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엄마 껌딱지 초예민 첫째와 생후 26일된 아무것도 모르는 둘째 키우고 있습니다ㅠㅠ
첫째가 잘 때 엄마만 찾기도 하고 워낙 잘 깹니다.
평소에도 밤에 두어번 깨는데 엄마 없으면 엄마 엄마 부르면서 대성통곡을 해요. 동생이 와서 스트레스 받는지 더 깨네요ㅠㅠ 둘째보다 더 많이 깨요ㅠㅠㅠ
첫째 둘째를 같은 방에서 재우니 둘째 우는 소리에 첫째가 깨서 둘째를 데리고 다른 방 가서 수유를 하는데 그 사이에 첫째가 깨면 난리도 아니에요.
첫째는 엉엉 울고 아빠는 달래지를 못하고 둘째를 아빠한테 맡기면 둘째 배고프다고 울고 잠에서 깬 첫째는 바로 잠들지도 못하고.. 둘째 수유하면서 첫째 토닥여주니 엄마 엄마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네요ㅠ
남편도 출근을 해야하니 밤에 둘째를 전적으로 봐주기는 힘들기도 하고 남편이 유축한걸 데워 먹이는데 시간이 걸리니 둘째가 울어대서 첫째가 또 깨버려서ㅋㅋㅋ 아 정말 미치겠어요.
다들 이렇게 키우신건가요? 정말 존경스럽네요ㅠㅠ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육아의 많은 문제들이 그러했듯 시간만이 답인가요?ㅠㅠ
아빠가 첫째를 데리고 자면 제일 좋은데 너무 심하게 울어서 시도를 못하고 있어요ㅠ 아토피가 있어서 많이 울면 피부가 심해지기도 하구요..
너무 피곤해요.. 살려주세요ㅠㅠㅠ
4~5개월까진 둘째는 안방.. 첫째는 침대방....에서 재우다가
둘째 5개월 되서는 합방 했는데
그리고 한 두달.....힘들었네요ㅠ
전 그나마 다행인건 첫째가 잠들면....
어지간하면 안깨서..ㅠㅠ 고마울뿐입니다...ㅠ
주말에 큰 애를 아빠랑 둘이 놀기 미션 등으로.. 엄마껌딱지 탈출이 급해보여요 ㅠㅠ
첫째가 아빠랑 잘 자주면.. 당분간은 해결 될텐데... 아직은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둘째는 머리만 닿으면 잤는데...
둘째 수면교육을...스파르타로 시키는 수 밖에 없을것같아요.ㅜㅜ
남편분이 새벽에 둘째 새벽수유 담당하시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ㅠㅠㅠ
한 달? 정도 있다가 첫째도 아기가 익숙해지면 아기 울어 엄마 빨리 아기 우유줘 그래요
첫째는 엄마랑(안방) 둘째는 저랑(놀이방 아기침대) 같이 자요~
출근도 해야하는데, 새벽수유까지 힘들꺼 같았는데, 저희 아기는 1시-3시-5시 먹더라구요.
둘째라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고, 100일지나니 수유간격도 길어져서 이제는 제법 잠도 잡니다!ㅎ
물론 쉽지 않았지만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런데 @랄랄라랄라라님 상황에서는 1.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아빠가 둘째를 데리고 자면서 버텨라. 2. 시간이 약이다
저희는 1, 2호는 엄마가, 3호는 12개월 째인 지금까지 특별한 일 없으면 제가 데리고 잡니다.
3호가 집에 왔을 때부터 수면교육을 빡세게 시켰더니 40일부터 밤에 6시간 이상, 100일 부터는 8시간 이상 통잠을 잤습니다. 지금은 거의 10시간 정도 논스톱으로 자네요.
이런 부분도 있으니 남편분과 잘 상의 하셔서 헤쳐 나가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아빠에게 어느정도 둘째를 돌보라고 하면서 헤쳐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밤에 길게 자면 3시간은 자네요!
그나저나 셋째 수면교육은 정말 잘 되었나봐요! 저도 둘째 시켜봐야겠습니다. 부럽네요!!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잘 이겨내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