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식 프로펠 어드밴스 1의 순정 SLR2 휠을 파스포츠 에보 C 시리즈 50mm로 교체해 봤습니다.
자전거 기변도 고민했지만 프로펠이 마음에 들고 별 불만이 없어 일단 휠부터 체감해 보고 싶었습니다.
구입 당시 딱 한 몰에서만 10% 할인을 하길래 고민하다 그냥 질렀습니다.
일단 두 제품의 스펙입니다. 에보 C5(깊이 50mm)이 약 400g 가볍습니다.
파스포츠 에보 C5(1270g): 내폭 24mm, 외폭 30mm, hooked, 타이어: 비토리아 코르사 N.EXT 30c
SLR 50mm(1686g):내폭 22.4mm, 외폭 30mm, hookless, 타이어: 같은 모델 앞 30c, 뒤 32c
에보 C 시리즈는 일반 C/S 시리즈보다 상급 림+스틸 스포크 조합 모델입니다.
승차감, 관리/수리 편의 등을 고려해서 카본 스포크 모델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SLR2 휠에 달린 XDR 프리허브 바디에서 카세트가 잘 분리되지 않아 고생했고 파스포츠 에보 C에 타이어를 장착한 후 한쪽 휠에 비드 안착시킬 때 좀 고생했지만(일반 펌프로 할 때는 밸브 코어를 빼야 잘 된다고 하네요;;) 어찌어찌 장착을 마쳤습니다.
업힐 좀 포함된 코스, 평지 위주 코스 섞어서 190km 정도 타 본 후 느낌입니다.
- 승차감 꽤 딱딱함. SLR2 휠도 딱딱한 편이라는데 훨씬 딱딱한 느낌. 뒷타이어를 32c -> 30c로 바꾼 걸 감안해도 노면의 충격이 바로 전달됨. 공기압을 55/58 -> 52/54 psi로 낮추니 좀 나아짐.
- 평지에서는 잘 모르겠으나 업힐에서 은근히 편해짐. 체력 소모 심한 상태에서의 업힐도 그럭저럭 올라갈 수 있게 해 주는 느낌. 특히 댄싱 칠 때 가벼움.
- 고회전 시 라쳇 소리 꽤 큼. SLR2은 끼리리릭, 에보 C5는 까라라락 하는 느낌.
- 코너링 시 안정감은 SLR2가 hookless라 그런지 살짝 더 나은 느낌. 그러나 에보 C5도 나쁘지 않음.
- 이번 파스포츠 S/C 시리즈는 림 홀이 없어서 림테이프 필요 없음. 매우 편리.
딱 요 정도 차이를 체감했습니다. 승차감을 생각하면 자이언트가 왜 hookless를 고집하는지 알 것 같네요. 뒷타이어를 32c로 하려다가 클리어런스도 간당간당하고(에보 C5에 30c 장착 시 타이어 폭이 32.2~32.4mm 정도가 됩니다) 너무 편하긴 하지만 살짝 둔한 느낌이 있어 30c로 했는데 다음에는 뒷타이어를 32c로 바꿔 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