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커지고 있던 찰나, N5005 대란때 잘 득템해서 즐거운 음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PC로는 MQA 랜더링을 지원하는 ifi ZEN DAC을 연결하여 듣고 있는데,
스마트 폰으로는 연결과 휴대성이 좋이 않아서, MQA를 지원하는 괜찮은 꼬다리 DAC을 찾고 있었습니다.
보통 10만원이 넘어 가는데, Hiby라는 중국 회사에서 MQA 지원 꼬다리 DAC을 출시했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용기가 거의 없었으나 ES9281pro chipset을 사용한다는 광고만 믿고 $59를 지불해 보았습니다. :)
공홈에서 구매했는데 명절이 겹쳐서 그런지 30일 정도 걸려서 오늘 받았습니다.
큰 차이가 없을 수 도 있는데...
보라색 불빛(MQA 재생시 보라색 LED가 점등 됩니다.) 하나 보고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느.....
박스는 손바닥 만합니다.
음...MQA와 Hi-Res 가 프린팅이 아니고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 때문에 쎄~했습니다.
본체, 얇은 가죽 케이스, C to C 케이블, C to A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본체에는 하드웨어 볼륨키가 있습니다.
처음에 PC와 노트10에 연결해 사용해 보았는데, 동작은 되는데 전부 보라색이 안나오네요...
MQA x4 디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Passthrough MQA를 선택 했었는데 이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설정을 이것 저것 바꾸어 봅니다. TIDAL에서 "Use Exclusive Mode" 변경 후 보라색 LED가 드디어 점등 됩니다.
MQA 하드웨어 디코딩이 아닌가 봅니다.
제 갤럭시 노트10에서도 MQA 랜더링을 위해서 UAPP 1만원, MQA playback 5500원, 총 15,500원을 지불 하고 나서야 보라색 LED를 볼 수 있었습니다.
MQA 재생이 안되는줄 알고 실망하고 있었는데, 잘 되어서 내심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만원짜리 꼬다리 DAC은 비교가 안되고, HD560S 사며 사은품으로 받은 Accessport lite(이것도 중국산 만원짜리겠지만..)라는
Hi-Res DAC 보다도 뛰어난 소리를 들려 줍니다. 다른 DAC과 비교해서 화이트 노이즈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ifi ZEN DAC이랑 비교해서도 거의 비슷한 음질인 것으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수정 ==> (계속 들어보니 휴대용이 거치형을 따라가기는 어렵네요. ZEN DAC이 우위 입니다.)
볼륨도 충분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 정도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ZEN DAC을 대체 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입니다.
저는 스피커도 연결해야 해서 ZEN DAC이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N5005와 HD560S를 번갈아 비교해 듣고 있는데 이상하게 HD560S와 좀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HD560S 가 30만원이고 N5005는 $199여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농담입니다.)
주식으로 아픈 마음 오늘도 음악으로 치료해봅니다. ㅠㅠ
단자 접불부터 시작해서 단선까지.... 처음 입문하시는 분은 돈 낭비하지 마시고 바로 큐델릭스로 가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케이블 분리형이 단선, 접촉불량 등에 일체형보다 확실히 유리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