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쿠스입니다.
역시 또 글이 길어서 세줄 요약하자면
1)플레이트 효과는 좌우 무게중심 이동에 따른
압력 분산으로 안장통 줄임
2)고무공방식이 대세이고,
충분히 익숙해질때까지는 0.3Bar 정도 단단하게 사용
3)코어 단련 효과는 글쎄요
작년쯤에 에피샘님이 라커보드 나눔을 해주셔가지고
낼름 받아왔습니다 ㅋ
그 인연으로 트레이닝 플랜을 좀 짜드리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는데,
요건 다음 기회에 풀어보겠습니다 +_+
라커보드에 키커코어 사용시 중심축 문의(바로가기)
- 라커보드는 균형에 민감해서,
좌측이 무거운 로라를 사용하면 우측에 무게추가 필요함
제가 자전거당에 징징글을 올렸더니
시니코님이 사리스 MP1을 빌려주겠다고 하셔서
냅다 받았습니다 ㅋㅋ
물론 엄청나게 큰 부피와 무게로 인해
자동차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옮겼네요ㅠ
일단 국내에는 리뷰가 제품 단일 리뷰밖에 없어서,
해외 리뷰를 좀 찾아봤습니다.
1. 왜 쓰는가?
출처(바로가기)
1)안장통 감소
엉덩이 입장에서 보면 고정로라는 서 있는 것이고,
평로라 필드 라이딩은 걷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이 걷는 것보다 힘들 듯이,
엉덩이도 마찬가지로 가만 앉아있는 것보다
약간의 움직임으로 하중이 분산되면서 회복할 수 있죠.
플레이트는 자전거를 안정적으로 흔들리게 해서,
안장통을 줄여줍니다.
2)코어 근육 기르기
평로라를 타면 자전거가 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는데,
요걸 코어로 잡아줘야 합니다.
때문에 같은 파워로 라이딩을 해도
고정로라보다 평로라가 더 힘들어요.
마찬가지로 플레이트 위에서 페달링을 하면,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코어에 긴장이 더해집니다.
3번 필드 라이딩 느낌은....모르겠어요 ㅋㅋ
평로라랑 비교하면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2.플레이트의 종류
1)고무공 방식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고무공 방식이 가장 많습니다.
일단 시장의 대세는 이쪽인 것 같아요.
라커플레이트 공식 사이트에서
고무공 압력을 가급적 낮추는 걸 추천합니다(바로가기)
0.2~0.3Bar로 높게 하면 좌우로 덜 흔들리지만,
그만큼 라커보드의 장점이 죽는다.
0.1~0.2Bar로 낮게 하면 좌우로 더 흔들리면서,
압력 분산이 더 잘된다
여기에 대해서 즈위프트 인사이드의 글도 참고하면 좋습니다(바로가기)
단단한 스프링
- 장점: 더욱 안정적인 느낌을 주므로 신규 사용자에게 좋습니다.
- 장점: 일반적인 견고한 트레이너 설정보다 더 편안합니다
- (조금만 움직여도 큰 차이가 납니다).
- 장점: 일반적인 견고한 트레이너 설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 프레임 응력을 줄입니다.
- 단점: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전거 기울기
- /페달 타이밍이 발생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느슨한 스프링
- 장점: 동작 범위가 늘어나 더욱 사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 장점: 일반적인 견고한 트레이너 설정보다 더 편안합니다.
- 장점: 단단한 스프링 설정보다
- 프레임 응력을 훨씬 더 줄여줍니다.
- 단점: 덜 안정적이고 더 많은 신체 참여/라이더 주의가 필요함
2)롤링 레일 방식
사리스 MP1이 이 방식입니다.
앞뒤 움직임도 곡면 레일을 써서,
가만 있으면 중심을 잡습니다.
뒤쪽에 있는 좌우 움직임도 곡면 스프링 방식으로,
가만있으면 중심을 잡습니다.
즉 무게중심을 따라 가운데로 오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차이때문에, 지난번에 썼던 글에서
궁금했던 부분이 풀렸습니다.
왜 사리스는 비대칭 로라를 써도
자전거를 기준으로 가운데를 잡는지 말이죠.
사리스 MP1은 보드가 누르는 무게=힘에 의해
안정적인 위치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좌우비대칭 로라(사리스, 와후)를 얹어도,
자전거 프레임을 기준으로 중심에 얹으면 됩니다.
제공해주는 앞바퀴 고정용 받침이 있는데,
이때문에 자전거가 정확하게 가운데 위치합니다.
또한 좌우 움직임이 안정적(혹은 뻑뻑)이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라이딩하기 좋습니다.
좌골 압력 분산은 앞뒤 움직임으로도 잘 됩니다.
3)레일+고무공 방식
벨로시티 플레이트가 좀 더 나중에 나온 것 같네요.(바로가기)
사리스와 다르게 수평레일+스프링으로
앞뒤 움직임을 구현하고,
좌우 움직임은 고무공으로 만들어냅니다.
4)바퀴+스프링 4축 구조
짐레일 모멘텀 X1 모델입니다.(바로가기)
앞바퀴도 앞뒤좌우+틸팅
뒷바퀴도 앞뒤좌우+틸팅이 됩니다.
가격도 제일 비싸구요 ㅋㅋㅋㅋㅋㅋ
1,239유로! 한국돈 177만원이네요.
3. 훈련 효과
안장통 때문에 고정로라를 오래 못타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스테이지스 바이크 를 탈 때는 2시간정도는
잘 탔던 것 같은데,
키커 코어에 마돈을 얹어놓고 타니까
1시간 지나고 안장통이 살살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댄싱으로 살짝 일어나주면 금방 풀립니다.
