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똥집튀김 - 스토리없이 강하다.
KFC에서 어제 신매뉴로 닭똥집튀김을 내놨습니다. 호로록 달려가서 구매... 가격은 2,800원으로 저렴하고 비주얼은 닭똥집을 연상시키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강한 음식인데 그냥 비주얼만 보면 탕수육이나 라조기입니다.
스토리가 난무했던 닭껍데기 튀김보다 확실히 이름이 그렇지만 식감은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KFC가 음주문화에 온전히 잘 맞춘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포장마차에서 맛볼 것을 끌어왔습니다.
튀김은 일반적인 KFC라기 보다는 중식에 가까운 튀김옷을 입혔습니다. 크리스피하지 않고 탕수육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스가 생각보다 잘 만든 것같습니다.
예전 닭껍데기 튀김에 스리랏차 소스를 사용한 것과 달리 매콤한 맛이 아니지만 사르르 녹습니다. 그리고 함께 뿌려진 고춧가루, 씨가 식감 및 시각적인 차별화로 일반 닭똥집과의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닭껍데기는 몇개 먹으면 질리지만 닭똥집은 무제한으로 먹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이 메뉴와 핫 칠리씨 치킨은 신메뉴라 먹어보았는데 별로였습니다. 그냥 안매워서...
사실 사천식 닭날개 튀김 라즈지를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KFC에서 내놓을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영상은 매직아이로 보시면 입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이런 먹방을 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어제 저도 사먹었는데.
1. 양이 엄청 적다
2. 튀김옷에 바삭함이 없다
3. 소스의 매운 맛은 좋은데 다른 맛이 느끼함을 증대시킨다
4. 다시는 안 사먹고 싶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바삭한 똥집 튀김을 바랬는데 촉촉한 튀김이 나왔고.. 양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도 다 먹었지만요 ㅎ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