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진짜 양반입니다...제가 술먹어서 이렇게 쓰는글이기도 한데
저는 yg sm jyp 하이브 다 같이 일해봤어요.
대단하지 않다면 대단하진 않지만...앵간한 엔터 회사는 다 본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예전 광수있던 스타뮤직이랑 하던 것도 옆에서 봤고요...
하이브가 대기업이면...나머진...좋은 소기업입니다 진짜로
jyp는 그래도 사람들은 좋은편이고...yg는 뭔가 일해보니 오덕집단이지만 전문가 스러운게 있는데...
다른곳들은 흠....카라 있던 dsp는 진짜진짜 깜짝 놀랬고...전관예우 처럼 회사에 있다가 나가서 하청으로 돈뽑아먹는곳 도 있고요
저도 이바닥 있으면서 진저리 친적 많지만 하이브는 배려를 진짜 많이 하는 편이에요
급성장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다른곳은 도구처럼 대하거든요...
이게 상대적이라 팬들에겐 맘이 좀 별로 일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여러 회사 겪어본 경험으로써 이정도 해주는데 쉽지 않습니다
시혁님이 방탄친구들에게 이런 멤버가 어떻게 모였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유퀴즈에서 얘기하셨지만...
기약없는 연습생 생활에서 탈출해서 딴회사가서 성공한 비하인드 많지 않나요?
7명이 재계약도 하고 다들 힘들때부터 잘 지내는거 보면 다들 멤버 인성도
지원해주는 스텝들과 회사의 고마움을 느껴주는게 있다는게 있다고 봐요
저도 일하면서 항상 느끼고요...
팬분들에겐 마음에 다 차지 않으셔서 뭐야~ 하실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서로 힘내서 성공한 감동 스토리로 보이거든요
저도 뭐 비슷한 일로 평생을 지나와서
다리미님의 이야기가 팍 마음에 꽂힙니다.
하이브에 대한 믿음...가져보고 싶어졌어요.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갑과 을이 안나뉘어질순 없지만...
하이브는 같이 일하는 분을 아티스트 취급을 해 주시고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 해주십니다(다른곳은...ㅎㅎ)
저는...솔직히 이바닥에 있으면서 서러웠던적이 많은데
하이브랑 일하면서 마음도 편하고 일하면서 감동의 쓰나미입니다 ㅠ
담당자 분들도...그래서 저도 많이 챙기게 되고요
투자, 지분, 이사회선임대표 이런것도 모르면서
어도어가 민씨 꺼라는 둥
저는 벤처 회사 20년 다니면서
투자, 지분, 재무, 인평 (경영본부 소속) 지겹게 일했는데
요며칠 모공 보고 있으면 너무 신기합니다.
관련분야 모르고 관심 없으면 모를수 있죠.
근데 본인이 모르는건 관심없고 (잘못)아는걸 열심히 말하고 있어서 너무 신기합니다.
회사를 다니고 기본적인 주식회사의 개념이 있다면...
아무리 존중의 의미를 가져도 그 수준이라는게 있다는걸 알텐데
저도 솔직히 모공에서 글보다 빡쳐서 쓴글입니다 ㅠㅠ
여기 아니면 어디다 쓸데도 없고요...
이바닥 10년넘게 하면서 쌍욕 어디다 하겠습니까 다 가슴속에 있습니다 ㅠㅠ
근데 비교너무 되니까 하이브가 칭찬나오는거죠...
계속저러니 하이브이미지 내려치고 민희진에게 동정여론을 만들기위해 일부러저러나?싶더라구요.
어디방구석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이 피해자를 가해자 만들고 있는꼴을 보고 있자니 너무 짜증납니다.
근데... 일해본 거처럼 보이지 않는 분이 거꾸로 "여기엔 일 안해본 어린 분들이 많네요"하는 걸 보니 에후후후후 싶더라고요.
어휴 암튼 새벽에 댓글 보다가 무식하면 용감하단 말을 새삼 떠올려 봤음당...
모공은 당분간 안가야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아미들 울화병 생길거 같아요 ㅠㅠ
본인이 갑인 위치에 계시다면 엔터업계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혀 다르겠죠.
엔터업계뿐 아니라 어떤 업계든요 사람사는곳은 그러합니다.
세계최고들이 모여있는 실리콘 벨리에서도 출근해서 오전에 해고 통보받고 당일 짐빼서 나가는게 인간사는 세상.
자신이 겪은 일만으로 업계 전체가 그러하다 평가하는건 좀 경솔한게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