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아직도 음질은 한 2~30만원 바형스피커의 소리를 내준다고 생각하는... 이걸 5만원 밑으로 산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알텍렌싱 M650 바형 스피커의 수명을 조금 더 늘려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AUX에 꽂아서 쓰고는 있었지만 컴퓨터와 휴대폰 모두 연결하고 싶었거든요.
앞에 붙어있는 애플 30핀을 젠더를 쓸까 어쩔까 하다가 그냥 블루투스 트랜스미터(송/수신 모두 가능)을 찾아보게 되었고 듣기도 가우넷(아반트리 수입사더군요)의 TR-01을 사게 되었네요.
왜 이걸 샀냐.... 하면 어짜피 블루투스 5.0의 제품들은 모두 퀄컴 CSR8675라는 칩셋을 쓰고 동작방법도 어떤제품이던 매우 유사하더라구요요. 전 집에서 쓸 것이라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해서요.
그래서.... 제품들을 비교하던 중 요놈만 어떤 블루투스 코덱으로 수신을 하는지 나오더군요. 광출력/광입력을 받는것도 장점이었으나...전 쓸일이 없어서..
바이패스모드와 더 넓은 송수신거리르ㄹ 가진 TR-02는 제 용도에선 필요없고 비싸서 패스(배터리가 없다는점이 좋긴한데..)
아무튼.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공홈에서 퍼왔어요)
처음 세팅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습니다.
요게 작동법이고
2대의 멀티페어링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컴퓨터와 휴대폰을 연결해뒀습니다. 구글홈을 연결했었는데 음악 나올 때 빼고는 본체로 소리가 나와서 패스.(세대까지 지원했으면 참 좋았을꺼 같은데...)
이게 윈도우와 연결했을 때 화면입니다.
소문으로만 들리고 확인은 안되었던 윈도우10 APT-X 기본지원을 제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네요 -_-;
그리고 이게 아이폰과 연결했을 때 화면. AAC로 연결이 되네요.
장점.
일단 아답터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대기모드로 안빠지네요. 구글홈미니를 컴퓨터에 물려서 스피커로 쓰면 한 10분 안쓰면 대기모들도 들어가버려서 다시 페어링을 했어야 하는데, 그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코덱이 나오구요.
단점.
멀티페어링이 원래 이런건지, 컴퓨터의 특성때문인지, 기기가 이렇게 작동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멀티페어링은 한대의 기기에서 소리가 안나고 다른쪽에서 소리가 나오면 그쪽으로 연결을 바꿔주는게 아닌가봐요. 컴퓨터가 먼저 물려있으면 아이폰에서도 연결되었다고 뜨는데 아이폰의 소리는 안납니다. 컴퓨터를 끄거나, 블루투스를 해제해야 아이폰쪽 소리가 나네요...
비쌉니다. 멀티페어링이 되는 기기는 다 3만원 후반대긴 하지만... 제가 생각한 멀티페어링이 아니라서.... ㅠ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좋네요. 스피커의 생명도 연장시켜줬고 말이쥬.... ㅎㅎ
전 작년에 알리에서 아래 거 사서 TV 볼 때 블투 이어폰으로 연결해서 듣는다고 가끔 쓰고 있긴 한데, 페어링 버튼이 없어서 처음에 좀 헤맸습니다 ㅎㅎ
그냥저냥 쓸 만은 한데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네요... 근데 싸구려 이어폰 탓일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qcy 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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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호를 받으려면 에플에서 만든 공유기를 써야 하지만요
무선 방식중에는 가장 원음에 가까운 방식일겁니다
블투는 아직 여러가지로 아직 제약이 큰거 같아요
ldac은 거리제약이 있어서 스피커에 달아 볼까 하던 생각을 접었습니다 (되긴해도 음질이 현저히 떨어져요)
더불어 APTX HD도 무손실이라 하지만 역시 같은 제약이 걸릴겁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은 둘다 지원을 안해요 갤럭시는 ldac만 지원하고 제조사 마다 따로 국밥이라 무선이 통일이 안되고 있는거 같아요
혹시 화이트노이즈 여부 좀 물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