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와이프는 복직하였고 전 아빠 육휴중입니다..
회사 부서 동료중 아이가 없는 분이 계신데
육휴중에 가끔 업무관련으로 연락하다가
꼭 말끝마다 잘쉬고 오라고 하는거죠..
지난번엔 빨리 오라고..
육휴중에 예민한 상황에서 저말 들을땐
욱해서 욕하고 싶었다는..
어머님들 대단하세요..
감기몸살 걸리고 나니
그대로 모든걸 포기하게 되더군요..
아이는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사고 치고 있고..
저희집 강아집 두마리는 애 피해 도망다니고 있고..
그래도 복직보단 육아할래요.. 한달 반 남았는데
회사 가기 싫어요..ㅠ
40대에 육휴 하고 애 보는데 애기 안고 냉동 피자 데워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그래도 그때 그 시간이 더해져서 5살이된 딸아이가 아빠한테 안겨서 사랑한다고 해 줄때 녹아 내립니다.
육아 극초반엔 회사가 좋았지만, 저도 사실 아이랑 있는게 더 좋긴 합니다.
그 분 말에 큰 의미 두지 마세요. 회사에서 업무보고 있지않은 분한테 인사말은 그냥 무지성으로 '잘쉬세요' 가 그냥 일반적인 인삿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