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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UMPC] AYANEO Air Pro 사용기: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이 게이머에게 28
Yeonfeel
Yeonfeel  메모
210.♡.37.69
2023-02-07 18:32:12 수정일 : 2023-02-07 18:32:55
18,176

본 글은 제 블로그에 2023년 1월 8일에 업로드했던 동명의 사용기에서 들고 왔습니다. 사진 30장 업로드 제한으로 인해 일부 사진과 내용을 불가피하게 제거/수정하였지만 아주 일부이므로 큰 흐름은 동일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yeonfeelnetwork/222978246478




UMPC (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 라는 용어를 기억하는 분들은 요즘 시대에 정말 소수일 겁니다. '넷북' 혹은 'PDA'라는 용어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거구요. 예전부터 PC를 소형화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당시의 기술은 'PC'를 포터블하게 만들기엔 너무나도 부족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형 PC들은 매우 조악했고, 성능도 뛰어나지 않으면서 제조 단가만 높아져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내장 APU의 성능이 정말 많이 올랐고, 방열처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연구되어 작은 폼팩터의 한계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리고 그런 기술적 발전을 토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해서 이 모든 것을 씹어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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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이란 그런 겁니다. 하나의 기기가 점차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지면서, 먼저 발전한 기기가 그렇지 못한 기기의 파이를 잡아먹어 멸종시켜 버리거든요. '생산성' 영역으로 접근하던 모든 UMPC는 전멸 엔딩을 맞이하고 말았죠. 그 와중에 끈질기게 살아남은 하나의 카테고리가 바로 '게이밍 UMPC' 입니다. 라이젠 APU의 발전과 함께 게이밍 UMPC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GPD가 시작을 끊었고, 아야네오가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스팀덱이 광풍 수준의 인기를 끌었죠. 1세대 아야네오를 사용하며 오랜만에 과거의 두근거림을 마주한 저는, AYA社에서 더 가벼운 UMPC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기기변경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1세대 AYANEO를 지인에게 입양보내고, 저는 AYANEO Air Pro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AYANEO Air Pro SPECIFICATION

제원

224 x 89.5 x 29.6mm, 두께 21.6mm, 무게 450g

디스플레이

5.5" 1920x1080 (FHD) OLED

CPU

AMD RYZEN5 5560U (TDP 8W ~ 15W)

RAM

LPDDR4 16GB (4266MHz)

