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화력절
돌아가는 왕이 뒤통수에서 성대하게 축하해줬죠.
국군의 날 포항 상륙시범
THE ART!
문재인 정부도 열병식은 안해도 화력시범은 했습니다.
열병식이라는게 무력을 과시해서 내부단합은 물론 외부에 우리 이런 무기 있다 늬들 쫄아라.. 라고 과시하는 건데요.
9.15 화력절은 중국에게 보여주는 것이었고요.
국군의 날 포항 상륙시범은 그간 소외되었던 해병대에게 실력을 뽐낼 기회를 줌과 동시에 상륙을 가장 무서워할 북한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포항 상륙시범의 연출은 그야말로 아-트 였죠. 진짜 실전에서는 이런 무기가 이런식으로 운용되는구나..라는걸 보여줄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굥이 열병식 한다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좀 수준좀 높였으면 합니다.
괜히 도심지에서 시민들 불편하게 통행 막아가며 아스팔트 갈아내버리면서 하는건.. 그거 너무 북한 스럽잖아요. 북한이나 중국 열병식 보고 간 쪼들리는 사람 얼마나 있나요. 이런 행사는 다분히 대국민용 행사지요.
전 정부 화력시위는 누구한테 무력을 과시하는지의 무력과시의 대상이 명확했고, 그 수준도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군인들이 기계처럼 열맞춰 각도맞춰 딱딱 움직이는 그런 옛스러운 거..할아버지들은 좋아하겠네요. 군인은 저래야지 암~ 하면서.
전투기 조종사분 정말 열일하시던데 입 벌리고 우와만 나오더군요
정말 재미나게 봤습니다
물론 미군도 작은 규모의 열병식이나, 가끔 자기들 항공기를 민간행사/공공행사 가리지 않고 날리면서 나름 과시를 하긴 하지만 대규 열병식은 정말 드물게 하죠.
그러니까 미군이 항상 모범 답안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에서는 미군을 보면 답이 나오죠.
화력시범이나 무력시위는 누구에게 보여주는지..그 대상이 또 중요하다 할 것인데, 전 정권의 화력시범은 그 대상이 단순히 국내용에 머물지 않았고, 내용 또한 세련되었습니다..만
열병식이라 하면 병력들 오와 열 맞춰 딱딱 움직이고, 그 뒤에 지상장비 줄지어 이동하고 그러는 행사인데, ..작동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나열해놓고 보여주는게.. 음..너무 구식인거 같아요.
그거 하나면 수백명에 열병식 보다 위엄이 쩔죠.
확실히 구식이죠. 열병식은...