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옮겨야 합니다..
대체 무슨 사정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다니는곳 원장님이 폐업 하신다고 2월말까지 아이들 졸업 시키고 안하신대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러운데. 울먹이는 원장님 말씀에 또 걱정도 되고... ㅠ 실례될까 사유를 여쭙진 못하고..
뭐 여튼 주변 어린이집 알아는 보는데
일단 거리가... 흐 ㅜ 지금 다니는곳이 한 300미터 정도 되는거 같은데 알아보고 있는곳은 두배로 멀어요.
그래도 걸어서 못갈거리는 아닌거 같아서 일단 찜해뒀긴합니다만.
첫째아이가 과연 적응을 할런지 ㅡㅡ;;;
첫째가 유독 ... 좀 그래요. 늘 하던대로 해야하고. 늘 가던길로 가야하고.. 새로운건 일단 경계. 약간 강박증(??)같은게 있나? 싶기도하고 뭐 그래서..
과연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선생님이랑 적응을 어떻게 하련지 ㅠㅠ
둘째는 그런 성향이 전혀 없어서 걱정이 오히려 안되거든요... 어딜가도 잘 놀고 잘 적응하고 하더라고요;; 낯선걸 경계는 하더라도 금새 또 뛰어놀고. ㅜ
... 이 동네에서 제일 평이좋고 선생님도 좋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 곳이얶는데.. 잘 모르는 곳으로 가려니 저도 무섭고 뭐 그렇습니다...
흐아ㅏㅏㅏㅏㅏㅏ 이 또한 지나 가겠죠....?
아직 아이는 아무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저도 굉장히 두려움이 밀려오는건 왜 일까요ㅠㅠ
국공립은 아이들 인원수가 많아서 세밀한 케어가 될까? 막 요론 걱정이 들던데 ㅠ
잘 적응하길...ㅠ!!!
근데 현재 다니는 민간 원아수랑 국공립 원아수가 같아요. 공간은 2배 이상 넓어보이더라고요.. 역시 국공립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