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주전... 알리에서 요런게 세일한다고 떴었습니다.
용도는 휠 탈거시 유압 브레이크 패드 사이에 끼우라고 나온 스페이서입니다.
많이들 쓰시는...

요것의 커스텀 제품입니다.
상품명엔 산악자전거용이라고 돼있지만
2mm 두께의 2피스톤용 / 3mm두께의 4피스톤용 모델을 따로 팝니다.
로드차에 쓸 저는 전자를 고르면 딱 맞겠죠. 원래 10달러 쯤 하던 물건인데 1달러대에 팔면 안 살 이유가 없죠....
그래서 1개를 주문해봤습니다.
and a few days later...

도착한 상품을 뜯어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도 많이 싸고 득템입니다.
그대로 바퀴를 탈거하고 바로 테스트!

?????
안들어갑니다;
끼울 때 각도 문제라던지, 후크에 걸기 힘들다던지.. 그런 문제가 아니구 그냥 끝부분에서 들어가질 않습니다;

분해해서 살펴보니 스페이서 두께가 패드 스프링 간격보다 두껍습니다;
(시마노 로드용 패드의 순정 스프링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위로 더 못들어가고 고정도 불가능한 거였습니다.
그러면 상품소개 페이지에서의 장착예는 어떻게 된거란 말이냐?
하고 다시 찾아보니...
'ㅇㅇ 얘는 같은 2피스톤이어도 MTB용 캘리퍼야~' (스프링 내부 간격도 충분히 여유가 있음)
상품 제목에 '로드'라는 단어를 뺀 이유가 있었네요;
역시 이런 건 남들보다 먼저 사는게 아닙니다.
(저보다도 먼저 주문하셨던 노xx님께 위로의 말씀을...;)
그래도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도 가능하겠죠.

이건 두께 문제니까 그냥 넘치는 부분을 갈아봅니다. (사포,줄, 드라멜...등을 이용해서)
보기보다 굉장히 연질 알미늄이라서 주의해서 작업합니다.

요만큼 테이퍼 가공을 했습니다.

이제 시마노 순정 패드 스프링의 끝까지 걸림없이 잘 들어갑니다.
다시 조립을 하고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어찌어찌 해결했는데요...

아쉽지만 로드차용으론 비추입니다. ^^;
참, 무게는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