현재까지 제 기준으로는
사리스>라이드나우>>>고정로라 입니다.
라이드나우 고무공 압력을 0.1바로 맞추고 탔더니
움직임에 민감해져서 힘이 더 쓰이는 건 맞습니다.
여담이지만 고무공 방식은 수평을 세번 맞춰야 하는데요.
1)일단 플레이트만 설치하고 고무공을 권장 압력으로
넣으면서 고무공으로 수평을 맞춥니다.
수평이 안맞으면 고무공에 바람을 더 넣는게 아니고
빼면서 맞춥니다.
2)로라와 자전거를 얹은 다음 다시 수평을 맞춥니다.
이때는 균형이 맞지 않으면 무게추로 조정해줍니다.
3)실제로 자전거를 타면서, 핸들바에
스마트폰 수평계를 얹어놓고 좌우 흔들림을 확인하면서
무게추로 조정해줍니다.
잘 맞추면 +/- 0.5~1 사이로 대칭으로 값이 잡힙니다.
왜냐면 신체도 무게중심이 비대칭이거든요.
간이 있는 쪽이 더 무겁습니다.
그 외에도 머리, 목, 골반, 다리 근육량 차이,
다리 길이 차이, 척추 측만, 등 신체 부정렬 조건은 많습니다.
페달링 파워 불균형도 영향을 줍니다.
200w 기준
51:49면 102w : 98w 로 4w 차이가 나지만
55:45면 110w : 90w로 20w나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이 균형잡기가 훈련에 도움이 되냐.
평로라가 훈련에 도움이 된다면
보드에 의한 흔들림도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근데 느낌이 좀 많이 다릅니다.
평로라로 훈련할 때는 골반으로
자전거를 컨트롤하는 느낌이었는데,
라이드나우는 기울어질 때
자꾸 발목을 쓰게 되어서 다리 피로가 엄청 쌓였습니다.
그래서 1~2주정도 탔는데 아킬레스건이 엄청 뻐근하고
회복이 잘 안되더라구요.
공기압을 너무 낮춰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라커 플레이트 무슨 플레이트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평로라 안타시면 최고의 선택이죠.
90RPM 정도 중속 댄싱은 뭐... 괜찬습니다. 자전거를 좀 흔들어줘서 페달링때 발생하는 편향력(틸팅)을 상쇄하는 원리인데 그정도는 뭐...
밸런스 훈련은 평로라 추천드립니다... 플랫폼은 고정로라를 좀 더 재미있게 해주는 거지, 완벽하게 평로라를 대체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선수들도 파워훈련은 와트바이크, 밸런스 훈련은 평로라 타죠... 그리고 겨울철에도 길만 깨끗하면 도로라이딩 하구요(with 서포트카)
시니코님이 말씀하신 밸런스 문제는
라이드나우 고무공 방식+비대칭 로라에서 생기는
보드 밸런스를 말하는 겁니다 ㅠ
요건 해결이 되었습니다. 몇번 타봤는데
기울어지는 느낌이 거의 없더라구요.
밸런싱 훈련으로 코어를 키우는 건
평로라로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평로라 대비 보드의 느린 반응때문에
다리->허리 근육 협응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댄싱도, 방향이 반대라서
이게 무릎 관절 부하를 더 많이 줍니다.
맞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한 테스트가 밸런스 트레이닝이었는데요 고정로라에서 근육사용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밸런스 훈련으로 파워 조정 가능한 평로라로 테스트 해 보고 있습니다. 나름 재밌어요~
그리고 밸런스 맞추셨다니 다행이예요~^^
제가 초반에 좀 빵빵하게 넣고 탈 때는 괜찮다가
권장사항에 맞게 바람을 빼면서 비대칭이 자주 발생->다리 피로 증가, 안장통 으로 갔거든요.
아마 대부분 권장사항과 상관없이 빵빵하게 넣고 타셔서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ㅋ
빵빵하게 넣으면 댄싱이 안정적이어서 좋더라구요.
무게추로 수평 맞춰놨는데 실제로 타면서 또 확인하고 맞춰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관 기준으로는 3번째인데(피부, 대퇴골, 간, 뇌, 폐)
다른 기관은 다 대칭분포인데 간만 비대칭 분포이다
내장기관 중에 간이 제일 무겁다(성인 기준 1.6kg)
그래서 비대칭 이다 라고 읽었는데 정확한 자료를 못찼겠네요 흑흑
반토막 잘라서 재고 싶..읍읍
https://kormedi.com/1622887/%EA%B1%B4%EB%B0%A9%EC%A7%84-%ED%80%B4%EC%A6%88-%EB%87%8C-3%EC%9C%84-%EC%8B%AC%EC%9E%A5-6%EC%9C%84-%EB%AA%B8%EC%97%90%EC%84%9C-%EA%B0%80%EC%9E%A5-%EB%AC%B4%EA%B1%B0%EC%9A%B4-%EC%9E%A5%EA%B8%B0/
네네 저도 2번까지 중심 맞췄는데 자꾸 기울어지는거같아서
페달링 하면서 측정해보니까 또 살짝 기울더라구요....
그래서 무게추 위치를 좀 옮겨서 맞췄습니다 ㅋㅋㅋㅋ
정독하고 갑니다~
그래서 타면서도 수평계로 측정해야 하고,
영상으로 후면 측면을 찍어서 페달링할때 골반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지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