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판매되면서 폴더블 디바이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도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폴더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봤고 여전히 폴더블 디바이스를 좋아합니다.
큰 화면을 작게 접을 수 있다는 점과 기믹한 부분 사실은 그 기믹한 부분이 더 좋은듯 싶습니다.
아무리 z폴드 시리즈가 보급되었다지만 흔한 폼펙터는 아니기 때문일까요
이 제품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니고 폴더블 PC입니다.
세계 최초 폴더블 PC라고 공식 사이트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씽크패드라는 제품군 특유의 감성과 기믹의 만남 전자기기 덕후들에게는 충분히 가슴이 웅장해질만한 제품입니다.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본것은 아니고 지인에게 며칠 빌려봤습니다.
전면을 펼치면 4:3 비율의 13.3인치 2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가 반겨줍니다.
베젤이 상당히 두껍게 두르고 있고 재질은 고무? 우레탄? 같습니다.
폴더블 기기의 가장 큰 문제인 주름은 상당히 억제되어(?)있습니다.
제가 갤럭시 폴드1, 폴드2를 다 써봤지만 씽크패드 X1폴드가 가장 플렛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터치를 해봐도 굉장히 매끈하게 느껴집니다.
뭐 전용 터치펜까지 동봉을 했다는건 나름의 자신감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300nit로 밝은 편은 아닙니다.
컬러는 PCI-P3 95%를 만족한다고 스펙표에 나와있고 전체적인 색감은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제품을 덮게 되면 완전히 덮어지지 않고 갤럭시 폴드 제품들처럼 살짝 뜨게 됩니다.
똑똑하게도(?) 이 틈 사이에 전용 키보드를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조상 뜨게 되는 것이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키보드 수납 공간을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도 들게 합니다.
키보드는 본체를 접은 사이즈와 같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피러스 듀오 노트북 키보드와 비교해보면 이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기기 위에 올려서 사용하고 보관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다 보니까 씽크패드의 아이덴티티인
빨콩도 사라지게 되었고 배열도 변태같다보니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좀 걸렸습니다.
가장 힘들었던건 오른손 엄지로 스페이스를 입력을 자주 하면 엄지손가락 아래의 통증이 오더라구요 이건 그냥 제 손이 문제일수도 -_-;;;;;
제품을 접으면 이렇게 두꺼운 다이어리같은 모양이 됩니다.
책들 사이에 꽃아두면 아마 찾기 어려울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이게 재질이 인조가죽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품 사이트에는 천연 블랙 가죽 폴리오 커버라고 나와있네요
후면에는 제품을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씽크패드 로고와 접으면 이렇게 유광 플라스틱이 돌출되도록 설계를 해 뒀습니다.
제품 성능은 위 사진에서 보인데로 인텔의 i5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i5는 아니고 빅리틀이 적용된 5코어인 i5 L16g7이 탑제되어 있습니다.
램은 LPDDR4X 8GB로 칩셋 패키지에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업그레이드는 못하네요
성능은 시네벤치 R23기준 1700점대로 i5 8265U와 비슷한 점수입니다.
제가 사용해보면서 좀 신기(?)했던건 체감 성능은 꽤나 괜찮았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방출했던 갤럭시북 플렉스2가 i5 1135G7으로 싱글코어만으로 시네벤치 r23기준 1300점 멀티는 5000점 정도 나오는 CPU인데
그놈보다 X1폴드가 전반적으로 더 빠릿빠릿하게 동작하는 느낌이었고 발열은 당연히 X1폴드가 훨씬 적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제 느낌이지만 무거운 작업을 돌리는것이 아니라면 발열도 적고 속도도 답답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다만 단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8gb 메모리는 요즘에도 좀 부족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뭐 아는게 없는지라 자세한 성능 리뷰는 따로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
쿨링팬 소음은 상당히 작았습니다. CPU 자체의 발열이 적어서 그런지 시네벤치를 연속으로 돌려도 크게 뜨거워지지 않았고
쿨링팬도 그렇게 빠르게 돌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조용하고 발열도 잘 억제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스피커는... 달려있습니다.
네 달려있어요...
접었을때와 펼쳤을때 사이즈는 15인치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하면 이정도 느낌이라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전용 펜은 사용해보지 않았고 무거운 작업이란것도 크게 해보지를 않아서 정확하게 제품을 판단하기엔 데이터가 부족하네요
배터리 무게 전용펜 등 상세한 사용기는 빠른 시일 내에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보드 충전단자가 micro type b인건 에러지만..... 그래도 기기사이에 끼우면 무선충전 된다니....
개인적으로는 한번 들이고 싶은 탐나는 제품입니다
휵시 amoled 는 어떤가요? 자글자글한가요
배열이 pentile인지 rgb 인지 궁금하네요
가격은 안 어울리겠지만..
사피엔스를 원서로 읽으시는 분이군요 ㅎ
이런 긱한 제품들은 보통 1세대보다는 2세대 이후 정도가 되어야 진짜 쓸만해지죠.
가격도 착해지고 하면 한번 접해보고 싶네요 ㅎㅎ
근데 옆에 제피러스가 더 멋져보이네요 +_+/
이건 좀 사고싶네요(못삼)
억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모공에 올리셨던 사진 + 그 이후 제가 블로그를 봐서 착각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