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아 봉사하고 있습니다.
주 반주자와 부 반주자가 있지만..
때로는 반주 음악에 여러가지 배경 악기가 필요한 경우 MR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컴퓨터에서 작업한 미디 파일을 태블릿에 담아서 전용 앰프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이전 태블릿은 3.5mm 포트가 있어서 크게 불편을 모르고 앰프와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탭 S7으로 바꾸고 난 후 3.5mm 오디오 포트가 없어지니 은근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usb c to 3.5 젠더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경험하고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여 공유합니다.
(앰프 연결해 출력하면 잡음이 섞여 나오거나, 실제로 음악이 나오다가 중간에 그냥 뚝 끊어지기도 합니다.)
usb c to 3.5 젠더를 구입하실 때 꼭 DAC 칩 성능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칩이 없는 제품도 많기 때문에 그런 제품은 필히 패스~~~~ 추천!!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여러가지 제품 중 주파수 영역을 가장 폭 넓게 지원하고
각종 비교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제품이 의외로 삼성 정품 젠더가 차지했더군요.
물론 테스트 방식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오디오 사용을 기준으로 할 때
가격 대비 성능은 삼성>애플>기타 제품... 으로 나오네요.
저는 막귀라 그런지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암튼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젠더 몇 개 구입했다가 다 버리고 ㅠㅠ
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젠더의 가격은 DAC칩이 크게 좌우하나 봅니다.
LG 꼬다리댁이 더 좋다는 얘기 들었는데 점점 구하기 어려워질 것 같네요.
저도 저가 젠더 사용하다가 바꾸고 나서 커다란 앰프 스피커에 귀를 대고 들어봤어요. 음질이 바뀌는 게 신기해서요...ㅎㅎ
https://www.lge.co.kr/care-accessories/smartphone/ebx64331001
음.. 그냥 소리가 난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pc나 애플기기에 끼면 정상동작하고요.
다른 기기에는 쓸 수가 없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니 삼성정품젠더가 일반젠더보다 좋다고 들어서 정품젠더를 샀는데, 기대가 컸는지
제 기준엔 확실히 3.5단자 직결에는 비할 수 없어서 저런류는 어쩔 수 없구나하고 쓰고 있는데
저게 선녀였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태블릿이든 스마트폰이든 케이스 끼운 상태에서는 젠더 길이가 짧아서 못쓰는 경우도 있고요 ㅠ
리시버만큼이나 확연하게 차이있습니다
삼성 꼬다리 vs 메이주 프로 vs 로듐 vs L&P W2-131
막귀도 역체감을 느끼는 수준이에요
찾아보니 메이주는 46L41에 DAC도 포함되어 있지만 46L41은 USB 인터페이스로만 사용하고, DAC은 CS43131을 별도로 달아서 쓴다고 하네요.
LG 젠더는 CX31993 칩을 쓰는 것으로 되어 있던데, 별도 칩이 있으니 애플/삼성보다는 좋고, 메이주보다는 아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펙도 32bit/384kHz까지 지원하니까 24bit/192kHz인 삼성 꼬다리보다 높네요.
보통 감도 표시가 1Khz 기준이라서요. 저음쪽은 전력요구량이 얼마인지 표기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칩이 있는 제품만 문구를 넣어 강조하는걸 몰랐지요.
무조건 dac이 있어야 작동하는 구조에요
1. 오디오 출력 시 일정한 간격으로 틱 틱 하는 잡음
2. 4분 정도 되는 오디오 파일 실행 시 정상적으로 소리 나다가 2분쯤 먹통....
3. 오디오 출력 시 간헐적인 잡음 발생
등.. 서로 다른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좋은 공부하고 삼성 젠더로 안착했습니다...ㅎ
말이 안되는 얘기라구요
태블릿에서 두 가지로 편집된 MR을 출력해봤는데.. 다른 제조사 젠더(DAC칩)에서 악기의 소리가 아주 미세하게 찌그러지는 소리를 내던게 삼성 젠더 꼽고 출력하니 볼륨 키워도 다 받아 주더군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ㅎㅎ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mini&no=5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