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년 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s23 케이스가 후면 마이크 구멍을 막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andro/17909116CLIEN
삼성멤버스에서 카메라 옆 마이크를 막으면 통화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저 마이크 막지 말라는 공지가 있었거든요.
실제로 몇몇 분들은 통품에 문제가 있었는데, 저 구멍을 열어주니까 통품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하셨었습니다. (S22도 포함)
이때 유명 케이스들의 디자인을 모두 살펴봤는데,
UAG의 케이스는 모든 케이스 중 유일하게 "의도적으로" 마이크 구멍을 열어놓은 디자인을 보여줬었죠. ㅋㅋㅋ
(그 외 카메라 3개를 통짜로 이어서 구멍 하나로 퉁치는 케이스들도 우연찮게 마이크를 열어줬지만요.)
카메라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주는 케이스들은 너무 빡빡하게 렌즈와 맞을 경우, 조심해야한다는 멤버스의 공지였지만,
전 그냥 링케 케이스 잘 쓰고 있었습니다. ㅋㅋ
사실 통화를 이어폰으로 많이 하기도 하고... 카메라에 맞춰서 구멍 하나하나가 뚫린게 예쁘기도 해서 걍 쓰고 있어요. ㅋㅋ
약간 벌어진 틈으로 소리 잘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S24에도 여전히 카메라에 마이크가 있어요.
다만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젠 측면이죠!
카메라 옆 마이크의 위치가 바뀐 걸 보니, 또다시 UAG케이스가 떠올라서 찾아봤는데
(S24 시리즈 케이스)
이로서 S23 UAG케이스의 카메라 구멍을 잇는 수상한 디자인은 마이크를 의식한 게 맞았다는 것이 증명되네요. ㅋㅋ
이번엔 측면으로 뚫었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S24 기본 모델 케이스는 오직 마이크 때문에 일부러 구멍을 빼꼼 낸 모습을 보여주네요. ㅋㅋ
아무튼 웬만해선 큰 문제 없을 것 같지만,
만약 혹시라도 통화품질에 이상이 있다면, 케이스를 벗겨서 마이크 구멍을 열어보세요.
렌즈 보호 악세사리 쓰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도 같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 제대로 구멍 막는 악세사리죠.
한편, 링케 케이스의 경우, 자사의 렌즈커버 악세사리까지 끼울 수있게 사이즈를 확보했다고 홍보하는 걸 보면,
케이스의 렌즈 구멍 자체는 유격이 있어서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좁게 뚫어놓으면 충전기 연결 안 되는 게 많은데 말이죠.
왼쪽은 귀퉁이를 튀어나오게 해놨고, 오른쪽은 아예 더 막아놓았네요.
저 마이크 위치가 막힌 케이스의 경우 손해보는게 있을까요?
뭔가 손해보는 것 같네요 ㅜ
> 제목: 갤럭시 S23, 전화 통화 시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내 목소리가 작게 전달됩니다.
> 갤럭시 스마트폰의 전화 통화 시 송화음, 수화음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들리지 않는 경우, 수화부(리시버)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면,
> 보호필름, 케이스, 커버 등으로 기기의 리시버, 마이크 홀, 에어 벤트 홈 등을 막았거나 통화 중 손으로 기기를 잡을 때 해당 부위를 막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죠.
만약 통품이 좀 이상하다면, 케이스 벗겨서 확인해보시고, (실제로 케이스 벗겨봤더니 묘하게 이상했던 통품을 해결하신 분들이 있다고 댓글로 알려주시더군요.)
별 문제 없으면, 지금 케이스 계속 잘 쓰세요.
물론 카메라 마이크까지 항상 신경쓰는 철저한 디자인은 신기해서 매번 살펴보긴 하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케이스 벗기면 화이트노이즈가 줄어들어요.
에도 글 마지막에 의문점으로 적었던 것이
분명 삼성멤버스에서는 카메라 주변의 마이크를 막는 케이스나 렌즈 보호 악세사리 사용하지 말라고 공지를 하고 있는데,
삼성에서 나온 정품 케이스들은 멤버스의 지침과는 정 반대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정말 렌즈와 딱 맞도록 카메라 구멍을 뚫어둡니다.
케이스 리뷰하는 리뷰어들의 평을 보면, 정품 케이스들은 핏하게 잘 맞아서 좋다는.. 정교한 마감을 장점으로 많이들 이야기 하던데,
렌즈가 딱 맞으면 마이크를 막아버리니까요.
적으신 댓글을 보니 이번 케이스도 역시 영향을 주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