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내용이나 이미지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1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aigurim/18252498CLIEN
어제가 이태원 참사 1주년이기도 해서, 불편하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bing으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콘텐츠 경고를 많이 봤네요. 대조군으로 존재하지 않는 "홍대 참사" 같은 것도 시도해 봤는데, 그림으로 표현할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런지 아래와 같은 경고도 보았습니다.
아래는 생성된 결과물입니다.
주의 : 감당하실 수 있는 분들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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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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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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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자세하게 들어가면 사실과 다르게 "참사"라는 단어에 이끌려 묘사된 곳(화재가 묘사된 부분)이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해당 사건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래처럼 이태원과 할로윈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생성되지 않는 결과물들입니다.
"이태원 할로윈"
"이태원 할로윈 2d"
미국과 관련된 "이란 이라크 전쟁" 이라던지 "911 테러", "world trade center"와 같은 것은 프롬프트 단계에서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관대한 필터링으로 느껴집니다.
"1992 LA riots"
아래와 같이 일본에서 있었던 재해도 묘사하는 것을 보면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조금 느슨하게 설정되어있나 봅니다.
"동일본 대지진"
"관동 대지진"
이태원 뿐만 아니라 세월호의 경우도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을 생성했습니다.
"세월호"
영화로 인해 미화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조군으로 느껴지는 "침몰"이라는 동일한 사건을 겪은 타이타닉의 결과와 매우 대조적입니다.
"Titanic"
현재 MS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터링이 정답은 아닐테고, 아직도 어디가 생성 이미지에 대한 안전장치의 경계선인지 고민만 깊어지며, 한동안 생성버튼을 누를때마다 두근거림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긴 잡생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