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세대 구축 살다가 10배도 훌쩍넘는 대단지로 이사 예정인데요.
200세대 살때는 단지도 작다보니.. 보던 사람도 매번 비슷하고..
아파트단톡도 따로없고.. 휴지버리는 사람도없고..
어디 오줌 갈기는 사람도 없었던거같고..
소리꽥꽥지르는 이상한사람도 없었고..
뭔가 있어도 아주가~~~~끔 뭐가 있었는데..
이사갈 대단지 톡에 먼저 들어가있는데.. 참.. 별의별군상이 다
있는듯해 긴장아닌 긴장이되네요ㄷㄷ
광인 보존의 법칙에 따른거겠죠? 다행히 윗집 옆집 아랫집
조용하신분들같아 다행입니다.
군대에갔을때 첨으로 저의 인생스펙트럼수준 밖의 인간들을
접하고 많이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흠..
우리나라 소위 최고가 아파트들도.. 이상한사람들은 조금씩이라도
있을수밖에 없겠죠?
사실 한동에 사이코 한명만 살아도 진짜 시끄럽습니다
3~4동짜리 아파트 단지가 살기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군대는 0~100까지 랜덤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거지는 내가 50이라면 주변 사람들은 40~60일 확률이 높을겁니다. 학교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잖아요.
강남 대치동, 한남 등 그렇게 잘사는곳인데도
이상한 빌런들이 있다하니..
친척이 대치동 몇십억 짜리 아파트 있는데..
윗집에서 허구헌날 불경 틀고 목탁까지 두들기고..
더이상 못참아서 올라가봤더니.. 복도에다가
시레기 같은거 말려두고 문에는 부적 덕지덕지 붙이고
문앞에는.. 소금 항아리... 완전 미신천국이어서
그 옆집 초등학생 집도 애들 망칠까봐 이사가고
관리사무소도 컨트롤이 안되서..
결국 친척도 세주고 이사갔네요;;;
옆집,아랫집,윗집만 잘 만나도 진짜 복입니다.
참고로..부동산 고를때 팁이
그 집이 마음에 들면 꼭 윗집,아랫집 앞을
가보라 하네요. 집앞에 놓여있는 물건 보면
대충 어떤집인지 아니..
아랫집은 좀 노인들이면 애들이랑 살기에는 부적합하고
윗집은 애들이 있으면.. 부동산한테 클레임 걸면
새로 문제사유 발견한거라 좀 깎아주기는 하더라구요
적은 세대에 있는 빌런보다는 대단지 세대의 빌런이 존재감이 적으니까요
아파트 오래되서 가끔 비 많이 오면 물도 새고...
딸아이가 발망치도 심한데. ㅠ,.ㅠ 다 참아주시는 듯해서.. (재건축얼마 안남았다고 그냥 살자고..ㅠ,.ㅠ)
뵐때마다 인사 크게 드리고 있어요 ㅠ,.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윗집도 발망치가 심한데.. 저희도 저희인지라 그냥 컴플레인한번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전에 살던 집의 윗집은 년놈들이 모두 Dog이라고 하기에도 아까운 인성들이었는데..
지금 윗분들은 아랫집 어르신들 보고 참을 수는 있는 정도라.. ㅠ,.ㅠ)
보니까 역시 첫인상이 중요하더라구요.. 무조건 인사 잘하고 잘받아주시는 분들은 항상.. 좋음.
한여름에 애 아빠 한분이 애랑 아파트 정원에서 매미 잡고있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자기 성추행했니 뭐니 하면서 난리쳐서.
애아빠가 열받아서 신고해서 경찰왔는데 경찰한테도 성추행하지 말라니 하면서 난리치고...
다른 애 부모들이 주변에 있었어서 증언해줘서 다행이지...
아무튼 고소했다가 가족들이 울면서 사정사정해서 결국 취하해줬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부턴 정원 나가기가 괜히 겁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