배터리

38Wh, 10,050mAh

충전

65W 고속충전 지원

무선 지원

WiFi6, Bluetooth 5.2

기타

Windows Hello 지문인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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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직선적이었던 2021년 AYANEO와 달리 AYANEO Air Pro 모델은 유선형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첫 AYA NEO Founder Edition 제품이 직선의 폼팩터를 가졌던 것은 복잡한 금형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1년만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여전히 게이밍 UMPC 제조사들이 게임이라는 컨셉에 치중한 나머지 투박한 디자인에 검정색과 빨간색, 파란색 등 강렬한 원색 계열의 색상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AYANEO 시리즈의 유려한 디자인은 단연 독보적입니다. 게이밍 UMPC답게 좌우측으로 비대칭 배치된 조그셔틀과 십자패드, XYAB 버튼을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 십자패드 아래로는 Select/Start 버튼이 있고, 오른쪽 조그셔틀 아래로는 AYA 단축키 버튼, Desktop (바탕화면) 호출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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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상단부에는 좌우측 트리거 (RT/LT)와 버튼 (RB/LB) 그리고 RB/LB 버튼 바로 옆으로 '...'이라고 새겨져 있는 2개의 커스텀 버튼이 있습니다. 커스텀 버튼에는 AYA Space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짧게 누르는 동작과 길게 누르는 동작에 다양한 단축키들을 매핑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 버튼 옆으로는 Windows Hello 지문인식을 겸하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 충전 겸용 USB-C 포트, 그 옆으로는 상단 열 배출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단에 충전기를 연결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상단 포트로도 충전 입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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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하단에는 그립이 있는 좌측과 우측으로 스피커 그릴이 배치되어 있으며, 사진상 좌측부터 MicroSD 확장을 위한 슬롯, 3.5파이 이어폰잭, USB-C 충전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USB-C 포트 옆으로 위치한 두 개의 동그란 구멍은 본체를 결합하기 위한 나사 구멍으로,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외부에서는 조립 나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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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와는 다르게 뒤쪽에 편하게 잡기 위한 그립이 있어서 손에 잡고 게임을 플레이하기 훨씬 편한 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F1~F9 (18.5cm) 만큼의 크기를 가진 제 손에 딱 맞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손이 조금 큰 사람이라면 그립이 좀 더 튀어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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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인보다도 폼팩터적 관점에서 아야네오 Air / Air Pro 시리즈의 압도적인 강점은 바로 크기와 무게입니다. 과거 시장을 지배했던 PSP와 나란히 두고 보면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감안하고) 아야네오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크기는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그래도 적은 부담으로 휴대하고 다닐 수 있을 정도는 되거든요. 압도적으로 큰 스팀덱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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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무게도 (무거운 와중에) 가볍습니다. 1세대 AYANEO는 650g, 원엑스플레이어 미니는 620g, 원엑스플레이어는 825g, 스팀덱은 669g이죠. 폼팩터가 조금 다른 Win MAX2는 1kg정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야네오 에어 라이트는 395g, 에어 모델은 410g, 에어 프로 모델은 450g 수준이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와 가볍거나 비슷한 정도의 무게를 확보했기 때문에 다른 경쟁 모델 대비 휴대성 측면의 압도적인 강점이 존재하죠. 제가 다른 고성능 UMPC가 아닌 아야네오 에어 프로를 구입한 것도 '가벼움'의 가치에 높은 점수를 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팀덱의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도 좋지만, 친구의 스팀덱을 들고 게임을 해 보니 도저히 손으로 들고 디제이맥스를 할 수 없는 수준이더라구요.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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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EO Air Pro는 게이밍 UMPC중 최초로 LCD가 아닌 OLED를 채택하였습니다. Air Pro의 디스플레이는 5.5인치 1920x1080의 FHD 해상도를 가진 OLED 패널입니다. 중국의 EDO (에버디스플레이) 생산 패널이고, 최대 밝기는 350cd, 색재현율은 공식 스펙시트 기준 109% NTSC, 100% sRGB, 96% Adobe RGB, 99% DCI-P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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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EO 2021년도 모델은 500니트의 밝기 덕분에 야외 시인성이 좋았지만 특유의 노란 빛이 도는 액정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다고 하긴 다소 힘든 모습이었는데요, 디스플레이를 OLED로 변경한 AYANEO Air Pro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괜찮습니다. 350cd 수준의 밝기도 충분하게 여겨지고, 훌륭한 색재현율 덕분에 색 표현이 생동감 넘치는 모습입니다. LCD 대비 단순화된 구조의 OLED 덕분에 제품을 얇고 가볍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5.5인치의 다소 작은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아쉽습니다. 휴대가 가능한 폼팩터로 만들기 위해 화면을 작게한 선택은 괜찮긴 합니다만, 일부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5.5인치의 크기가 다소 작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텍스트를 읽기 어려워서 배율을 조정해야 할 때도 있었구요. 좌우로 남아있는 베젤을 생각하면 6인치급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들어갔을 것 같은데, 일부러 멘도시노 모델인 아야네오 에어 플러스를 위해 화면 크기를 차별화한 느낌입니다. FHD급 화면을 탑재해 두고 5.5인치라니.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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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양보다도 게임기로써 가져야 하는 가장 큰 덕목은 컨트롤러의 정확도와 민감도입니다. 아무리 사양이 좋은 UMPC라 할지언정 버튼을 누르는 느낌, 조그셔틀을 상하좌우로 조작하는 느낌, 트리거를 누르는 느낌이 나쁘면 제대로 된 게임을 할 수 없죠. 지난 반 년 동안 UMPC에 관심이 많은 친구 덕분에 스팀덱, 원엑스플레이어, GPD WIN MAX 2를 비롯한 다양한 게이밍 UMPC들을 만져봤는데요, 컨트롤러 느낌만 놓고 보면 아야네오 시리즈가 독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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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AYANEO 시리즈가 Hall센서를 탑재하여 조이스틱과 트리거를 설계했기 때문인데요, 자기장 간섭이 효과적으로 제어되어 정확도가 높고, 조이스틱이 움직이는 위치에서 발생하는 데드존이 없어서 범위 넓은 컨트롤을 가능하게 합니다. 조그셔틀이 반응하는 느낌과 트리거의 반발력, 그에 따라 게임에서 제공되는 진동까지 게임을 위한 경험이 꽤 좋습니다.


