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전에 대충 추산하기로는 1,020g이었는데... 생각보다 무게 감량이 되었습니다.
림의 마감은 요즘 몇몇 메이커에서 사용하고 있는 paintless 마감입니다. 림높이는 48mm 정도의 미들림이고 내폭은 21mm입니다. 이 림은 MOQ가 40세트 정도라 대량 공급 받지 않으면 소매가가 매우 비싸서 (림한짝에 50만원 정도) 빌딩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기회가 되어 빌딩을 하게 되었네요.
시간 관계상 현재 뒷휠만 빌딩했는데, 림과 스포크 구성품은 두휠이 거의 동일해서 앞허브와 뒷허브 무게 차이(91g)만 반영하면 데칼 스티커를 붙인상태에서 998g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카본스포크라 꼬임에 대한 걱정이 있어서 히든 니플로 할까 했지만 나중에 유지보수도 생각을 해서 사핌의 DSN Polyax로 빌딩을 해서 외부에서도 니플 조정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무게는 48개 기준 4g 정도 손해) 다만 카본 스포크 끝 부분의 티타늄 부분에 스포크 홀더를 사용해야해서 평평한 렌치로 제한적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포크 텐션측정을 위한 스포크텐션미터 캘리브레이터가 제값을 해주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맥앤치즈님 덕분에 텐션미터 캘리브레이터를 만들게 되서 카본스포크 휠셋 빌딩을 할 수 있게되었네요.
점점 휠빌딩 장인의 길을 가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