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탈자는 무시해주세요; 급하게 테스트 하다가;)
어제 미국과 영국에 Claude-2 10만토큰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열렸다고 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10만이면 법령은 안들어가도 간단한 판례는 다 들어가는 분량이라요.
그냥 판례만 넣어줬을땐 간단하게 요약합니다. 이걸 로스쿨에서 assignment 내듯 자세하게 풀어서 프롬프트로 넣어줘 봤어요. 그랬더니 답변 퀄러티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해당 판례를 가지고 추론 시켜봤는데.....
놀라운건 40Kb짜리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데 10초도 안걸리고 해당 판례를 요약해준다는거에요
얼마전 뉴욕에서 ChatGPT로 Court Submission 썼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케이스 리퍼해서 난리났다고 했는데 그것은 AI를 잘못 활용한거라 봅니다. 진짜 위력을 발휘하는건 저런 Legal Research쪽인거 같아요. (가장 시간 많이 드는데 Client에게 청구 못하는 작업이죠. 주니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딱 판례주고 거기 한도로 질문하면 할루시네이션도 없어요 없으면 없다고 말하니요 (누가 비용낼껀데? 했더니 제대로 답했어요 판례에는 맨 마지막에 "Costs be reserved." 딱 이거 하나 써있었는데도요. 할루시네이션으로 말 만들줄 알았거든요.)
변호사들 보조하는 용도로는 현업에 투입해도 될 정도 같습니다 (물론 더 테스트 해봐야 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