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클리앙 눈팅하다보니 허먼밀러 시디즈 이런 브랜드에 대한
명성이나 평가등은 익히 알고있었는데 가구류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러녀니 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기존에 쓰던 의자(브랜드x)가 파손되어
본격적으로 알아보던중 메리페어의 튠 의자가 딱 정하다 싶었습니다.
제가 184에 80kg (평균이상) 정도 나가는데 좋은의자를 신경써서 골라본적도 없고
앉았더라도 좋은의자인지 나쁜의자인지 자체를 크게 의식해본적도 없습니다. (완전 문외한)
제가 원하던 조건은 (이한 존칭 생략)
① 제 체구에 어떤의자가 맞는지 모르므로 우선 조절기능이 많아야 한다
→ 등받이 높이/ 헤드레스트 높이/ 팔걸이 높이,전후,각도/ 좌판전후
② 의자안에서도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스타일이다 (아빠다리/ 다리모으기 등등)
→ 좌판이 넓고 팔걸이가 방해되면 안된다
③ 좌판은 메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 등받이는 상관없으나, 회사에서 쓰는 의자가 전부 메시재질인데 영 불편했음
④ 굳이 한방에 제일 좋은거 살필요는 없다
→ 그냥 제 생각 ~~
사고나서 느낀 장점
① 타사제품 후기를 보면 럼버서포트가 부실하다 얘기가 많은데 이건 그런것 같진 않다
② 조절하는 부위가 다양해서 맞는 세팅을 찾기 좋다
③ 편하다 엄청편하다 게이밍의자 알아보고 있던 내가 바보같다
④ 싸게 잘산거 같다
사고나서 느낀 단점
① 마감이 약간 아쉬운부분이 있다 플라스틱부 성형상태 (평탄도등)
② 색상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베이지/브라운 두색상 있음)
③ 메리페어 의자 디자인이 내취향이라 딴거 또보고 있다 (회사에서 쓰는거도 바꿀까 생각중..)
이상입니다~
저는 튠 2년 쓰다 결국 t55로 갓지만 금액이 배가 넘게 차이 나므로 가성비는 튠이 좋은거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 기능이 좋아서 샀는데 위에 다른 분께서 댓글 써주신 것처럼 삐걱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요
그리고 본문에 써주신 단점에 마감 문제도 있는데 공감합니다
삐걱거리는 소리만 아니었어도 참 만족했을 거 같은 제품입니다
삐걱거리는 소리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등판과 중심부 유격이 심해져서 이제 좌우로는 거의 4cm씩 움직입니다.
옆에 그보다 1년 전에 산 시디즈 T500HLDA가 있는데(25만원 구매), 이것과 비교하면 등을 받쳐주는 의자로서의 기능을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 저는 곧 방출하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방석은 8개월 만에 벗겨져서... 4만원 주고 AS 받았습니다. 지금은 얼마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무용 의자는 소리가 나면 그냥 불량입니다. 나서는 안 되구요. 이걸 용인하는 것은 소비자가 너무 착한 겁니다. 전 전직 시디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