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을 시속 5km로 올라가랍니다.
저는 처음에 17분이라길래...
올라가다가 전망대에서 쉬고
경치 보다 올라가라는 건가라고 이해했는데
제대로 보니까 멈추면 안되고 쉬어도 안되고
17분동안 올라가랍니다.
자당 분들은 자전거 시속 5km 가 어떤지 아시죠?
묘기입니다. 저도 평속 5로 페달링 멈추지 않고
1분만 가라고 해도 어려울 겁니다.
아니면 정말 저 거리에서 지그재그를
열심히 하면서 가라는 건데
너무 심한 민폐 이벤트라고 생각이 되네요.
남산에 오는 사람 들 중
남산 10분 넘었다 이런 분들도 상당수는
쉬었다 올라가는 라이더들인데
17분을 바닥에 발을 딛지 말고 올라가라?
이건 정말 버스랑 다른 라이더,
심지어 사람에게도 민폐가 되는 챌린지네요.
사고의 위험도 크고요.
쉬어 가면서 17분이라면 아무말도 안했을 겁니다.
저 이벤트 담당자란 인간은 자전거를 타보긴 했을까요?
평속 5를 평지에서 1분만 타봐도
저런 생각은 나오지도 못할건데...
난 계획만 하고 실행은 알아서 하라는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저는 저 인스타에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남산 관리하는 부서에도
저 이벤트에 대해 알려줄 생각입니다.
정말 어이없는 이벤트네요.
도저히 저 시간에 맞출 수가 없다고...
끌바 하면 대충 시간이 될려나요?
‘않 좋으면’ ‘감지가 않된 기록은 무효’..
뭐 주최사가 남산 막고 교통정리라도 하나요..?
이벤트 시간대를 버스가 안다니는 이른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한정해야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