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년 살아 본 사용기입니다.
운이 좋으면 국민 연금 수령 할 때까지 한 15~20년 또 버틸수 있겠지요? O_____O ;;
사람이 가질 수 있는 3가지 행운이 있지요.
* 태어날 때 옆에 축하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
* 살아가면서 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그리고 죽을 때 옆에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이 있는 것,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은 2가지가 있지요.
* 댓가를 바라는 사람
* 댓가에 관심이 없는 사람.
고생에는 2가지가 있지요 .
* 술자리에서 안주거리로 이야기기가 되는 고생
* 두번 다시 생각하기 싫은 고생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지요 .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
* 할 줄 아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
나에게 오는 기회는 2가지가 있지요 .
*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
* 내가 만든 기회
시간은 많기도 하지만 짧기도 하지요.
* 10년을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만, 10년이 지나간 시간은 짧지요.
많은 고생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버텼다는 건..
* 그 많은 고생들을 다 이겨냈다는 뜻이지요.
내가 선의를 베풀었다고 해서 뭔가 댓가를 바라면 안되지요.
* 상대방은 이런 것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 그리고 준 것은 기억해도 받은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반드시 기억하고 갚아줘야하지요.
미안하다, 죄송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할 시간은 많지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
좋은 기억보다 미안하고 서운했던 기억이 더 오래 남지요.
내가 편한 것은 다른 사람이 고생을 해서 그렇고, 내가 지금 고생하는 건 다른 누군가가 조금 편해지기 위해지요.
돈 앞에서는 가족도, 친척도, 친구도... 다 같은 사람이지요.
인간 관계에서는 무대 앞에서 연극하는 배우 같은 사람보다 무대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같은 사람들이 더 낫지요.
노력해도 안 되는 일도 있고, 노력 안 해도 되는 일이 있지요.
내가 생각한 것은 이미 누군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겼을 가능성이 높지요. 그리고 실패했을 가능성이 많지요.
나는 울퉁불퉁 비포장 도로를 걸어가고 옆에서는 콘크리트 길을 걸어가지만, 다음에도 같은 길을 걸을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산을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듯이, 언젠가는 사람은 죽고 회사는 문을 닫지요.
10대에 많이 듣는 말은 누군가 공부를 잘한다는 거..
20대에 많이 듣는 말은 누군가 취업을 했다는 거..
30대에 많이 듣는 말은 누군가 결혼 했다는 거..
40대에 많이 듣는 말은 누군가 세상을 떠났다는 거..
세상은 따라 잡기 힘들 정도로 빨리 변하고 있지요.
* 공부는 학교를 졸업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사회 생활이라는 시즌 2로 넘어갈 뿐..
어느 나라든 사람사는 곳이지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혼자 살면서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는 삶도 좋겠지만,
가끔은 옆에서 간섭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요.
세상에는 많은 유혹이 있지요.
그런 유혹에 넘어가면 대부분은 실패를 하지요.
세상은 불공평하지요.
출신이든, 학연이든, 지연이든... 차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세상에는 해볼 만 것들이 참 많지요.
돈이 없다고 불행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다시 어린 시절로 간다면 ...
* 병원에 열심히 다녔을거 같지요.
* 동생이랑 잘 지냈을 것 같지요.
* 그래도 지금보다 공부를 좀 더 했을 것 같지요.
* 세상살이를 좀 더 일찍 깨우치지 않았을까?
* 영어 공부를 좀 할껄...
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저도 곧..50이 되겠지요.
아는 얘기도 모르는 얘기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 심금을 울리네요.
저도 10년 뒤 50이 되겠지요. 인생에서 얻으신 지혜를 공짜로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첫 번째 언급하신 것과 비슷한데 칫솔질 더 잘 하고 치과 열심히 다녔을 것 같습니다;;
젊고 어릴땐 치기어린 마음에 멋대로 살았고
그래서 시간도 돈도 감정도 낭비하고 버리고 남는건 그저 경험이란 값비싼 교훈 뿐.
나이가 조금 먹고는
딸린 식구들에
챙겨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억지로 몸을 움직여 살았고
나보다 우리를 위해 살다가
번아웃이 오고 공황상태에 빠져서야 결국 나를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이제 이만한 나이가 되어보니
남보다 나를 더 먼저 챙기며 살지못한거에 대한 후회가 되는 순간들도 있지요.
그래도 이만큼 살아낸 내 자신에 더 이상 미안하기 싫어 최선을 다해 내가 좋아하는게 뭘까를 찾으며 오늘을 삽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없으니 지금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에게 더 잘하며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은 세월 더 잘 살아야봐요 우리.
전40끝자락이지만 흙수저로 어린나이로 돌아가긴 싫고
지금처럼 무탈하게 남은 인생 조용히 살다가고 싶네요~
저는 어렸을때 떠올리면 어쩜 나는 참 주변에 아무도 없었구 혼자 하는것이 당연한줄 알고 샆았구나 느낍니다.
