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마한 맛집 유튜브 운영중인 허리피라우 입니다.
집안에 코로나가 창궐하고, 회사일도 갑자기 바빠져서 7월 중순에 촬영한 걸 이제서야 편집했네요 ㅠ_ㅠ
아무튼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포켓몬 블록팩 & 피규어' 세트 입니다.
그동안 배스킨라빈스에서 케이크, 아이스모찌 등 포켓몬 관련 한정판매 상품을 참 많이 출시했는데요.
그 중에서 재출시 된 몇 안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기 보다는... 안 팔렸다는게 업계정설입니다 -_-;
포켓몬볼 케이크나 포켓몬 우산 같은 건 해피오더앱에 뜨자 말자 몇 시간안에 순삭되던데, 이건 며칠이 지나도 품절은 커녕 남아돌더라고요. 예약판매 끝나고도 재고가 많이 남았는지 매장에서도 이젠 팔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뭐 이유야 너무 눈에 빤히 보이네요. 최근 포켓몬빵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고, 거기다가 엄청 비싸고, 블록팩을 팔기 위한 미끼상품 같은 느낌인데, 희귀성이 많이 떨어지는 피규어 포즈라 그런 것 같습니다.
1. 피규어
총 6개 포켓몬 피규어(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푸린, 이브이)가 들어있는데, 작지만 퀄리티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 도색도 이 정도면 무난하고요.
다만 입술 앙 다문 미소와 기본 포즈로만 되어 있어서 좀 심심한 감이 없진 않습니다. 각 포켓몬마다 시그니처 포즈나 표정이 있을텐데 굳이 저렇게 평범하게 만든 건 라이선스 때문이겠죠?
결론적으로 포켓몬 덕후들이라면 그다지 끌리지 않는 피규어랄까요?
2. 블록팩 아이스크림
블록팩으로 포켓몬과 1:1 매칭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맛은 기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재탕이라 딱히 색다른 건 없습니다. 물론 피규어와 블록팩을 결합할 수 있는 것 정도가 특징이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블록팩은 좀 상품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용량도 많지 않고, 비싸서 5월에 포켓몬 콜라보로 출시되었을 때도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SPC에서 많이 팔릴 줄 알고 만들어놨는데 인기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피규어를 만들어 인질삼아 블록팩을 소진시킬려고 한 게 아닌가 킹리적갓심이 듭니다.
3. 결론
포켓몬이 8세대? 9세대? 까지 나온 지금 아직도 1세대로 우려먹는데 이걸 사는 사람은 진짜 흑우 인증입니다.
저야 콘텐츠 때문에 사긴 했지만 돈이 많이 아깝긴 하네요.
물론 딸아이는 귀엽다고 30분 가지고 놀긴 했습니다. (그 뒤로는 장식장에서 썩는 중...)
또 한때는 저 블록팩도 품절이었다가 이번에 재출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튼 저는 몬콜레 EMS(?) 젤 작은게 보통 6-8천원 선인데
그거 감안하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가성비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니…
우리 아들은 엄청 좋아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목이랑 썸네일이 계속 고민이었는데 댓글 참고해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피카츄/꼬부기만 맨날 없더라구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