 때 이야기긴 한데 당원 명부가 있는 소모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관리할 때 당원 범위를 모르니 애를 먹었거든요. 입당, 에 대한 명확한 형식이 없었고, 또 의견을 모으려고 해도 누가 있는지를 모르니 곤란했어요. 현재는 너무 소수라 추진할 때는 아닌 것 같구요, 때가 되면 이 부분도 생각해 봤음 합니다.
그리고 저도 솔직한 얘기들,저번 별이네님 글처럼 칼럼같은 견해를 담은글들 좋아요. 그전처럼 크게 이견이 날 일은 없지않을까싶구요 사실 애들이 일곱으로 똘똘 뭉쳐 나타난걸로 모든건 다 설명된거아닐까요? 다만 항상 악개와 안티들은 존재햇던거같아요 이번에도 친구인데 석진이 갠팬이라는애가 왜 석진이만 이름이 없냐며 컨디션안좋앗음 좀 기다려줄순없었냐고 따돌림이냐 홀대냐 이상한 소릴 해대는데는 진짜 친구지만 확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여기와서 말할수도없고. 라이브도 한번 안본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일부의 보여지는 내용만 가지고 잘못 알고서는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거죠 그리고 쇼츠를 보니 딱 그친구가 말하는 내용들이 라이브의 한부분만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의도적으로 오해하게 만들어놨더라구요.
정보성 글도 좋고 사진이 없더라두 짧은 느낌 한줄 정도도 괜찮은거같아요 다른곳 얘길해서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하니 부담없이 글이 빨리올라오는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