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정도 사용한 CAMBRIDGEAUDIO melomania1 을 드디어 방출하기로 해서 사용기로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캠브리지오디오는 요요. DAC앰프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올해초 네이버카페에서 공구하면서 해외리뷰들을 쭉 보여줬는데. 역시 그때 그 리뷰들에 써 있는 단어들에 혹해서 들이게 되었는데. 6개월이상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오래 사용했습니다.
직전에는 클립쉬 T5를 2주정도 사용했었고, 이전에 잠깐 에어팟에서 넘어왔다가. 다시 유선으로 갔다가를 반복하던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클리어하고, 에어팟의 저음에서 느낄 수없는 타격감도 참 좋은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이제 잠깐 다른 유선제품이 생겨서 유선으로 옮겨갔다가. 해외에서는 쓱 후속모델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는걸로 봐서 조만간 후속이 나오면 한번더 들이게 될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대중교통이용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다른 무선제품들에서도 신호 끊김에 대해서 큰 부담이 없는 환경이고, 출퇴근은 걸어서 하고 있는데, 다리를 건너는 동안 한쪽에 안테나들이 많은데 그쪽은 의도적으로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걷거나, 일하면서 혹은 집에서 넷플리스를 보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Great Brish Sound. 영국애들의 쩌는 자존심이죠. 비틀즈의 자존심인지 퀸의 자존심인지 모르겠지만, 스팅까지 치면 인정해 주고 싶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제 빌보트 1위인 BTS가 있으니. 니들만큰은 아니지만, Great하다고..
9시간의 재생에 플러스로 36시간 재생을 보장한다는 표시가 있는 박스입니다.
실제로는 이어셋은 9시간 이고, 케이스에서 4번을 완충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뒷면에는 스펙과 구성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AAC SBC apt-X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열면 왼쪽에 James Johnson-Filt님의 싸인이 있는 편지가 쓰여 있습니다. 캠브리지 오디오 ceo라고 합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이분이시라네요.
제품은 케이스와 이어셋이 보이고, 케이블과 이어팁 그리고 매뉴얼들은 까만 종이 뒤에 들어 있는 형태입니다.
글쎄요. 마케팅이겠지만, Dear Music Lover,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기본구성품중에 신기한거는 저는 따로 꺼내지 않았지만, 50주년 브랜드 스티커와 각종 설명서 가 들어 있습니다. 카드 같은것에 간단한 버튼 사용도 따로 알려주고 있는 간절한 친절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충전은 아쉽게도 마이크로-US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20cm정도의 충전케이블을 함께 주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이어셋을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어셋생김새가 그냥 둥근형태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고 잘 빠진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뭐 크게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고, 자석식이라 찰칵차칵 충전할때 손맛도 좋았습니다.
제품케이스 뒷면에 UV실크로 인증사항 같은게 쓰여 있고, 케이스 배터리는 700mA 이고, made in china입니다. 맨 아래
버튼식으로 캠브리지오디오를 표현했고, 처음에 케이스에서 꺼내면 파란불이 테두리에서 깜빡이면서 블루투스 신호를 잡습니다.
연결돈 이후에 한번 두번 누름동작으로 콘트롤 할 수 있죠.
이어팁을 그냥 빼고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가끔 씻어주기도 합니다. 안쪽망안에 드라이버가 이쓴 형태이고, 뒷쪽에 배터리와 수신수가 있는 형태의 디자인 입니다.
케이스 안쪽에 꺼꾸로 넣으면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자석이고요.
업로드 깜빡했던 이어팁 3개를 따로 주고 있습니다.
음질면에서는 처음에 클립쉬를 내치게 된 이유가 저음이 너무 방방대서 ..아 이거 오래쓰면 어지럽겠다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에어팟으로 가기에는 에어팟 저음이 너무 별로라는 기억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조금 클리어한 제품을 한번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들였는데. 일단 첫인상은 말그대로 클리어 ..아 저음 부족아닌가 이정도면..
하지만, 한두달 정도 사용해보니 오래 사용하기에는 이정도가 딱이다라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 입니다.
곡의 중간중간에도 악기선명도도 높고, 오래사용해도 큰 부담없는..
하지만, 가격대로만 보면 그리 착하진 않죠. 해외에서는 150불 이하로 많이 내려간것 같습니다.
지난번 공구가격은 그정도 했던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 찾아보니 18만원인데..
음..쫌 비싼 느낌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분들은 한번씩 들여보시면, 기대만큼은 하실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