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과거를 되돌린 100만원짜리 자전거 속도계 O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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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에 설립된 실카(Silca) 라는 이탈리아 자전거 펌프 회사가 있습니다
내년에 100년이 되는 대단한 회사 이기도 하네요
이 오래된 회사가 망하기 직전에
미국에 Josh Poertner(조쉬 포트너) 라는 사람이 회사를 인수하게 됩니다
이 조쉬 라는분은 무려 ZIPP의 최고 전성기 시절을 이끈 주역 중 한명으로써
"실카라는 브랜드를 너무 사랑했고 사라지는게 안타깝다"
라며 인수하게 됬네요
펌프가 주력이였던 실카는 현재

무려 500달러나 하는 세계 최고의 펌프를 만들기도하고

세계 최고의 팀인 비스마와 UAE도
실카에서 개발한 체인 왁스를 쓰는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 자전거 악세사리 브랜드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조쉬라분의 능력,영업력,인맥 + 미국회사의 파워가 함께 더해지니 으마으마한 시너지가 나오네요
이분 실카를 인수한 마음만 처럼
자전거에 대한 낭만은 여기서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다 망한 자전거 속도계 브랜드

OMATA를 관짝에서 꺼내옵니다

https://silca.cc/products/omata-imperial
무려 800달러..;한화 100만원대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니 뭔 스크린도 없는 이런 구닥다리 시계 모양 속도계를
100만원에 파냐? 가민 보다 더 욕먹게 생겼네 라고 생각 했는데
조쉬.............이분은 역시 낭만 가이였습니다
"어릴때 자전거 타던거 처럼 두다리 힘에 의지해 순수하게 자전거 타는 맛을 다시 느끼고 싶다"
라는 마인드로
터치 스크린에 지배된 세상에서 더욱 아날로그하고
더욱 내 몸의 감각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그런 기계를 원해던거죠

세계 최고의 에어로 휠셋이였던 ZIPP을 이끌었떤 사람 중 한명으로서
어릴쩍 향수에 대하 낭만을 늘 품고 사셨떤거 같슴다
ZIPP.. 한때 내집 마련이라는 용어를 만들 정도로
전세계 로디들의 로망인 휠셋이였죠


오마타의 무브만트가 무려 일본 세이코에서
수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게 2천개정도 재고로 남아있었던걸 조쉬가 알게되고
그후로 인수하게 되는 과정이 있었다함다

그리고 무브먼트를 제외한 보드 ,케이스 배터리 등 모든걸 다시 제작했다고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
고릴라 글래스, 고어텍스 씰 방수, 가민+와후 어댑터 설치가능 등..
그리고 무려 미국에서 수제 제작...
하루에 2개 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800달러 될 수 밖에 ㅋㅋㅋㅋㅋㅋ
조쉬는 이 제품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를 위한 속도계가 아니라 이걸 원하는 사람을 위한 속도계라고...ㅋㅋㅋ"
아주 대놓고 말이죠
요새 젊은 애들은 당연히 안좋아할거라는 늬앙스롴ㅋㅋㅋㅋ
아마 조쉬와 비슷한 연배, 마음을 가진
800달러를 흔쾌히 지불 가능한 분들이 소장용으로도 살듯합니다
조쉬는 오마타를 인수하면서
터치스크린에 지배된 슈퍼테크 적인 기계보단
간소화된 아날로그적인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레트로 시대의 LP라 테이프 처럼 말이죠
요새 자전거 속도계에서
"온갖 비프음들이 너무 많이 들린다 클라임이 나오거나 뒤에서 차가오거나... 이게 정말 다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품기도 하시더라고요
이분의 또다른 대단한 능력이
영상을 무슨 거의 원테이크로 찍은 느낌입니다
미친 영업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눈감고 이분 목소리나 표현력을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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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스티브 잡스가 떠오르네요 ㄷ ㄷㄷㄷㄷㄷ
목소리 톤, 단어 표현력등이 묘하게 유사하네욬ㅋㅋ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껄껄..
조쉬...
이 순수한 낭만가이의 영업력으로 지난번에 슈퍼시크릿 2.0 왁스를 사기도 했네욬ㅋㅋㅋ
제품 소개 영상보면 안살수가 없........
암튼... 영상보고 빠저들다가 글 남겨봅니닼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 백만원짜리 사면

실카 3d 프린트티타늄 마운트도 준다네욬

(사진 속 오마타 속도계,zipp 스템,spur cycle 벨,실카 바테잎 모두 미국꺼요 ㅋㅋㅋㅋㅋ)
일본의 시계 무브먼트 기술력과
미국의 아날로그 테크 감성 함껏 담은 오마타 속도계
과연 전 세계의 낭만인들의 수요로 계속 생산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제품 홍보 영상입니다
댓글 9
저는 속도계가 필요 없기 때문에 OMATA는 안 사겠지만, 슈퍼시크릿 2.0 왁스는 솔깃하네요.^^
진정한 잉여로움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