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귤을 잘 먹어서..
옥션에서 택배로 2상자 (5kg) 샀는데..
배송했다고 문자 오더라고요
생각보다 빨리와서 기분좋게 퇴근하고 왔더니
택배가 없더라고요 ㅡ.ㅡ
어디 잘못 배송된건가 꼭대기층부터 훑었는데 없길래.
택배 문자온 곳에 없다고 했더니 아저씨가 일 끝내고 오셔거.
일일이 집집마다 돌아다니셨는데 없다고 하네요..
혹시 모르니 1~2일만 연락 기다렸다 없으면 배상해주신다고는 하는데..
그분 잘못도 아닌데 왠지 찜찜하네요..
과일 그거 얼마나 한다고 먹튀를 하는지... 쩝
내물건 손타면 정말 기분 안좋던데요
아이들도 실망했겠어요(훔쳐간건 모르기를...)
도둑이 있다는 얘긴데,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택배 기사님한테 전화와서 다른 택배 기사분들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물어줘야 된다고 하더라 그러니 계좌번호하고 물품가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귤값은 할인받고 해서 3만원 정도인데 , 제가 그냥 받은셈 친다고 했네요...
그 분이 실 수 한것도 아니고, 도둑놈이 가져간건데 기사님이 독박 쓰는건 아닌거 같아서...
(도둑놈은 잡아야 되는데.. 경찰에 신고하면 잡아주려나요 -_-;;??)
택배 회사에서 보험같은걸로 처리 되나 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물건은 그냥 회사에서 직접 받아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새로 주문려고 보니 할인 기간이 끝나서 더 비싸네요 아 짜증 ...
CCTV보시고 잡으세요 어쨌든 도둑맞은거잖아요!! 꼭 신고하셔서 잡으시길 바래여!
심지어 택배차량 따라 다니면서 줍줍하면서 도망가고 있다고 하네요.
짜증나죠.
이제사 귤을 돌려받아봤자 뭐하겠어요
도둑놈한테 경고하는거죠
엘베하고 주 출입구만 CCTV가 있긴 합니다.. 5kg이라 그냥 가져가기는 못했을거 같긴 한데요.. 계단으로만 가져간거면 우리 라인에 도둑이 있는걸텐데.. 흠흠..
마지막에 찍힌 스캔에 따라서 달라져요.
그래서 진짜 못된 기사님은 자기가 싫어하는 다른 기사님 스캔기계 몰래 가져다가 찍고 물건 없애버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혹은 스캔 안찍고 걍 꿀걱;; <- 이 경우 증거를 못 찾으면 해당 지역 영업점 점장이 다 물어주는 시스템..
와이프는 그냥 동네 잔치했다 치자고 하고, 저도 알았다고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되긴 하는데...
이게 한번 없어지니, 다른 물건이 손타면 어쩌나 생각이 들어서 쬐금 불안합니다..
문앞에 모형 CCTV라도 붙여둬야하나 싶기도하고...
601동과 610동의 차이로....
이번 건은 배송은 잘 된건데 (엘리베이터에서 박스 내리는 장면은 확인된 상황) 물건이 사라진거에요.. T^T
요즘 세상에 그걸 누가 가져가나 싶지만 발생한 일이니......
작정하고 가져간 것이라면 cctv가 없는 계단으로 가쓸 겁니다.
하지만 박스는 언젠가 버리겠지요
세대별 현관앞을 체크하시고 재활용 버리는 곳을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러기엔 인건비도 안나올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