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차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법(대략 20여회) 이용해 보았습니다.
쏘카,그린카 이 두 곳의 서비스를 대부분 사용했으며,
그 중 그린카를 이용 중 발생했던 사고처리 사용기를 기재합니다.
사진 첨부가 쉽지 않아 블로그에 전문을 남겼습니다.
http://theokim.tistory.com/24
1. 사고발생 (16년 9월 23일)
출발하는 주차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운전석 부분 도어 경첩(?)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문이 잘 안열렸습니다.
빌린지 5분만에 사고접수 및 반납완료.. 했습니다.
2. 수리 진행 상황 확인 (16년 10월 2일)
유선 상의 연락은 의미가 없어 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견적서 발송까지는 2-4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3. 수리비 청구서 메일확인 (16년 10월 12일 오후 5시 53분 발송)
수신한 메일을 기준으로 수리내역없이 금액만 기재된 청구서만(제목은 둘다 기재되었지만) 날아옵니다.
네.. 그럼 누구나 확인차 전화를 하게 되죠.. 이 전화번호 2개가 문제입니다.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평일엔 아예 통화가 되지 않구요. 회사 전화로 통화가 끝나면 자동연결로 걸어뒀는데 연결이 되질 않아요.
02-560-9492 - 받지 않거나 통화 중..
02-560-9291 - 전화를 바로 받고 끊어버립니다.
특히 두번째 9291 번은요... 폰으로 시도하면 "연결중... 00:00... 통화종료" 입니다.
아 좋습니다. 수리비를 받지 않은 목적이던 뭐가 되었건 애초에 사고를 낸 제 잘못이겠지요.
답변 내용에 "고객님의 문의사항은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이 완료되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내용이요.
단 한번도 그 쪽에서 전화 온 적이 없고 사고처리부서에 전화해서 사고비용 납부는 오로지 위 2개 전화번호로만 가능합니다. 안내 받은 게 전부입니다.
사고처리비용을 내고 싶다 -> 사고담당부서만 가능하다 -> 통화가 안된다 -> 우리도 통화가 안된다
-> 1대1 게시판에 기재한다 -> 이미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이 완료되었다 -> 또 전화한다 -> 사고담당부서만 가능하다 -> 통화가 안된다.... 무한반복입니다.
4. 한 50여통 걸었나요.. 10월 25일 드디어 통화가 이루어집니다.
마치 로또라도 당첨된 느낌이죠...
받으신 직원 분에게 전화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정말 대학합격한 기분이라고 말씀드린 후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카드 결제시 300,000원과 휴차보상료 130,200원은 별도로 결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를 물었으나 방침이랍니다.
10월 25일 오후 15시 결제가 끝났습니다..
5. 시일이 한참 지나 목요일(16년 11월 17일) 우편으로 채권추심수임사실통보서를 받습니다..???
신용정보사에서 채권추심 문서를 결제 후 한달이 조금 안된 시점에 받게되네요. 작성기준일은 11월 15일입니다. 미납기간은 9월부터구요..
정리하자면.
1. 9월 23일 : 사고발생
2. 10월 12일 : 청구서 발행
3. 10월 25일 : 무수한 통화시도 끝에 유선연결 및 결제
4. 11월 17일 : 미납기간이 9월부터~ 11월 15일 기준 채권추심 우편 수신
입니다.
최종결론.
그린카는 사고처리 후 수리비가 결정되면 우선 신용정보사에 고객정보를 넘기고
채권추심 우편발송부터 시작합니다.
그린카 이용 후 사고발생시 가족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유념하시면 됩니다.
#CLiOS
from CV
"일괄 발송이라 큰 의미없습니다. 이미 납부하신 고객은 폐기하시면 됩니다. "
라고 합니다.
업체 측은 이게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CLiOS
#CLiOS
쏘카는 그나마 고객센터가 친절하더군요(그래도 문제해결 어려운건 마찬가지)
#CLiOS
사고 담당 부서에 전화해서 수리비견적서 요청해서 받고 지불하고 마쳤습니다.
그 이후 쏘카는 이용하지 않아요. 50만원이라니..-_-;
그런 케이스라면 되려 다행이죠.
이건 이미 납부한 수리비를 일단 채권추심으로 넘긴겁니다.
#CLiOS
일본에서 차량 대여했을때는 이런식은 아닌데 그래도 국내법에서 법적문제가 없으니 최대한 고객한테 뜯어내는 기분이 드네요. 법망의 허술함을 이용하고 있다는 기분만 드네요. 심지어 고객센터와 통화불가에 채권추심은 욕밖에 안나옵니다.
from CV
채권추심이라니 기가차네요;;
아무튼 깜박하고 있었는데 이제 탈퇴했네요.
from CV
근데 몇천원 더내고 70만원 보장 받는분들 별루 없을겁니다
그냥 난 사고 날 일이 없는데 왜 더 내가면서 타지라는 생각 때문에요.
from CV
http://socar.tistory.com/m/4342#windowopen
맞습니다. 저도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자기부담 30만원 보상한도 보험 가입했구요. 그 금액과 휴차보상료 13만원 총 43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모두 지불했구요. 그랬더니 자기부담금 30에 대해서 저렇게 날아온 겁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