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신도시(...라기보다는 시골 깡촌... 기차역 가는 길에 소, 염소, 양, 말을 보면서 출근해야 하는 곳입니다.)로 이사갈 예정인데
새 집에 광랜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KT 서버로 핑을 때리면 레이턴시가 환장.. 아니 환상적으로 뜹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1기가비트 기업용 회선에서도 170~180ms 가 나오는 현실입니다.
C:\Windows\System32>tracert 168.126.63.1 Tracing route to kns.kornet.net [168.126.63.1] over a maximum of 30 hops: 1 <1 ms <1 ms <1 ms 10.1.20.1 2 1 ms 1 ms 1 ms 165.93.255.49.core.vocus.network [49.255.93.165] 3 93 ms 93 ms 93 ms be107.cor02.syd04.nsw.vocus.network [114.31.192.82] 4 * 92 ms 92 ms be201.lsr01.brdg.nsw.vocus.network [103.1.77.8] 5 92 ms 92 ms 92 ms be803.lsr01.stpk.wa.vocus.network [103.1.76.145] 6 92 ms 92 ms 92 ms be200.cor03.per02.wa.vocus.network [103.1.77.97] 7 92 ms 92 ms 92 ms be203.bdr02.sin01.sin.vocus.network [114.31.206.75] 8 92 ms 129 ms 91 ms 4766.sgw.equinix.com [27.111.229.142] 9 176 ms 170 ms 170 ms 112.174.87.173 10 170 ms 170 ms 170 ms 112.174.91.9 11 * * * Request timed out. 12 175 ms 174 ms 175 ms 112.174.74.86 13 175 ms 175 ms 175 ms 61.74.74.244 14 170 ms 171 ms 171 ms kns.kornet.net [168.126.63.1] Trace complete. C:\Windows\System32>ping 168.126.63.1 Pinging 168.126.63.1 with 32 bytes of data: Reply from 168.126.63.1: bytes=32 time=171ms TTL=50 Reply from 168.126.63.1: bytes=32 time=171ms TTL=50 Reply from 168.126.63.1: bytes=32 time=171ms TTL=50 Reply from 168.126.63.1: bytes=32 time=171ms TTL=50 Ping statistics for 168.126.63.1: Packets: Sent = 4, Received = 4, Lost = 0 (0% loss), Approximate round trip times in milli-seconds: Minimum = 171ms, Maximum = 171ms, Average = 171ms
4G, 5G는 잘 터지지도 않는 깡촌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쓸까 하다가...
레이턴시가 작게 나온다 하는 스타링크를 일단 지르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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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지름=빠른 배송.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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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품 박스에 바로 라벨을 붙여버리고 태평양을 건너오며 이리저리 시달린 박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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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큰 박스가 본체(안테나, 안테나 스탠드, 케이블, 파워 겸 무선공유기)이고
오른쪽 긴 박스는 처마 설치용 브라켓 스탠드입니다. 아래쪽에 볼때만 깔끔하게 만들어놨네요...
이걸 사면 안에 안테나 보호용 이동용 천 덮개가 따라옵니다. 아마도 RV 등 캠핑카 장착시 쓰라고 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검정 박스는 별매 전용 랜카드입니다. 사각형 신형 모델부터 유선포트를 삭제해서 별도로 5만원 정도 주고
랜카드를 사야 외장 공유기를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옵션으로 20만원 정도로 메쉬 공유기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놀로지 최신형 공유기 RT-6600AX를 같이 구입해놨놔서 쓸 일이 없습니다.)
분명 안되는 걸 알면서도... 궁금함에 하루만에 까서 연결하고 켜봤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니 안테나가 수평을 잡고 회전해서 혼밥 식탁의 자태를 보여줍니다.
왼쪽의 금괴스러운 부품이 별매 유선랜 모듈이고 우하단 흰색은 무선AP 전용 라우터 및 전원공급장치입니다.
구형 원형 안테나 모델은 유선포트가 존재하고 파워 모듈과 공유기 모듈이 별도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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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와 안테나 어디에도 스위치나 라벨 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증 라벨은 아이폰처럼 앱 안에서 확인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단자는 방수처리가 되어 있고 안테나 뒷면에는 작은 숨구멍들이 있습니다.
일단 안테나야 비바람 맞는 제품이니 이해하는데 공유기 역시 신호선 뿐 아니라 전원선까지 방수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공유기 본체에 틈이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역시 방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안테나에는 열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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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도 뜨뜻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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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도 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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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wifi 모듈 온도는 30도 초반까지 올라갑니다. 실내온도는 20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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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한 쪽 구석 온도는 50도가 넘네요. 초기 가열 세팅값(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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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주소도 아니고 실내라 설정 도중에 GPS를 잡지 못하고 온돌모드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설치가 끝나야 펴진 다리를 다시 접어서 박스에 넣을 수 있어서…낭패입니다.
초기 설정에서 개인화한 WIFI SSID 외에 STARLINK라는 SSID가 하나 더 있습니다. 거기 연결하고 스타링크 계정에 로그인하면 기기 설정이 가능합니다.