다만, 리듬게임을 하기에 좌측에 배치된 십자 패드가 아쉽습니다. 많은 버튼을 번갈아가며 빠르게 눌러야 하는 리듬게임의 특성상 하나의 버튼으로 합쳐진 십자패드는 플레이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데, AYANEO를 비롯한 대부분의 UMPC들은 일체형 십자패드 (D패드)를 채택하고 있거든요.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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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오 Air Pro 모델은 일반 Air 모델과 동일한 AMD社의 ZEN3 기반 RYZEN5 5560U 모델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프로세서는 6코어 12스레드를 가지며, 베이스클럭 2.3GHz, 최대클럭 4.0GHz를 낼 수 있습니다. Air에 탑재된 것과 같은 칩셋이지만, Air보다 Air Pro의 무게와 두께가 증가한 만큼 더 좋은 쿨링솔루션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AYANEO Air Pro는 일반 Air 버전의 15W보다 높은 18W의 TDP를 가집니다. 그래픽은 AMD Radeon RX Vega 6, RAM은 SK하이닉스의 8GB LPDDR4 4266MHz 를 듀얼로 구성하여 총 16GB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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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 Space 앱을 이용하면 최소 5W에서 최대 18W까지 디바이스의 TDP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가벼운 웹서핑을 할 때는 최소 TDP를 이용하여 배터리를 아끼고,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는 최대한의 TDP를 확보하여 성능을 챙기는 선택을 할 수 있죠. 심지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바일용 AYA Space 앱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아야네오 에어 프로에 연결하여 진동의 강도와 제품의 TDP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왜...?


3DMARK Fire Strike @Custom TDP 1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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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X 11을 기반으로 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 Fire Strike 테스트를 TDP 15W 설정에서 구동하였을 때, Ryzen5 5560U를 탑재한 AYANEO Air Pro 모델은 그래픽스 스코어 2878점, 피직스 스코어 13979점, 컴바인드 스코어 1021점, 총 270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3DMARK Fire Strike @Custom TDP 1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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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동일한 테스트를 TDP 18W 세팅에서 구동하였을 때는 그래픽스 스코어 3094점, 피직스 스코어 15356점, 컴바인드 스코어 1083점, 총 2902점을 획득하였습니다. 참고로, 4500U를 탑재했던 2021년도 AYANEO 모델은 TDP 20W 기준 그래픽스 스코어 3328점, 피직스 스코어 12010점, 컴바인드 스코어 1099점을 기록하여 총 3040점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3DMARK Time Spy @ Custom TDP 1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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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X 12를 기반으로 하는 Time Spy 테스트를 TDP 15W 수준에서 실행했을 때는 그래픽스 스코어 937점, CPU 스코어 4135점, 총 1059점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게이밍PC에서 기대하는 성능보다는 낮지만, 작고 가벼운 경량 UMPC 폼팩터의 점수이기 때문에 일반 게이밍 노트북의 점수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3DMARK Time Spy @ Custom TDP 1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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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테스트를 TDP 18W 수준으로 올리고 테스트를 진행하면 그래픽스 스코어 992점, CPU 스코어 3910점으로 종합 점수 1117점을 기록합니다. 이는 RYZEN 4500U를 탑재하고 TDP 20W 수준에서 측정했던 AYANEO 2021의 점수와 (1118점)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DJMAX RESPECT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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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MAX RESPECT V는 애초에 콘솔로 발매된 DJMAX RESPECT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패턴이 패드 플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AYANEO Air Pro로 플레이하기 알맞습니다. 사양을 좀 타는 게임이긴 하지만, AYANEO Air Pro의 14W TDP 수준으로도 불편함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BGA를 켜 둔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높은 레벨의 패턴을 플레이할 수 있었죠.


