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친구와 트러블이 있었나봅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렸다고 합니다.
소심한 성격에 아이가 요즘 부쩍 친구들과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네요.
결국 오늘 트러블이 있던 아이를 때리게 되었구요.
그런데 상대방 아이는 저희아이와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또래 보다 말도 잘(?)하고 뭐 암튼 저희아이가 당해낼 수 없는 아이죠.
일이 커져서 선생님에게 혼나고 상대방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도 하면서 .. 스트레스를 또 어마어마하게 받은거 같네요.
워낙 소심한 성격에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도 서툴러서 고민이 많았는데 ㅜㅜ
결국은 참다참다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그래도 니가 참아야 한다고 말하는거도 안 좋은거 같은데. 그렇다고 폭력은 절대 안되고, 그렇다고 말(싸움)을 잘하는거도 아니고 ㅜㅜ
아이 성격을 고칠수도 없고 ㅜㅜ
자기 생각이라도 말을 잘했으면 좋겠는데 ....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렸다고 합니다.
소심한 성격에 아이가 요즘 부쩍 친구들과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네요.
결국 오늘 트러블이 있던 아이를 때리게 되었구요.
그런데 상대방 아이는 저희아이와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또래 보다 말도 잘(?)하고 뭐 암튼 저희아이가 당해낼 수 없는 아이죠.
일이 커져서 선생님에게 혼나고 상대방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도 하면서 .. 스트레스를 또 어마어마하게 받은거 같네요.
워낙 소심한 성격에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도 서툴러서 고민이 많았는데 ㅜㅜ
결국은 참다참다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그래도 니가 참아야 한다고 말하는거도 안 좋은거 같은데. 그렇다고 폭력은 절대 안되고, 그렇다고 말(싸움)을 잘하는거도 아니고 ㅜㅜ
아이 성격을 고칠수도 없고 ㅜㅜ
자기 생각이라도 말을 잘했으면 좋겠는데 .... 방법이 없을까요?
주말 숲체험 이런 것도 있던데 자연에 나가서 맘껏 몸 좀 쓰며 놀이하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집 아이도(43개월) 흥은 있지만 본인 스스로 그 흥을 표현하는건 아직 시간이 걸리고 주위 어떤 매개체(친구들이나..)를 통해 그 흥이 표현되는 아이에요.
- 얼집 선생님들께서 얘기 주셨고 지켜보니 그렇더라구요.
아이를 지켜보는 제3자의 얘기도 들어보시고 육아 고충? 한번 얘기를 나눠보심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도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더욱 섬세하게 아니를 돌봐야 할거 같습니다.
스피치 학원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막 억지로 웅변 시키듯 스트레스를 주는곳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심리 상담도 병행하고 엄마도 감정카드 같은걸로 매일 그날의 감정들을 카드 꺼내면서 표현할 수 있게 훈련도 시키고 야외 활동하며 스트레스도 풀어주면서 노력 하고 있어요.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 감정을 세심하게 읽어서 간지러운 곳을 긁어줘야 한발짝씩 전진 할 수 있어요.
물론 물리적인 폭력도 나쁜거지만 말로 사람을 궁지에 모는 언어폭력도 하면 안되는 행동임을 알려주고
어른의 세계에서도 어그로에겐 병먹금이 최고의 대응책이듯 그런 언어 폭력에 무대응 할 수 있는 자존감을 키워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반에도 비슷한 사례의 아이가 1학년 때 있었는데, 한번 두번 친구와 다툼이 생기고 본인은 늘 억울하다고 표현하지만 결국 과격한 행동이 쌓이다보니 2학년이 된 지금...같이 노는 친구가 없어요.
물론 이경우는 좀 극단적일수 있으나, 의외로 위 아이의 엄마는 '우리아이가 집에서는 정말 얌전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아는것도 많은데 애들이 놀리다보니 부딛치는 것 같다' 라고 항상 표현하며 억울해하시더라고요.
굉장히 의외였어요....
왜냐면 엄마 아빠한테 보이고 말하는 모습과 학교에서 보이는 모습이 꽤 달랐거든요.
친구들하고 트러블 생기는 이유도 본인이 늘 이기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억울하거나 공평하지 않으면 감정조절못하고.. 친구들이 놀린다고 그러다보니, 트러블 있는 친구가 처음에는 한명, 두명 이러다가.. 결국엔 반 전체, 학년 전체로 퍼졌구요.
안타깝게도 엄마/아빠는 이런상황을 모르고 집에서 보이는 모습만 강조하다보니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어쨋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 폭력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아이가 잘 하는 것을 만들어서 친구들이 친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게 ㅠㅠ 초저학년때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과의 상담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시는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저의 아이와 얘기를 했는데 다른 친구에게 당하는 입장이더군요. 너무놀라서 선생님과 다른 친구에게 확인해보니 사실이더군요. ㅜㅜ 이번 건도 때린게 아니라고 하구요.
저희 아이가 매번 당하는 입장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 ㅜㅜ
아빠된 입장에서 피해자로 신고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좀더 선생님과 상담해 본다고 하니 기다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