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공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겨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57168CLIEN
운전은 좋아하지만 자동차에는 별 관심 없는 따끈君입니다.
갑자기 다마스를 몰고 싶어져서 그저께(토요일) 저녁 집 근처 렌터카 업체에 처들어가 다마스를 하루 빌렸습니다.
주말 할증이 붙어서 보험료 포함 6.5만원이 들었습니다.
수령시 미터기는 7,473km 였습니다. 완전 새차였어요.
이 녀석을 몰고 경기도 일산에서 용인 가서 고기를 처묵하고
일산으로 돌아가려 보니 가스가 살짝 부족할 거 같아서 가득 채운 뒤 강변북로에 올랐는데, 차가 너무 없길래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가 자유로 끝 임진각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문산으로 향하다가 옆길로 새서 56번 국도를 타고 양주 찍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7,777이 보이길래 한 컷 남겼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3시더군요.
다음날(일요일) 눈 뜨니 낮 12시.
이대로 반납하기엔 뭔가 아쉬워서 일산에서 신촌으로 몰고 가 헌혈 한 판 땡겨준 뒤,
돌아와 반납했습니다. 미터기는 7,833km.
하룻동안 360km를 달렸더군요.
연료 게이지가 수령했을 때와 비슷해서 연비를 쉽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360km ÷ 29.3L = 12.3km/L
다마스, 몰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차입니다. 후후.
그냥 트럭처럼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검색해보니,,화물은 역시 안된는군요,,,ㅠㅠ))
물론, 제가 보통 이깁니다. ㅋㅋㅋ
다마스의 수동 컬러치는 매력적이예요.
포터와도 다른 마력이 있어요.
시동 몇번 연속으로 꺼먹고 못가니까 식은땀 막 났던.. 헌혈 좋은일에는 추천 드립니다.!
파워핸들이 아니라 처음 주차할때 아주 용을 썻드랬죠..ㅋㅋ
그뒤로도 타긴했는데 대가리가없어서 무섭기도하고
그뒤로도 몆년 수동만타다 무릎 다나갔네요
혹시 첫 사진은 본인이세요?
힘들어하는게 느껴지죠.
그리고 라보/다마스 타고 다니다가
다른 어떤 차를 타게되면 그 차가 되게 좋아보입니다.ㅎㅎ
저도 직장에서 수동 운전(포터)을 가끔 하는 편으로, 스틱이 낯선 편이 아닌데도 라보는 시동 꺼뜨리기 일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