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좋아 자출을 계획했다가 아침에 대기질을 보니 매우나쁨이라고.... ㅠ.ㅠ
그래서 My Whoosh를 둘러보다가 Endurance Climb 코스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삼척에서 울진으로 내려가는 코스에도 업힐이 생각보다 힘든구간이 많아서 비슷한 느낌일까 싶었습니다.
57km정도 되는 구간에 등판구간이 9개가 있습니다.
구형 실내자전거로 타다보니 자동으로 경사도를 맞춰주는 기능은 없구요, 오르막 나오면 그 수준에 맞춰서 수동으로 딱딱딱딱 돌려주면서 힘듬 수준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 코스는 오르막 경사가 쫌... 심합니다.
그래서 실내자전거 최고 힘듬이 8단까지 있는데요, 오르막에서는 7단에서 8단으로 놓고 10여분을 달려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 구간이 9번이나... 9번..
약 2시간을 달렸습니다.
결국 7번 오르막까지 올라가고... 더이상 힘들어서 ㅋㅋㅋㅋ
온몸은 땀에 젖어서 소금에 절인 배추마냥 쩔어서 늘어지고 있고..
그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힘든거 같습니다.
샤워하고 대충 먹고 그러고 있으니.. 잠이 오네요;;
잠깐 의자에 앉아 유투브 영상 하나 보고 있다가 잠이 들었었네요 ㅋㅋ
앱은 My Whoosh를 아이패드에 설치해서 외부모니터 출력했고요, 센서는 VRFIT센서와 Cycles 심박센서 이용했습니다.
굇수분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