20.jpg


리듬게임은 다양한 버튼을 빠르게 눌러야 하기 때문에 버튼 압력이 높으면 상당히 불편하고 손이 피곤해지는데요, AYANEO 2021의 경우는 버튼 압이 높아서 손이 일찍 피로해졌다면, AYANEO Air Pro의 버튼감은 전 작 대비 개선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누를 수 있습니다. 버튼 사이즈가 조금만 더 컸다면 좋았겠지만, 그렇게까지 적응하지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5.5인치 화면 사이즈에 맞도록 판정선을 개인화했더니 키음과 노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겨서 (이건 PC의 문제라기보다는 게임의 설계 문제라고 봐야...) 저는 REAL 이라는 오디오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DAVE THE D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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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화제작... 현장에서 플레이하려면 2시간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던 데이브: 더 다이버의 얼리엑세스 버전도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패드에 대응되어 있습니다. 아야네오와 같은 UMPC 폼팩터가 인디게임에 가까운 게임들의 플레이에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UMPC 제조사들이 높지 않은 성능으로 인해 옵션 타협을 해도 작은 화면 덕분에 꽤 볼만하다는 이유로 '손 안의 AAA급 게임'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긴 하지만, 사실 높지 않은 성능과 크지 않은 화면이라는 요소는 인디게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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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오에서 실행한 데이브:더 다이버는 PC에서 마우스로 조작하는 것보다 패드 조작의 정밀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조그셔틀과 트리거를 이용해 물고기에게 작살을 조준하여 발사하는 등 패드 조작의 손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푸른 바다가 주로 나오는 환경 덕분에 깊은 바다의 색감을 잘 표현해주는 OLED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좋았구요.


발열

자동차도, 스마트폰도, 노트북 PC도, 심지어는 UMPC도 물리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더 높은 성능을 내면 더 높은 열이 발생하고, 열을 식혀주기 위해 높은 쿨링 성능이 필요하게 됩니다. 열을 제 때 식혀주지 않으면 열이 내부에 갇히게 되고, CPU는 주변에 둘러싸인 열 때문에 제 성능을 내지 못하게 되죠. 그동안 소형 폼팩터의 '고성능' PC가 나오기 힘들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더 좋은 쿨링 성능을 위해서는 솔루션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감당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작은 폼팩터 안에 상향평준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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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EO Air Pro는 일반 Air 모델 대비해서 두께가 조금 더 두껍습니다. (18mm VS 21.6mm) 그 덕분에 쿨링 솔루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Air Pro 모델은 Air 모델 대비해서 더 많은 열을 외부로 빼낼 수 있습니다. AYANEO Air 기본 모델의 경우에는 열이 내부에 갇혀 디스플레이를 통해 발산되고, 덕분에 화면의 표면 온도가 어마무시하게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디스플레이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향후에는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Air Pro 모델은 표면 온도가 Air 대비해서 확연하게 낮고, 성능 또한 준수하게 유지됩니다. 발열 포인트는 그립 안쪽,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하며 그립이 따듯해지긴 해도 뜨거워지진 않습니다. 게이밍 디바이스의 내구성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Air 모델보다는 Air Pro 모델이 유리한 상황, 400g 이하의 가벼운 무게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발열 때문에라도 Air Pro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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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EO 시리즈에는 AYA에서 개발한 'AYA Space'라는 전용 런처가 탑재됩니다. 스팀, 에픽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서 다운로드된 게임 정보를 읽어와 전용 UI를 통해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며,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게임 실행 기록과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기기의 TDP, 해상도, 팬 동작 속도 등 다양한 조작 요소들을 커스텀하는 기능도 있고, UMPC 특성상 부족한 입력 버튼을 다양한 단축 가상 버튼을 통해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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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탭'에서 홈화면 단축 버튼이나 게임 중에 호출할 수 있는 AYA QuickTool 버튼을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에 유용한 단축키들을 매핑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버튼을 띄우거나, 스크린샷 실행, 무음모드 전환, 팬 속도 변경과 같은 일들을 게임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QuickTool을 팝업으로 띄워 해결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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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능들은 차치하고서라도 AYA Space에서 설정할 수 있는 기기 세부 기능이 상당히 자세합니다. 조이스틱 민감도부터 트리거 민감도, 버튼 배열을 표준 배열과 JP Style 중에 선택할 수 있고, RGB 조명 점등 효과도 바꿀 수 있거, 버튼과 조이스틱의 캘리브레이션, 단축키 조정 등 정말 다양한 설정을 전용 소프트웨어 안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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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을 즐겨 하는 사용자라면 Steam의 Big Picture Mode를 이용하여 Steam Deck UI를 띄워 십자패드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스팀게임 이외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Windows 부팅과 동시에 Steam의 Big Picture Mode가 구동되게 해 두고, TDP를 바꾸는 등의 고급 설정을 하실 때만 AYA Space를 써도 됩니다.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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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아야네오 Air Pro의 가장 큰 문제는 사운드입니다. 게임을 위한 준수한 프로세서, 색재현력이 뛰어난 OLED, 빠르고 정확한 반응의 조그셔틀과 트리거까지 갖춘 아야네오 에어 프로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운드 퀄리티가 정말 나쁜 모습을 보입니다. 초기 생산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피커 배선이 잘못된 것인지 소리의 위상이 뒤바뀌어 나옵니다. 덕분에 사운드가 매우 먹먹하고,게임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일전에 잠실 롯데 하이마트를 방문하여 전시제품을 시연해 보았을 때는 이상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아 모든 모델의 문제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일부 SKU에 대해서는 잠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선에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의 제품이 불량이라고 느낄 경우에는 수입사에 방문하거나 메시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AS를 요청할 수 있으나, 스피커 파츠는 부품 수급이 아직 되지 않아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시방편으로 Equalizer APO와 같은 사운드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위상을 반대로 출력시키도록 설정하거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FX Sound 같은 이퀄라이저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스피커 설정을 살짝 만져줄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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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Pro 모델은 일반 Air 모델 대비 10Wh나 더 많은 38Wh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나, '배터리는 물리적인 사이즈'라는 공식을 깨진 못했습니다. 배터리는 물리적인 사이즈에 비례하고,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것은 더이상 '작고 귀여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짧은 배터리 성능은 '작고 귀여운' 폼팩터에서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것임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60%~70% 밝기 구간에서 12W 수준으로 게임을 구동하면 2시간 정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14W 수준까지 올리게 된다면 그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최대로 설정할 수 있는 TDP인 18W 수준으로 설정하면 1시간이 조금 넘는 플레이 타임밖에 확보할 수 없습니다. 반면 5W 수준으로 최대한 TDP를 내리고 사용하면 4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게임'을 하지 않는 유저들이라면 그럭저럭 불만이 없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굳이 그런 유저들이 아야네오를 사려고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UMPC들은 Windows의 전원관리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윈도우 노트북을 써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트북을 절전모드로 넣은 뒤 화면을 덮고 전원 케이블을 제거하는 시점에 따라 노트북이 슬립모드로 들어가지 않고 가방 혹은 파우치 안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배터리를 급격하게 소모하는 이슈를 한 두번씩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게이밍 UMPC 형태의 제품들은 화면을 덮는 동작 없기 때문인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AYANEO Air Pro의 경우에는 전원 버튼을 짧게 눌러 슬립모드로 디바이스를 대기시킬 수 있는데, 과도하게 전원을 소모한다거나 슬립모드로 들어가지 못하는 등의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론

