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당 신고합니다.
초딩 (아..국딩 ㅠ) 때 어머니가 자전거 사주신다고 빨간 색 로드를 사주셔서 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어머니 눈에 보시기에 이쁜 것을 골라서 사주신 거였고요. 삼천리, 코렉스? 같은 류였고 더듬이 레버가 있었습니다.
프레임이 당연히 초딩에게는 컸을텐데 그냥 거의 엎드려서 타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동안 인생에 자전거는 없었다가 2008~2009년 즈음에 한창 픽시가 인기를 끌 무렵 비앙키 싱글 기어를 사서 한강에 가끔 바람쐬러 다녔습니다. 한강에 다니다 보니 싱글 기어라서 힘도 들고 해서 2013년 무렵에 소라급 크로몰리 로드를 한 대 들이긴 했는데, 먹고 사느라 바빠서 이제까지 거의 방치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이 타는 분들이 있어서 작년에 오래된 크로몰리 로드를 꺼내서 좀 타다가 이번에 제대로 좀 타보려고 한 대 들였습니다. 허벅지가 너무 가늘어져서 70세 정도 되면 못걸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도 있었고요...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디스크 포스로 입당 신고합니다. 22년식 재고 남은 거 할인 하는 거 잡아왔어요.
뭐가 차대번호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진 올립니다 ㅎㅎ
구매하느라 알아보면서 자전거당 슨배님들의 좋은 글 많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똑같은 모델 타고 있습니다 ㅋㅋ
목아지 쳐내는게 희망사항인데 아직 신체가 안따라주네요 ㅎㅎ
TD로 시작하는게 차대번호에요 ㅎㅎ
항상 안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