본체에 버튼이 없다 보니 리셋 방법은 전원코드를 세 번 뽑았다 끼우는 겁니다.
브리지 모드로 설정하고 와이파이 및 공유기 기능을 죽이고 다른 공유기를 연결 가능합니다.
눈이 쌓이거나 고드름으로 안테나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선을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기본값은 자동이었지만 눈이 오지 않는 동네라 off로 바꿔놨습니다.
하단에 드디어 접기(Stow) 버튼이 보이네요. 접으면 수평이던 안테나가 박스에 넣을 수 있는 위치로 기둥을 접습니다.
접었습니다. 접으면 다시 펼 때까지 서비스도 중지됩니다.
다음 주말 쯤 이사갈 주택 열쇠를 받으면 다시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일단 내장 라우터를 끄고 외장 라우터 사용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Starlink RV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인데 고정 요금보다 조금 비싸고 저밀도 지역에서 고정 가입자 다음 순번으로 접속이 승인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동 중 로밍은 되지 않고 시즈모드 박고 써야 하는거죠.
약관 및 워런티상 이동중 사용의 안정성 및 파손에 대해서는 보장되지 않습니다만, 가정용 플랜 기준으로 로밍 플랜 가입하면 이동하면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사진처럼(오른쪽 위) 트럭에 마운트를 하나 설치해뒀는데, 60mph 정도까지는 잘 됩니다. (그 이상은 속도를 안 내 봤네요)
Starlink RV와 Starlink Home은 현재 시점에서 차이점이 많지 않습니다
- Starlink RV는 혼잡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Starlink Residential보다 떨어짐
- Starlink RV는 신청 후 대기가 거의 없음
- Starlink RV는 로밍 플랜에 자동 가입됨
- Starlink RV는 플랜 일시정지가 가능함
결국 일시정지가 필요한 게 아니면 굳이 RV플랜의 장점이 없습니다. Residential에 Portability가입하는 것과 동일하죠.
저도 스타링크를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일본)
일단 사는 곳이 도심지에서 꽤나 떨어진 시골 산속인데다가..
건물에 무료 와이파이가 있긴 한데.. 퀄리티가 너무 처참하고..
직장이 매번 몇 개월~ 몇 년 내에 부서 이동 가능성이 커서 계약하기도 번거로운 일이라..
무엇보다 이 나라 통신사의 서비스나 품질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ㅡ.ㅡa..
그래서 차라리 스타링크 계약할까 싶어서요..
안테나 구조상 밥상 상태로 꼭 외부에 둬야 신호가 잘 잡히려나요?
실내인 방 안에서 창문 바로 앞에다 두고 설치하면 레이턴시나 신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건물보다 높게, 나무 등으로 가리지 않게 설치해야 합니다.
한국같은 곳 보다는 넓어서 오지가 있는 대륙에서 효용성이 있겠네요
(한국도 뭐 오지...에선 스타링크가 lte보단 낫겠습니다)
잘보고갑니다 ㅎㅎ
심지어 위성을 추적해서 이동한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그런데, 이런 틈새 마켓이 충분히 클까요?
머스크 주장은 앞으로 전 세계를 스타링크로 장악하겠다던데.. 과연 광케이블이나 5G 인터넷을 능가할 수 있을까요? 비용 측면에서요. 결국, 싸야 시장을 먹을테니까요. 일반인들이야 인터넷이 케이블로 오는지, 5G 무선으로는 오는지, 위성으로 오는지 알바 아니죠.. 무조건 싸게 잘 되면 장땡.
스타링크만 쓰일 수 있는 환경이 있긴 할테지만, 너무 틈새 마켓일거라 봅니다.
또 다른 주장은 아직도 인터넷 보급 안된 후진국들 (아프리카 같은)에는 스타링크가 유일한 대안일거라 하는데...
케이블 인터넷도 못쓰는 정말 가난한 나라들에서 위성 인터넷 비용을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밥먹을 돈도 없던데..
한국 사용기가 아니라 호주 사용기네요.
1. 많은 유투버들이 지적하듯이, 한국에는 저걸 왜써? 라는 의견이 지배적일겁니다 ㅎㅎ
2. 오지의 수요가 상당합니다. 그런곳에서 케이블인터넷을 쓰려면 선로설치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데, 스타링크는 이게 없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3. 저개발 국가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은 월비용 몇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망이 더 제한요소일거에요.
4. 초단타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체결되는 금융시장의 수요도 엄청날거라 하더군요. 주요 투자은행들이 뉴욕 주식시장에 가까이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5. WARNING을 안보고 살아도...
라우터를 많이 거치다보니 레이턴시가 늘어나나보네요.
치명적이군요.
저도 인터넷 오지라 빨리 지역에 서비스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피에는 23년 예정이라고 뜨네요 ㅠㅠ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비디오 도어벨 설치해두고 왔는데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속도 측정은 130~150 Mbps 정도 나왔고, 아직 위성간 레이저통신은 적용하지 않아 지상망을 거쳐 해저 케이블 사용하는 듯 합니다. 호주-한국 레이턴시는 250ms를 웃돌아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광랜도 같이 설치해서 비교하고 하나를 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