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스크탑이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방치되어있었습니다만 육아휴직중이라 집에서 데탑을 보는 시간이 꽤 생겼습니다.
모니터 지름신이 강림하였고 이런저런 핑계대고 와이파이님 설득하여 새로 모니터를 구입하였기에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기존 사용하던 모니터는 24인치 FHD IPS 제품이었고 이번에 삼성 오디세이 G5 C32G54T 32인치 144Hz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24인치에서 32인치로 넘어온만큼 상당히 광활한 사이즈에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모니터 불량화소 테스트 해보니 결점 4~5개 정도가 보이는데 별로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그냥 쓰기로 하고 게임, 유튭 QHD 영상 돌려봤습니다.
이 제품 특징으로 1000R 곡률이 기존의 1800R 곡률보다 더 휘어져 있다고 합니다만 처음 커브드를 쓰는 입장에서도 위화감 없이 금방 적응 되었고 오히려 집중도가 높아진 느낌입니다.
다른 사용기를 보면 VA패널이라 잔상문제, 색감문제의 불만족 후기를 봤습니다만 제가 막눈이라 그런지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준수한 품질을 뽑아준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릿발이 스틸재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인데 마감이 그리 만족스러운 퀄리티는 아니며 너무 앞으로 튀어나온듯한 느낌도 듭니다. 아마 커브드제품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인가 봅니다.
할인쿠폰신공으로 약 32만 정도에 구입했는데 이 정도 가성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책상만 조금 넓다면 듀얼로 구성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모니터 하나 사니 또 뭔가 지르고 싶어지고 지름신은 멈추지 않는군요 조만간 모니터암, 그래픽카드도 지를것 같은 느낌입니다.
CPU 점유율이 100%였고,
CPU 바꾸려니 램이 DDR3에서 4로..
그러다 보니 PC 전체가 통채로 바뀌었어요. ㅎㅎ
32인치라니 정말 웅장하고 대단하네요... 저히 집에 가장 큰 화면이 24인치인데... 부럽습니다 ㅎㅎㅎ
DP로 연결하면 화질이 훨씬 좋다고 하던데.. 케이블 구매해서 한번 연결해 보세요.. HDMI 연결했을 때와 DP 연결했을 때 차이가 크다고 하던데 결과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하려구요
이 모니터에 PC하고 PS5 물려서 너무 잘 쓰고 있는데, 그래도 오디세이 제품은 부럽네요!
아마 기사분이 오셔서 패널 교체해줄겁니다.
저라면 불량화소가 한두개도 아닌 5개 정도면 굉장히 신경쓰일것 같네요.
제가 심하게 막눈인가 봅니다. 그냥저냥 만족스럽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