UMPC는 아직 '마법'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종류에 따라 차등적으로 AP의 부하를 조절하며 성능과 배터리의 균형을 찾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만, UMPC는 그렇게 '스마트'하지 않습니다. 배터리와 성능의 균형을 맞추려면 플레이하는 게임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테스트해가며 '스윗스팟'을 찾아야 하고, '윈도우'를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했을 때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윈도우가 UMPC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복잡함'은 UMPC에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하는데 진입 장벽이 됩니다.


30.jpg


또 한가지 결정적인 진입 장벽 요소는 바로 가격입니다. 스팀덱이 그나마 장벽을 낮춰주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UMPC는 '돈 많은 아저씨 취미'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요즘 스마트폰의 가격은 이미 150만원에 육박하거나 그를 훌쩍 뛰어넘기도 하죠. 150만원이면 TV나 냉장고를 살 수 있는 가격인데, 부품 집적도가 높고, 다양한 기능을 하는 소형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UMPC 역시 비슷한 논리가 적용됩니다. 아야네오 Air Pro 모델이 120만원에 육박하는데, 여기에 10만원 정도만 더하면 그램360이나 갤럭시북 프로 360같은 번듯한 컨버터블 노트북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이면 심지어 게이밍 데스크톱을 맞출 수도 있죠. '들고 다니는 용도'로 그만한 돈을 태우기에는 아직까지 UMPC라는 카테고리가 너무 실험적입니다. 스팀덱이 광풍 수준의 인기를 얻긴 했지만, 태생적으로 UMPC는 남들에게 추천하기 어려운, 주류 시장으로 올라설 수 없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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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UMPC라는 폼팩터에 매료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린 시절 작은 디바이스로 게임을 즐기던 손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입니다. 화면을 두드려 가상의 진동 피드백을 얻는 것이 아닌, 진짜 버튼과 진짜 트리거, 진짜 조이스틱을 움직이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요. 90년대생들, 혹은 앞서 태어난 세대의 분들은 수많은 쪼매난 기계들을 거쳐 왔어요. 다마고치, MP3플레이어, PMP, PSP, 닌텐도DS 등등... 아직 온전한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이 게이머들은 작은, 그것도 물리적인 버튼이 달려 있는 게임기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학교 끝나고 문방구 앞에 쭈그려 앉아 싸구려 스틱이 달린 길거리 오락기로 너구리를 하던 기억, 오락실로 달려가 500원씩 넣고 게임을 하던 기억에 대한 로망이요. 지하철을 기다리며, 버스를 기다리며 그 짧은 시간 즐겨왔던 게임에 대한 기억, 학교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로컬 통신으로 게임을 즐기던, 그러다가 게임기를 뺏기기도 했던 기억, 친구들과 도깨비상가에 몰려가서 패키지 게임을 사며 좋아했던 기억... 그런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잊지 못한 수많은 어른이들이 아직도 UMPC판을 방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제품의 완성도나 가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여겨지는 것 아닐까요.