그때 부모님이 도와주셨다면 참 어릴때 좋은기억이 많았을텐데요
세상 사는거 뭐 별거 없다 라는 얘기를 젊었을때 들었을땐 뭔소린가 했는데, 이제는 그게 이해가 됩니다. 별거 없긴 한데, 별거이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도 하고 그랬지만 뭐 지금은 무탈하게 이 인생 끝나기를 바랄 뿐
로또는 참 안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로또는 참 안되지요..
저는 이것만 보이네요 ㅠㅠ 저는 곧 될것 같은데 참 안되시던가요? 저도 희망을 접을까요? ㅎㅎㅎ
전세계적인 통계를 보면 로또에 맞을 확률보다 벼락에 맞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로또를 사는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자신이 벼락에 맞을거라 생각하진 않죠
그게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고요 ㅠ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인생.
할 줄 아는 일을 하는 인생
전자를 택했어야 했는데.....싶습니다.
그래도 많이 하는 편이네요.
인생조언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마지막에 한 줄 추가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은 그 시절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게 된다.
* 10년을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만, 10년이 지나간 시간은 짧지요.
너무 공감한 문장입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도 있고, 노력 안 해도 되는 일이 있지요
/Vollago
윤석열보다는 글쓴이님이 대통령하는게 솔직히 더 나을지도요
청춘을 야근만 하다 끝내고 20대 후반 3년반을 군대에 있다보니 좋은 건 못해 보고 놓쳐버린 거 같습니다...ㅜㅜ
입니다.
건강 잃으면 모든 걸 잃었다는걸 직접 경험 중이니까요.
모두 건강하세요 더 건강하세요 !
"내가 선의를 베풀었다고 해서 뭔가 댓가를 바라면 안되지요. "
여기에 첨헌하자면 내 선의는 내 손을 떠나면 끝이다. 상대방의 선의로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내 소관이 아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어렴풋하게 느끼고만 있었지 이렇게 글로 명확하게 풀어주시니 참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괜찮은 삶을 사신 듯합니다.
=> 대공감합니다. 누구에게 어떤 사안으로 인하여 어떤 말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등등을 애매하게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리죠.
그래서 저는 매 주말에 아예 30분정도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책상에 앉아서 이런 말을 전할 일이 없나 천천히 고민하고 묵혀둔 메시지를 보내거나 간단히 전화를 하거나 만남을 청하거나 합니다. 그러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올려주신 글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요즘참.. 하..
좋은 글에 푸념을 하네요 ;;
적어주신 글들이 다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요즘 뭔가 지치는 나날이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위로가 됐습니다.
요즘 느끼는거는 인생은 운칠기삼이라는 겁니다
어차피 운빨이라 노력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 실패의 원인이 내 노력의 부족함은 아닌 경우가 많았다는거고
좌절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50년쯤 사용한 사람으로서 그래 맞아.. 한면서 스크롤 해서 읽었습니다.
앞으로 몇년을 더 쓸지 모르겠지만 매 순간 보람을 느끼면서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밤입니다.
프린트해서 두고 두고 보겠습니다.
음.. 화이팅! 입니다 ^^
돈으로도 못사는 10년이상의 귀중한 경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자성어를 빌리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공감되는것은 "인생사 새옹지마" 더군요.
항상 좋은것도 없고, 항상 나쁜것도 없고 길이 흉이 되고, 흉이 길이 되고.
짧게 살아온 인생이지만 어떤식으로든 후회를 하게 되고, 어떤식으로든 만족하고. 그게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세대의 우여곡절을 겪고 난 후의, 제 인생 후반기의 마음가짐과도 많은 부분이 겹칩니다.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부끄럼 없이 살아가려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5학년 부터 입니다.
인생의 절반을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살았다면
나머지 절반은 마음에 드는 사람과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아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시기가 문제였고 용기가 문제였네요.
* 상대방은 이런 것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 그리고 준 것은 기억해도 받은 것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이 부분을 읽고서 육성으로 감탄했습니다.
저도 베푸는 것에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가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받았던 것을 기억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을 항상 담고 있겠습니다.
살다보니 만나는 사람 중 1/3은 아무 이유 없이도 나를 좋아하고, 다른 1/3은 아무 이유 없이도 나를 싫어하고, 마지막 1/3은 아무 의견이 없더군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거나 싫어합니다. 그 감정에는 밑도 끝도 없는 막연함일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저를 싫어한다고 해서 혹은 좋아한다고 해서 저한테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란 참으로 불합리한 사고구조와 감정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상처받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삶과 인생에 대해 또 생각해봅니다.
이 글을 30년 전의 저( 저 닮은 제 아이들)에게 읽게하면 어떨까 싶네요. 달라질까요.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싶으면서도 비슷한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도 있고요.
혜안과 통찰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이런 얘기보다 누구나 밟게 되는 시간/인생 그 자체에 대한 경험이요
어떻게보면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는 거 같더라구요
살아보니 ~ 하더라. → 지금 ~ 해라. 이렇게 이어지는게 국룰이긴 하지만 이 글은 전자에서 깔끔하게 끝나는 내용이라 거부감 없이 좋습니다
어줍잖은 조언 말고 그냥 이랬더라 하는 글이 자주 보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