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이 18개월에 되었습니다. (일란성 여아 쌍둥이입니다)
임신 과정에서 쌍둥이에 발생하는 안 좋은 증상은 거의 모두 겪었습니다.
덕분에 예정일보다 5주나 일찍 나와서 초미숙아, 미숙아로 태어나 각각 하루, 3주 니큐 신세를 졌습니다.
대학병원을 밥 먹듯이 드나들었지만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평균치 머리둘레는 크게 상회하고 키는 평균에 조금 못 미칩니다.
아이들은 순한 기질인데 잠은 잘 못 잡니다. 덕분에 저도 못 잡니다 ㅎㅎ
잘 웃고 잘 놀고 저랑 애착도 잘 형성되었습니다.
지금 걱정되는 부분은 이제 막 밤중수유을 끊었습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어요.
통잠은 아직 못 자고 있어요.
뭐 그렇습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ㅋ
진짜로 행복해요 ㅎㅎ
1~2시간 밖에 못잘떄 많았는데 이번주는 좀 자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