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적축 키보드 입니다. 게이밍 키보드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이라는데 아직도 기계식 키보드는 잘 모르는 키알못 에겐 과분한 키감이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해피해킹 프로2 키보드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라곤 해피해킹이랑 ps2 방식의 청축 하나 가지고 있어서 딱히 비슷한 수준으로 비교할 키보드가 없어요...)
크기는 당연히 HyperX Alloy FPS Pro 가 큽니다.
키 배열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인데 그간 해피해킹을 쓰던 버릇 때문에 오타가 살짝 나네요.
해피해킹은 컨트롤키가 Capslock 자리에 있어서 여기 맛들이면 다른 키보드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다행히도 노트북 키보드와 번갈아 가면서 써서 아직 예전의 컨트롤 위치에 위화감이 없구요
키압은 해피해킹에 비해 약간 더 높고 소리도 살짝 큽니다.
하판이 금속재질 이라는데 그것때문인지 무게감도 상당하고 통울림도 없구요.
높이조절도 1단밖에 안되는게 단점이라고 하는데 저는 높이조절을 아예 안써서 이부분도 불만이 없습니다.
소리는 해피해킹의 도각도각 보다는 잘각잘각 느낌?
조명이 빨강 단색이라 좀 단조롭다는데 조명 모드가 꽤 많아서 재미있네요.
해피해킹은 흑먹각에 아예 조명도 없어서 그때에 비하면 호사스런 눈뽕입니다.
현재는 제일 약하게 줄여놓았어요.
전체적인 만족도는 해피해킹 이상입니다 ^^ 하나 더 구매할 수 있으면 하나 더 구매하고 해피해킹은 처분하고 싶을정도 ^^
제가 느끼는 장점이 님처럼 통울림없고 단단해보이는거, 키감도 괜찮고 led도 예뻤는데
단점은 비키, 저렴이 ABS키캡, 기름이 너무 잘 보이는 재질이였어요.
레폴과 이거만 비교하면 이 키보드를 썼을 것 같은데
한무무를 써보고서는 둘 모두 장터에 내놓으려고요.
키압은 잘 모르겠는데 도각(보글)거리는거 단 하나때문에 갑니다(심지어 블투도 필요 없는데도요.).
그리고... 해피해킹을 기웃거리는중.... +_+
키캡전체가 키보드 몸통 위로 들어나는 구조를 얘기하는 걸로 압니다.
일반 키보드는 키캡의 일부가 키보드 몸통 속에 있고 타건시 더 쑥 들어가지만
비키구조는 타건시에도 키캡부분이 모두 몸통 위에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