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이 것이 필요할지 고민하다, 이번 클리앙 사용기에 용기를 얻어 주문한 '샤오미 HUTT - 유리창 로봇청소기(DDC55) '
도착한 박스의 매뉴얼을 읽어 보다가, '이건 실전이다.!' 라는 생각에
무조건 창문 청소를 시작해보았다.
역시 실전에서 많은 요령을 터득하고 이제 대략 감을 잡아 사용할만한 상태가 되었다.
다른 분들이 좋은 사용기를 많이 올리셔서 저는 간단하게 몇가지만...
< 중요한점 몇 가지 >
-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매뉴얼에 배터리 이야기가 있어 충전하여 사용하는 줄 알았지만, 상전으로 사용하는 것임)
- 리모컨이 중요(처음에는 왜 필요한지 몰랐지만 사용하면서 알게된다. 곡 필요하다는 것을..)
- 청소는 한방에 안된다.(사람이 해도 몇번 닦아야 하는 것처럼, 여러번 해야 한다.)
- 안전성, 특히 낙하 부분은 생각보다 덜 걱정하게된다.(처음에는 무척 긴장했지만 결국 신경안쓰는 정도까지..)
- 창문에 따라서, 방충망을 분리 등 요령이 필요하다.
- 창문과 다른 장애물 사이는 최소 9cm 확보가 필요하다.
- 사용하다보면 안전줄을 허리에 묶게 된다.(동시에 TV 시청의 여유가..)
- 소음은 사용하다보면 신경 안쓰게 되더라.
- 처음에는 안쪽 유리창에서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결론, 음 이거 요물 맞다....(시간 보내기 좋은 청소도구^^;...)
원본글(사진과 동영상) : https://soosun.tistory.com/747
원본글(사진과 동영상) : https://soosun.tistory.com/747
가끔 미끄러운 유리는 올라가지 못하고 계속 내려가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마른걸레질경우)
특히, 더러울수록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흔건하게 하시면 약간씩 미끄러집니다.
2x버튼 눌러도 창문전체 1번 닦고 그만 두는거 같은데.. 2번닦도록 작동하려면.. 창문에 붙였다가..
리모콘으로 2x버튼 한번 누르면 끝인가요?.. 아무리 설명서 봐도 2번닦는 방법을 몰라 여쭙니다.
(저는 그냥 청문에 붙인 후 전원버튼 누른 후 본체의 플레이 버튼 누른다.)
2번 닦을때 어떤 순서로 작동해야 되는지.. 갈차주세요..ㅠㅠ..
(2X누르면.. 한번 닦고 다시 젤 꼭대기로 가서 한번 더 닦으면서 내려오나요?
아니면 가로주행을 2번하면서 내려오나요?)
한번에 안되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건데.. 걸레가 금방 더러워져서 돌릴때마다 갈아줘야 깨끗하게 되서 한번 하고 나면 걸레를 상당량 빨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ㅎㅎ
화장대 거울이랑 욕실 거울도 청소하기 좋습니다 ㅎㅎ
좋아요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2093713478Gmarket
지금도 판매하긴 하는데 기존에 10만원 언더로 구매했습니다.
배송기간이 3주는 걸렸어요
장점은 슬림, 물청소, 기본기능 만족
단점은 소음, 느림, 로이샷시 창문 리모콘 투과율 낮음 정도입니다
이게 스케일(석회성분)이라고 하던데요. 방충망(대부분 알미늄이나 스텐 등)에 끼어 있던 석회성분들이 비올때 물방울이 튀면서 유리창에 서서히 점착되어 쌓이면서 동굴의 종유석마냥 쌓인거라더군요
어지간한 세제로는 안닦여서.. 별 쑈를 다 해 봤습니다. 퐁퐁으로 수세미로 박박 밀어도 보고..(너무 세게 밀면 유리면이 크게 기스 남..절대로 하지마세요..)
커터칼날로 박박 긁어도 봤는데.. 하얗게 긁혀 나오기는 한데..너무 팔 아파요..손이 짧아 멀리까지는 못가요..ㅠㅠ
헤라에 칼날 붙여서 긁는 걸 사서 해 봤는데도..너무 팔 아픕니다. ㅠㅠ..(하지마세요..)
식초로 해 보면 된다길래...해 봤는데..오홋? 좀 됩니다.. 근데 너무 오래 쌓인 석회는 안 녹습니다..
(식초로 해결되시면 땡큡니다~)
그래도 안없어지면 2배식초로 하면 된다길래 2배식초 사다가 해 봤습니다만..조금 더 없어질뿐 말끔히 안 없어집니다.
식초냄새는 이미 온 집안에 진동하고.. 내 배(튀어나온 내 배..ㅠㅠ)와 얼굴에 시큼시큼..머리카락속에도 식초냄새가 .. 한그득.. ㅠㅠ..
결국 .. 석회제거제를 구입하기로 맘 먹습니다.
저는 좀 비싸도 강한제품으로 샀습니다..(제품명도 밝힙니다. 저 판매자 아닙니다. 가능하면 젤 싼데서 구매하세요..)
1리터에 1.5만원 넘어요..ㅠㅠ HG세제 초강력라임스케일 1L
성분이 산성인데(식초도 약한 산성이죠.. 스케일이 주로 염화물인데 산으로 염화물을 중화시켜서 없애는 원리입니다)
석회제거제로 검색해 보면 비슷한류로 싼것도 있더군요. 주로 화장실 물때제거제로 쓰는거 같습니다.
지하철이나 병원 화장실 가면 미화아주머니들이 변기나 세면대 닦는 세제 냄세..그 냄새납니다.
이 세제가 아주 독한 냄새나니 환기 잘 하시고..몸에 튀지 않도록 고무장갑 긴거 꼭 필요해요.
첨에는 희석해서 조금씩 헝겊에 묻혀서 닦아내 보시고.. 안되면 좀더 농도를 높여서 해 보시면 완벽히
유리창 바깥쪽 하얗게 얼룩진 스케일들이 싹 녹아 없어집니다.
유리창이 많은경우라도 희석해서 쓰면 1L면 충분하고..남는건 잘 밀봉해 놨다가 화장실 물때 제거할때 쓰니
좋더군요. 흰 세면기 옆에 물때도 이거 아주 묽게 희석해서 닦으면 싹! 없어지고..
수전도 싹 닦으니 번쩍번쩍 해 지더군요. 타일도 마찬가지고요..
화장실 물때 정도는..힘들여 솔로 박박 안 밀어도 쓱~ 밀면 싹! 빤짝!해 지더군요.
대신 환기 철저.. 용액관리 주의하셔야 되고요..
하여는 저는 유리창 로봇청소기로 몇번을 돌려도 안 없어지는..외창쪽 방충망쪽 바깥유리창에 수년간 쌓인
스케일을 이 제품으로 싹 제거하고 나니..
이젠 두어달에 한번 샤오미로봇청소기로 모든 유리창 한번씩 닦아 줍니다.
스케일이 제거된 후에는 유리면이 맨질해 지니까.. 몇달에 한번 기계로 돌려도 바깥 먼지가 쉽게 떨어져 나가니 유리창청소가 더 수월해 졌습니다.
그리고 알미늄으로 된 삭을랑 말랑한 오래된 방충망도 미세촘촘? 무슨 파이버? 뭐시기로 작년에 싹 교체했습니다. DIY로 교체했습니다.
혹시나 유리창에 낀 안닦이는 석회로 고생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