UMPC라는 제품군은 우리의 추억을 먹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yeonfeelnetwork/22297824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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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전자기기가 좋아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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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CaTo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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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4880
IP 172.♡.94.47
23-02-07 2023-02-07 18:44:35 / 수정일: 2023-02-07 18:45:28
에어 사용 중인데 그냥 다 필요없고 가벼운게 짱이더군요
왜 닌텐도가 스위치를 400g에 맞춰놨는지 알게됩니다
솔직히 400도 누워서 하기엔 무리인거 같고 앉아서 하는 마지노선 같습니다
스팀덱 같이 600 넘어가고 육중해지면 들고나가는거 자체가 귀찮도라구요
15w만 맞춰도 왠만한 게임 720p는 다 돌고요
프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에어는 nvme 자가 교체하려면 손이 좀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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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Yeonfeel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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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4910
IP 210.♡.37.69
23-02-07 2023-02-07 18:46:25 / 수정일: 2023-02-07 18:47:27
@CaTo님 이런저런 기기들 사다보면 스위치가 정말 기가막힌 포지션이라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ㅎㅎ 누워서 하기에는 진짜 예전의 PSP만한 무게/크기가 제일 적격인 것 같고, 스위치 정도 사이즈가 딱 앉아서 무리없이 게임할 수 있는 수준인 듯 합니다. 1세대 아야네오도 16:10 비율의 7인치 화면이라 들고나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에어 시리즈는 확실히 부담이 덜하네요!

