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니 이것저것 따질것 없이
깔끔한 우승입니다..
얄밉게 잘하더군요..타격은 오버스윙 없이 노림수를
가지고 공략할 부분을 잘 파악해서 잡은 찬스는 놓치지
않고 득점하고. 작전 수행력과 주루 플레이도 뛰어나더군요..
투수들도 구속도 좋고 변화구도 잘들 던지고..
한일전에서 우리팀 좌타자들이 타석에서 홈플레이트에
아주 바짝 붙는 작전에 처음엔 투수가 약간 당황한듯 했으나
몸쪽에 포크볼과 스플리터를 바짝 붙여 던지며 무력화시키던
모습이 저에겐 아주 인상적이었네요..
그건 그렇고 강한 상대를 만난 결과인데 감독 때문에 선수들이
욕을 먹고있는 듯하여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은게 강백호의 모습인데요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강백호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다음 이어서 그라운드에서
수비중인 오지환. 이정후. 김현수등등의 얼굴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응원해주는 관중도 없고 역전당한 싱황에서 힘겹게 수비중인
동료 선배 후배선수들에게 화이팅과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이
보여져야 하는 상황인데 덕아웃의 강백호의 모습을 보고
같은팀의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감정이 생겼네요..
같은팀의 선수가 응원을 안하는 모습인데 누가 우리팀을
응원하나요..
어리고 국대가 처음이라 그렇수 있다고 치부하기엔 여러종목의
더 어린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명예에 걸맞은 행동과
결과를 차고 넘치게 보여주었기에 야구팀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네요..
충격적일것도 없고 크게 아쉬울것도 없었던 올림픽이 끝났고
몇몇 선수는 상태가 염려스럽지만 큰 부상들이 없이 복귀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박찬호 선수도 해설 하면서 한마디 했다 하던데요-
정후 선수 펜스 붙잡고 한참을 서 있던 모습과
오버랩 되는군요. 🙁
그래도 저는 엘지의 캡틴이 국대에서도 빛난 캡틴 이었다는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끝까지 함께하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선수들 남은 시즌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 임해 주길 바랄뿐-
저는 오지환과 박해민이 명예회복을 하고 돌아올수 있었던게 좋았습니다..매경기 타구들이 유격수쪽으로 집중되어 환상수비를 보여주길 더 바랬는데 오히려 타격이 더 조명을 받았네요..김현수의 마지막 타석에서의 모습과 인터뷰에서 흘린 눈물을 보면서 짠 하더군요..
프로야구가 내일부터 더 시끌시끌 하겠지만 예상했고 당연히 받고 감내해야할 부분이라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지 다음주부터 후반기 개막이라니 야구볼 생각에 기분은 좋네요..ㅎㅎ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사실 좀 그렇습니다.
마운드에서부터 침 찍찍 뱉는걸 너무 많이 봐서 저도 무뎌진게 아닌가 싶고,,
껌씹는 모양이 안좋긴 한데, 그런거까지 지적해야 할 까요. 이미 경기가 다 넘어간 상황인데..
전 껌을 씹던.담배를 피던 그걸 문제삼고 싶진 않습니다..그라운드에서 함겹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의 얼굴을 보면서 팀원으로써 박수나 응원 한마디 안하고 저러고 있는 모양세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게임 다 넘어간거 알고 이길수 없다는거 뻔히 알았지만 왜 배구팀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칭찬할까요..
이미 경기가 넘어갔다고 저런 모습을 이해 해준다면 마지막 아웃카운트 타격때 아웃될거 알면서 1루까지 열심히 뛰고 들어오던 김현수에게 너무 미안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 리그전에서는 제가 응원하는팀의 선수가 아니니 신경도 안쓰겠지만
강백호 포함, 후배들에게 병역혜택을 주기위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도 봅니다..
오해의 여지도 충분한 모습이니만큼 개인적으로라도 팀선배들에 사과라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