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엔 처음 글을 써 보네요.
워낙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에어3 후기는 없길래 쓰러 왔습니다.
얼마 전까지 6세대를 사용하다 프로 10.5와 비교되어 참 애매한 포지션인 에어가 제게는 딱 맞아서 구매했습니다.
간단히 둘을 비교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 10.5의 에어대비 장점-
120hz 주사율, 600니트 밝기(에어는 500니트), 상 하단 2개씩 총 4개의 스피커, HDR지원 기타등등
-에어3의 프로10.5대비 장점-
A12, 가격(케어플러스도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카툭튀 없음(다만 성능은 그냥 카메라가 달려있다는 데 의의를 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더군요. 다만 저같은 경우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지는 않아서 ㅎㅎ)
일단 저는 영상은 갤탭이 있어서 그걸로 보고 아이패드는 게임80%, 독서 및 웹툰20% 정도로 사옹하는데 프로 10.5를 대신해서 에어를 고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 10.5의 문제점-
1) 발열과 충전하면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시 간헐적인 터치씹힘... 이게 FPS에선 진짜 치명적이더군요. 배그 공카를 가봐도 그렇고 해당기기 사용하는 유튜버들도 다들 얘기하더라구요.
2) 꽤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는 화이트스팟 현상
3) 생각보다 부풀려진 A10X의 성능... 저도 유튜버들 리뷰만 보고 A10X가 A12에 비해 CPU는 20% 밀리고, GPU는 30% 더 좋은 줄 알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긱벤치 얘기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GPU는 3디막이나 GFX가 프레임을 표시하는 등 더 정확하다고 하여 해당 벤치를 찾아보니 되려 A12가 GPU도 압도하더군요.
벤치 자료 첨부합니다. GFX의 경우 아직 에어3의 자료가 없어 왼쪽이 아이폰XS MAX, 오른쪽이 프로 10.5입니다.
4) 애매한 가격... A스토어 대란 가격은 참으로 좋았지만 그런 대란은 이제 오지 않을 것 같고, 미국 공홈 리퍼제품은 이것저것 다 해서 60정도인데 도무지 중X나라 시세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리퍼 끝난 걸 68 이렇게 올려놓고, 2년을 실사한 제품을 정가대비 -10~15만원 주고 사고싶진 않더라구요.
이러한 이유로 에어3 미개봉을 구매했고 이틀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휴대폰이 Razer2 라서 120hz를 경험해봤지만 막상 이게 제겐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서 화면은 괜찮았습니다. 제일 좋은 건 발열이 정말 생각이상으로 좋네요. 충전하면서 배그를 4판 정도 플레이 했는데 터치씹힘이나 쓰로틀링으로 인한 프레임저하는 전혀 없었습니다. 안투투도 같이 발매한 미니대비 만점이 더 나오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이지만 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정리하자면 프로10.5 대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에어도 굳이 해보려고 하면 포지션을 나눌 수 있다. 이네요 ㅎㅎ
-고사양게임을 하드하게 플레이 한다 : 에어3
-필기도 자주하고, 120hz 뽕맛에 너무 중독되어 60hz는 쳐다보기도 싫다 : 프로
프로10.5와 폼펙터를 공유한다고 하니 휘어짐과 화이트스팟 문제는 차차 사용하면서 더 알아봐야 할 것 같구요. 그밖에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테스트해보고 댓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없고 지저분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HDR은 지원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HDR의 경우는 제가 어떻게 알아봐야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 두기기를 비교하는 유튜버들이 다들 그러더라구요. HDR 미지원이라고
잘 봤습니다.
프로 10.5는 충전중에 터치가 대놓고 튀는데 그런거 없나 보네요ㅜ
네네 이틀밖에 실사 안 했지만 충전하면서 겜도하고 인터넷도 했는데 터치 오류는 못 느꼈습니다.
스포주의일지 모르지만 뭐 영혼을 담아다가 다시 부활(?)할랑 말랑하는 부분까지 봤습니다만,,,
마치 일본을 가는데 미주 찍고 오는 느낌입니다 ㅠㅠ
에어3 끌리네요... 미니5 보다 액정 눌림도 약하고 만듬새도 좋다 하더라구요 (프로 베이스다 보니)
여러 후기들 보는데 + 잠시 만져본 결과
펜으로 좀 세게 쓰던가 터치를 좀 세게 하다 보면 액정이 눌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래써본 것은 아니고, 애플샵에서만 건드려 본 거라서요..
액정 크기가 작아서 미니가 덜 눌릴 것 같은데
미니가 예전 폼팩터?를 우려먹어서 그런가 더 그런 느낌이 납니다.
이게 다른 분 글에서 이래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노트북 액정 누르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니는요. 터치안되는 노트북 액정..
에어3은 그냥 스맛폰 액정 누르는 느낌이었구요.
지금 강화유리 부착상태에서 꾹꾹 눌러봤는데 흠... 어떻게 표형해드려야 할지, 근육 누르면 아플정도로 누르면 에어도 주변 일렁이는 현상은 있네요. 제 기준 일상생활에서 그런 터치는 안 나올 정도? ㅎㅎ
에어는 확실히 10.5랑 고민이 될 것 같더라구요. 다만 저는 모바일 배그를 평일엔 5-6판 주말엔 20판이상해서 프로 10.5 터치 씹히는 영상들 보고 에어로 정했습니다 ㅎㅎ
굳이 아이패드를 하셔야 한다면 스피커 차이는 엄청납니다. 보통 동영상은 세로로 보진 않으니까요. 가로로 볼 때 소리가 한쪽에서만 나는거라..
프로 10.5의 경우 케이스 다 벗기고, 뒤에 선풍기 달고, 화면밝기 50으로 낮춰서 하니 씹힘현상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는 발열이 원인인 것 같은데 에어3은 일단 발열은 아주아주 준수합니다. 배그 연속으로 해도 폰보다 훨씬 발열이 적었어요.
걍 최신 프로세스 달린애로 또 오래오래 쓰게요.
책임지세요.....
에어 3는 어떤가요? 화면과 표면사이 갭이 기본 아이패드에 가깝나요? 아이패드 프로에 가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