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스크린이 주는 기본적인 장점은 분명히 있네요. 특히 아래와 같이 영상+게임이나 게임+게임 같은 상황에서 좋습니다.
(출처: 트위터(https://twitter.com/gogo5958))
- 그러나 듀얼스크린을 쓰기 위해서 희생된 것이 너무 많음:
1. 배터리: 1/2~1/3 정도가 됨
2. 무게/두께: 두께는 카드끼우는 다이어리 케이스 끼웠을 때 정도, 무게는 가벼운 폰 두개 정도..
3. 미관: 원래도 심심하게 생긴데다가 이제는 새로워 보이지 않는 노치 디자인인데 끼우면 거의 피처폰 시절을 생각나게 함
- 상기 문제점들은 사기 전에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어서, 일단 무시했을때...
- 새로 발견한 장점:
1. 무선으로 연결된다더니 의외로 무선충전, NFC, LG페이에는 영향이 없고 다 잘됨, 끊김/딜레이도 느껴보지 못함
2. 게임패드 모드가 쓸모 없을 줄 알았는데 지원 게임이라면 그냥 화면 터치하는 것 보다는 나음. 조작 영역이 크고+그립이 좋아서.
3. 만듬새가 단단하고 탈착이 용이한편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우격다짐으로 빼면 어려움, 오래 쓰다보면 어떨지는 모르지만..)
(참조: 듀얼스크린 빼는 방법. 출처 - LG 서비스센터 LG-V505N 매뉴얼)
- 새로 발견한 단점:
1.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전화나 채팅은 매우매우매우매우 불편함. 가로 모드에서는 화면이 안보여서/세로 모드에서는 자판 터치가 힘들어서.. 가로 모드에서는 다른 화면으로 자판을 보내는 기능이 있기는 한데 채팅창이 위쪽 화면에 있을때만 쓸 수 있음.
2. 1번을 해소하려면 화면을 매 번 뒤쪽으로 (360도) 접어야 하는데, 다이어리 케이스를 쓸 때와 유사한 상황이기는 한데 화면이 더 무겁고 힌지가 고정이 되는 구조라 아무래도 스무스하게 하기 힘듬 -> 작더라도 갤폴드식 외부 화면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하게 됨
3. 카메라 사용이 어려움. 펼쳐놓고 후면 카메라로 찍을때도 그립이 불안한데 화면을 뒤로 접으면 (360도) 아예 후면은 촬영이 불가하고,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전면 카메라를 쓰려면 뭔가 아크로바틱한 손동작이 나오게 됨
전체적인 감상:
분명 장점이 있고 탈착이 되는것도 좋은데 이렇게 단점이 분명하면 오히려 없는 셈 치고 안쓰자!가 되지 않을지 (실제로도 중고나라에 많이 팔린것 같던데..)
듀얼스크린을 강조할꺼면 아예 한몸으로 만들어서 단점들을 최소화 하던가.. (~= ZTE Axon m)
분리해서 싱글스크린으로 사용이 되는 부분을 강조할꺼면 아예 아주 쉽게 분리가 되게하고 별도 휴대를 중점으로 하던가..
추가 정보:
- 링* 퓨전 케이스가 핫딜로 올라와서 저도 사봤는데 그것보다는 보*아 투명 젤리 케이스가 얇고 꼭 맞아서 더 좋았습니다. 네X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사니까 우레탄 액정 필름도 주네요.
- V40에도 있었던 sidelight 기능이 있던데 기본은 꺼져 있습니다. 시인성이 좋아서 전 켜놓고 씁니다.
https://www.lgservice.co.kr/mobile/simple/selectSimpleSearchDetail.do?gubun=SCS&type=total&itemId=_2927R3SJCR2X0
감사합니다. 찾았습니다.
3D 폰 생각나네요
커버를 열어놓거나 듀얼스크린을 안쓸때 보기 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