+ NVMe는 분해하는 글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수입사에서 제품 들고가면 교체 해준다고 하니 나중에 교체할 일 있으면 그냥 제품 들고 가려고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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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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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4981
IP 172.♡.94.47
23-02-07 2023-02-07 18:51:29 / 수정일: 2023-02-07 18:51:59
@Yeonfeel님 근데 수입사도 좀 애매할거 같은게 내부에 아야네오 에어 본사에서 붙혀놓은 제대로된 봉인 테잎이 있습니다
이전 아야네오의 봉인 테입은 그냥 스티커라 다시 갖다 붙이면 되는데 에어 부터 요즘 제품들은 제대로된 봉인지라 손대면 바로 찢어져 버리던데, 수입사에서 교체해준다하면 그냥 정발 시리얼은 내부 씰 확인은 안하겠다는 얘기일거 같은데;
일단 전 교체 했습니다 ㅠㅜ
아야네오 2021 -> 에어 넘어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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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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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008
IP 210.♡.37.69
23-02-07 2023-02-07 18:52:54
@CaTo님 저도 2021 쓰다가 에어프로로 왔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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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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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088
IP 115.♡.136.199
23-02-07 2023-02-07 18:58:29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max2 사용하는 입장에서 5.5~6.0인치 모델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올해 6800u 달린 에어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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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Yeonfeel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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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127
IP 210.♡.37.69
23-02-07 2023-02-07 19:01:04
IMG_20230207_190012_241.jpg
@폴라베어님 분명 아야 CEO가 에어에는 6800U 못 넣는다고 했었는데... ㅠㅠ
에어플러스 발표하는거보고 약간 사기당한 느낌이 있었네요...ㅋㅋㅋ 새로 설계하면서 내부를 조금 바꿨나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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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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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2882
IP 172.♡.95.40
23-02-08 2023-02-08 09:54:12
@Yeonfeel님 근데 보니까 배터리 용량이랑 화면 사이즈 감안하면 500g정도 갈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400에 맞추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무게 공개도 안한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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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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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351
IP 211.♡.201.223
23-02-07 2023-02-07 19:18:5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TDP 6W급 CPU에서 38Wh 배터리 넣어주면 5시간쯤 쓰니까 이해가 되는데, TDP 15W급 CPU에 38Wh 배터리는 좀;;;
(경량화를 포기하고 배터리를 늘리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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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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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382
IP 172.♡.94.43
23-02-07 2023-02-07 19:21:12 / 수정일: 2023-02-07 19:22:28
@짐농님 경량화 포기하고 배터리 늘린 제품들이 대부분이라서요 @.@
배터리 늘리고 무게 늘린 밸런스가 600중반대 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휴대하기도, 들고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5560기준으로 8w면 플스2, 12w면 플스3 구동도 되고 720p 게임 옵션 좀 손대면 12w로도 충분히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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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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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5686
IP 210.♡.37.69
23-02-07 2023-02-07 19:46:46 / 수정일: 2023-02-07 19:47:03
@짐농님 윗 분 말씀대로 시장에 주력으로 판매되는 많은 제품들이 경량화 대신 배터리/성능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ㅎㅎ 덕분에 애지간해서는 잡고 게임하기 거의 불가능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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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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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6499
IP 61.♡.229.148
23-02-07 2023-02-07 20:44:56
스팀덱 같은 휴대용 게임기에 관심이 많은 요즘인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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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Yeonfeel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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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1711
IP 210.♡.37.69
23-02-08 2023-02-08 08:58:53
@성공할어린이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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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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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8910
IP 222.♡.30.173
23-02-07 2023-02-07 23:42:16
스팀 OS 먹여서 써보고 싶은 기종입니다. 자세한 사용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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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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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1725
IP 210.♡.37.69
23-02-08 2023-02-08 08:59:30
@그린내님 그렇게 해봐도 재미있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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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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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2796
IP 172.♡.95.40
23-02-08 2023-02-08 09:50:36
@그린내님 스팀OS 포크 시켜서 아야OS 만들고 있는거 같았는데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근데 얘도 윈도우에 suspend to ssd 잘 구현되어있어서 충분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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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앙금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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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9165
IP 220.♡.61.154
23-02-08 2023-02-08 00:05:48
RPCS3 정도 돌릴 성능이랑 배터리 타임이 더 길면 정말 사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크기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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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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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2833
IP 104.♡.71.38
23-02-08 2023-02-08 09:52:05 / 수정일: 2023-02-08 12:32:49
@완두앙금마니아님 에뮬 내용을 적을려다가 안적었는데
8w기준 PS2 가능 (철권TT나 5)
12w기준 PS3 가능 (철권6나 DOA5)
정도 입니다. 물론 PS3에 갓오브워 빡세게 돌리려면 15w가도 좀 간당간당 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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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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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49886
IP 223.♡.72.206
23-02-08 2023-02-08 01:57:09
Gpd win1부터 사용하다 보니 니금 상황이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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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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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0131
IP 123.♡.43.247
23-02-08 2023-02-08 03:22:36
어렸을때부터 UMPC를 동경하며 살아왔는데 결국 그 유행에는 UDIC으로 찍먹해보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실이라는 벽 앞에 서서 정형화된 노트북만을 사용해온거같아요. 이런 낭만있는기기를 좀 써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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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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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1759
IP 210.♡.37.69
23-02-08 2023-02-08 09:01:39
@___님 UDIC이면 예전에 아이스테이션에서 나온 전자사전 말씀이신가요? 되게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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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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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0792
IP 220.♡.20.126
23-02-08 2023-02-08 07:41:47
사용기 정말 잘 봤습니다.
크기, 무게, 디자인에 혹해서 5560u 달린 노말 버전이랑 5825u 달린 프로 버전 중에서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스팀덱으로 왔는데.. 지금도 에어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번에 6800u 달린 에어가 나온다고 하니.. 에어 플러스 구입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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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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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1769
IP 210.♡.37.69
23-02-08 2023-02-08 09:02:36 / 수정일: 2023-02-08 09:02:44
@O_o님 아야 CEO도 그냥 만들고싶은 제품 막 만드는 타입이다 보니 6800U 관련해서는 한없이 사기당한 느낌만 들 뿐입니다...ㅋㅋㅋㅋㅋ 에어에는 6800U 안들어간다고 해놓고 에어플러스에 6800U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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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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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57822
IP 111.♡.143.31
23-02-08 2023-02-08 13:06:34 / 수정일: 2023-02-08 13:08:11
예전 umpc들은 일반 컴퓨터를 단순히 크기만 줄여서 사용하기 힘들고 스펙도 딸리는 문제 때문에 한번 사장되었던 적이 있는데... (리브레또, 소니 umpc 등) 요즘에 게이밍 용도로 특화되어 다시한번 umpc가 흥할 조짐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게이밍 기기로서 일반 윈도를 세팅해야 하는 귀찮음과 가격이 현재로선 가장 큰 문제이긴 하네요... ㅎ 그리고 초창기(?)인지라 거의 중국 제조사 위주이고 다듬어지지 않은게 문제이기도 하네요.

