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개월 남아를 양육중인 워킹맘입니다.
아기의 주 양육자는 친정 어머니이고, 제가 아기 8개월차부터 복직을하며
11개월차부터 어린이집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른 나이였지만 잘 적응하였고, 친정어머니께서 케어를 하시기 때문에 정서 결핍이라는 등의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해 왔는데,,
근래 들어서 더욱 자주 턱받침, 손수건, 이불, 장난감의 tag, 엄마빠 할머니에게 안겨서 옷(옷에 있는 프린팅)을 빠는 행동이
너무 반복되고 지속되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완모를 하다가 복직 전인 7개월차부터 강제적으로(?) 단유를 하였는데
그 이후에도 뭔가 애착 인형이라든지 다른 애착에 있어 강박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었는데..
도리어 더 성장 이후 점점 심해지는 듯 하여 걱정이 됩니다.
주로 섬유 종류를 빠는 행동을 하는데.. 빨때 혀랑 입모양이 꼭 젖을 먹을때의 그런 모양새입니다.
잠 잘때도 젖빠는 흉내(?)의 입 모양을 종종하구요..
이게 단모와도 연관이 이는걸까요?
단모를 한지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볼때마다 젖을 일찍 떼어서 그런가하는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섬유 종류를 빨아먹다 보니 기관지염이나 감기 걸렸을 때 이 영향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이런 습관적 강박(?) 이상 행동을 그냥 두어도 될지.. 개월수가 거듭될수록 자연스레 고쳐질지 궁금합니다.
이상 신호인데 가족들이 무지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지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딸도 5년전에는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쪽쪽이도 물리고 했던 거 같아요.
아기 때 공갈 물려주면 그 공갈 손잡이 만지면서 자는게 버릇이었는데
공갈을 떼고 나서도 6살 즈음까지는 입술 만지면서 잤고요.. 7살 되니 이제 좀 안 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