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서비스 발표와 론칭이 된지 5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애플페이를 써봅니다.
이런걸로 감동받기 싫은데.. 삼성페이 부모님쓰는거 보고 내심 속으로 부럽네~ 싶었는데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네요.
일단 카드를 등록하고, 제물을 만들었습니다.
음 휴지가 곧 떨어지니(떨어지길 바랬...) 어.쩔.수 없이 마트에 가야하겠구만 ... 하하핫
간 김에 샴푸도 반값세일 하길래 하나 집어주고..
혹시나 잘몰라서 그 앞에서 뻘짓하다가 뻘쭘 할까봐 직원에게 계산안하고 셀프 카운터로 가서 물건을 찍고 전원버튼을 두번 딸깍 눌러줍니다.
누르자 마자 지갑이 뜨며 페이스 아이디로 얼굴확인 후 포스기에 가져다대라는 문구가 뜹니다.
그래서 기계에 대면서도 이거... 이렇게 하는거 맞나?이런 의문을 가지면서 기다리는 찰나 포스기에서 결제되었다는 문구와
빌이 휴대폰에 저장됩니다. 빌을 누르면 어디서 언제 결제했는지 뜨면서 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크윽 .. 감동이야!!! 넌 감동이라굿!!!!
유로를 쓰다보면 짤랑짤랑 캐시가 많이 생기는데 이제 이걸로 다 긁어버리고 돈은 안들고 다녀야 겠어요.
😁😁
애플워치로 스이카 태그 찍는거 엄청 편해서 좋았는데 티머니가 참.. ㅠㅠ
애플페이 국내 도입이 빠를지 통일이 빠를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지 누가 알았을까요...
올 해도 기다리다 지나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