솔직히 전 6800u(680m)도 불만족이고 현재 780m이 들어간 7000시리즈가 막 발표되었는지라 이 시리즈가 umpc에 들어갈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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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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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60454
IP 172.♡.94.41
23-02-08 2023-02-08 14:51:06
@아마티님 그런데 이게 또 엄청 애매한게, 점점 성능이 올라갈수록 배터리 소모 커지면서, 무게도 커지고 하다보면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시점이 옵니다. 전 600g도 버거워서 못쓰겠더라구요.
거기에 게임패스 같은거 해버리면, 클라우드 게이밍으로도 가능하니, 레트로이드포켓3 같은거 10중반에 사버리면, 귀차니즘 없이 게임이 가능합니다.(어차피 umpc 게이밍 피씨도 와이파이 있어야 제대로 되는건 마찬가지라)
400g짜리 에어랑 200g짜리 레트로이드 포켓3 이렇게 있는데, 엑박 게임은 그냥 레트로이드 포켓3로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에어는 주로 teknoparrot 이나 고사양 에뮬 또는 엑박 클라우드에 없는게임 돌리는데 정도만 씁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사양은 필요 없는게, umpc 사이즈에 옵션 아무리 좋게 해봐야 안좋게 한거랑 티가 안나서 개인적으로는 5560u로도 할건 다 하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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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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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62071
IP 111.♡.143.31
23-02-08 2023-02-08 16:01:01 / 수정일: 2023-02-08 16:04:23
@CaTo님 저같은 경우는 완전 휴대용을 바라는 건 아니고... (당연히 성능과 휴대성은 반비례관계니까요)
전 회사에 따로 개인 데탑 작은걸 두고 퇴근 후에 조금 즐기는 방식이라서 모바일보단 성능에 조금 치중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당연히 wifi 연결하고요. 그래서 요즘 umpc 6800u 제품들을 눈여겨 봤는데 아직까지는 안맞는다고 생각한 것 뿐이에요 ㅎ
그리고 기기 자체의 완성도가 아직은 좀 의심되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아야네오2의 경우엔 ssd 이슈가 좀 심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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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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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65728
IP 172.♡.94.41
23-02-08 2023-02-08 18:51:55
@아마티님 그런 케이스시면 ASUS ROG Z가 짱인거 같습니다. 그냥 3050ti ㄷㄷㄷ
그리고 AYA가 가격을 가격 상승을 최대한 막는다고 SSD를 좀 많이 싼걸 넣긴 했습니다. 네오2021만 해도 웬디 그린이라도 썼는데, Air부터 Aya썬더 라고 스티커 붙인 외주 SSD쓰는데 어디 이제 구하지도 못하는 리얼텍 컨트롤러를 ㅠㅠ SSD빼면 내부 기구 설계도 잘했고, 기판설계도 엄청 깔끔하게 해놨습니다. 뜯어보고 놀랄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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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파브스
옆집파브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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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66098
IP 223.♡.84.43
23-02-08 2023-02-08 19:15:38
핸드핼드 리겜용으로 사려고 했지만 이가격에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리뷰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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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QAM
UQAM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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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89311
IP 209.♡.33.204
23-02-09 2023-02-09 23:50:21
UMPC에 환장하는 1인입니다. GPD Win으로 시작해 GPD Win Max 2020, 스팀덱까지 소지하고 있지만 겜성을 자극하는 GPD Win 4에 넘어가 주문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Ayaneo쪽은 잘 안끌리더군요. 애플 vs IBM(Lenovo Thinkpad)에도 전 Thinkpad파입니다. 출혈이 심해 GPD Win Max 2020는 처분할까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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