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 맛집 3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칼국수 위주로 올렸는데..
오늘도 칼국수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알려드렸던 얼크니손칼국수는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아시는 분이 많으셔서 별 호응도가 없었는데..
오늘 올려드리는 집은 그닥 알려지지 않은 집입니다.
부산 기장이라 하면..
최근 외지인들에게 좀 소문이 나기 시작한 관광지(?)입니다.
몇 년전부터 기장에 이케아도 들어오고.. 예쁜 까페도 들어오고.. 힐튼도 들어오고..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롯데월드도 들어오네요.
안그래도 주말에 기장대로 길 막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기장하면.. 유명한게 김, 다시마, 멸치, 대게, 꼼장어 같은 해산물이 유명한데..
은근 기장에 많은게 칼국수집입니다.
물론 기장 내에 장안이나 철마쪽으로 가면 한우도 유명하고.. 그렇습니다.
오늘 칼국수 마지막집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위치는 기장 일광에서 바닷가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태풍 올라오고 있는데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딱히 주차장은 없는데, 그냥 가게 앞 공터에 적당히 주차하시면 됩니다.
이 집 메뉴판입니다.
4~6천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곱배기로 주문가능하며, 천원 추가됩니다.
요즘 음료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는데, 이 집은 천원합니다.
리뷰 이전에 메뉴판에서 추천하는 메뉴를 하나 꼽자면 옛 칼국수를 추천합니다.
빨간고추가 앞에 붙어 있는 것 처럼..
칼국수 안에 건고추가 들어가 있고, 이것 때문에 얼큰합니다.
국물은 멸치 육수에 소금으로 간을 했고, 김이 넉넉히 들어가니 싫으신 분들은 빼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면은 탱글하고 탄력이 많습니다.
그 외 감자가 들어가 있고 호박도 들어가 있어서 눈감고 먹으면 제주도 갈치국이 생각나는거 같습니다.
옛칼국수만 먹으려다가 사용기 게시판에 올리기 위해 비빔국수와 고기만두를 추가하였습니다.
비빔국수 모습입니다.
쫄면을 시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맛, 가격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님이랑 날씨 좋은 날에 와야하는데..
그럴땐 창가에 앉기가 힘들어서.. 일부러 태풍이 올라오는 오늘 방문하였습니다.
아무튼 결론을 말씀하자면..
추천하는 메뉴는 옛칼국수입니다.
비빔국수와 쫄면은 새콤달콤합니다만, 전혀 맵지 않습니다. 과일을 갈아 넣고 숙성시킨 양념장이라 단맛이 있긴한데, 매콤한 맛은 전혀 1도 없으니 맵찔이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두종류는 기성품을 쪄서 내니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주문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옛칼국수와 뷰를 맛집이라는 것을 제외하고 또 추천할만한 이유가..
사장님들께서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만두를 주문하면 솔직하게 기성품이라고 말씀해주시고, 다시 한번 더 괜찮냐고 확인도 해주십니다.
기장 시내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클량분들께도 소개시켜드립니다.
그럼 20000
효재칼국수 추천합니다
서생면..
저게 언제부터 쓴거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